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실무접촉 수석대표에 南 천해성, 北 김성혜
연합뉴스 승인 2013.06.08
▲ 사진은 지난 2005년 6월 24일 제15차 남북 장관급 회담을 마치고
숙소인 워커힐호텔을 떠나는 김성혜 부장
북한이 오는 9일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에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을 수석대표로 내보낼 것이라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북한은 8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김 부장을 포함해 황충성·김명철씨 등 3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김성혜 부장은 2005년 6·15 남북 당국 공동행사 관련 실무협의에서 대표로 참가했고 이희호 여사가 2011년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방북 조문 당시 개성에서 이 여사를 영접한 인물로 '대남통'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별도로 직책을 공지하지 않았다고 통일부 측은 설명했다.
우리 측은 북한 측에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권영양·강종우 통일부 과장 등 3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천해성 실장은 통일부에서 인도협력국장과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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