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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lder complex

어깨 복합체의 움직임(운동성)과 안정성

작성자조영훈|작성시간15.04.12|조회수2,555 목록 댓글 0

어깨 복합체의 움직임(운동성)과 안정성

 

 

 어깨 복합체의 일차적인 목적은 일상생활동작들을 수행하기 위해 원하는 곳에 손을 위치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동작들을 수행하는 능력은 상완와관절 고유의 운동성기능적인 안정성에 기인한다.

 

 상완와관절(Glenohumeral joint)'제한없는' 움직임(운동성)은 뼈의 형태로 인해 일어난다. 작은 관절와와 관절을 이루는 큰 위팔뼈머리는 다른 관절들에서 보이는 안정성으로 인해 극단의 움직임을 허용한다. 이와 유사하게, 어깨뼈도 흉벽 위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Scapulothoracic joint)움직임은 어깨뼈가 위팔뼈를 따라 적절히 움직여 위팔뼈가 견봉에 충돌하지 않도록 한다.

 

△ 어깨관절의 골학

 

 상완와관절뼈 안정성관절순(Glenoid labrum)에 의해 보강되며, 관절순은 소켓을 크고 깊게 하여 관절면의 접촉성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어깨에서 대부분의 안정성은 어깨관절을 가로지르는 연부조직 구조들에 의해 결정된다. 인대(Ligament)와 관절낭(capsule)이 정적인 안정장치(static stabilizer)이며, 관절와에서 위팔뼈머리의 전위 및 회전을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

 

얕은 상완와(GH) 관절의 주변을 싸고 있는 구조물 (앞에서 본 모습)


회전근개(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에 의해 안정성을 얻는다. (뒤에서 본 모습)



 △ 견봉쇄골관절(Acromioclaviculr joint)은 견봉쇄골인대(acromioclavicular ligament)와 부리쇄골인대(coracoclavicular ligament)에 둘러싸여 있다.


 △ 견봉쇄골인대(Acromioclavicular ligament)는 전후 및 내외 안정성을 부여하고, 부리쇄골인대(coracoclavicular ligament)는 수직 안정성을 부여한다. 흉쇄관절(Sternoclavicular joint)은 뼈의 안정성은 거의 없지만, 늑쇄골인대(costoclavicular ligament), 흉쇄골인대(sternoclavicular ligament), 쇄골간인대(interclavicular ligament)들을 통해 안정성을 부여받는다.

 

 위 상완와인대(Superior glenohumeral ligament)는 중요한 하부안전장치로 여겨지며, 중 상완와인대(middle glenohumeral ligament)는 90도 미만의 외회전 및 외전 시에 팔이 전방전위되지 않도록 안전성을 부여한다.  상완와인대(inferior glenohumeral ligament)는 어깨의 가장 불안정한 위치인 90도 외전 및 외회전 시에 가장 중요한 전방안전장치이다.

 

 

 근육들은 상완와관절역동적인 안전장치(dynamic stabilizers)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안정성을 부여한다. 근 수축동안 관절낭과 인대의 경직성(stiffness)을 증가시켜 관절의 안정성을 도와준다. 이 근육들은 수동적 요소들이 이완될 때는 역동성 인대처럼 작용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들이 위팔뼈와 어깨뼈의 위치를 조절하는 짝힘(force couple)의 한 구성요소이며, 상완와관절을 가로지르는 그 힘이 적절한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1.

 

 적절한 어깨뼈 움직임안정성은 정상적인 어깨기능을 위해 필수적이다. 어깨뼈는 모든 어깨 움직임이 일어나는 안정된 기저(stable base)이며, 어깨뼈의 올바른 위치는 효율적이며, 강력한 상완와관절의 움직임을 위해 필수적이다. 비정상적인 어깨뼈의 정렬(alignment)과 견갑흉부 운동장애(scapulothoracic dyskinesis)불안정성(instability)충돌중후군(impingement syndrome) 등의 임상적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 어깨뼈 안전장치들을 강화(strengthening)한다는 것은 모든 어깨 손상 후 재활 과정의 중요한 요소이며, 어깨 복합체의 완벽한 기능적 회복을 위해 필수적이다.

 

 대부분 환자들에서 어깨 손상 후 재활은 초기에 통증 조절과 어깨 복합체의 모든 요소들을 통하여 조화된 움직을 다시 얻는데 초점을 맞추어야만 한다. 일단 움직임이 회복되면, 어깨 주위의 근육들이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도록 강화하고 재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깨 복합체의 정확한 기능을 위해 학습된 운동 형태를 통한 재교육이 필요하다. 이러한 형태들은 미리 결정된 방법에서 어깨 복합체가 위치하게 하며, 기능의 회복이 최대한 이루어지게 근육들의 정확한 동시성(synchronization)으로 활성화된다.

 

 

 

※ 참고 문헌 : Borzman, Manske.《근골격계 질환의 진단 및 재활치료》 한미의학. 2012. 82~84쪽


 

  1. Poppen NK, Walker PS: Foreces at the glenohumeral joint in abduction. Clin Orthop Relat Res 135:165-170,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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