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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평양의 밤 거리 '반짝반짝'…달라진 북한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2.10.22|조회수2,358 목록 댓글 10

평양의 밤 거리 '반짝반짝'…달라진 북한

 2012-10-15 21:25


북한 김정은 체제의 평양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SBS가 입수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좀 더 화려해지고 활기차진 모습입니다.






평양 시내는 전체가 공사장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건물들이 신축되고 있습니다.

도로 주변 조경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평양의 밤거리는 예전보다 화려해졌습니다.


초저녁부터 가로등이 켜지고, 김일성 광장 주변의 조명도 밝아졌습니다.

지난 6월 준공된 만수대지구 고층 아파트에도 색색의 화려한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지난 4월 완공된 자강도 희천발전소가 평양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전력 사정이 나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대동강의 유람선 선착장, 안내원들이 관광객을 박수로 환영합니다.


[유람선안 안내원 노래 : 너도나도 부럼 없는 사회주의 이 제도가…]


안내원의 구성진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대동강에서는 형형색색의 분수쇼가 펼쳐집니다.


김정은 제1비서가 인민생활 향상을 강조하면서 지난 7월 준공된 능라 인민유원지.

일요일 저녁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놀이기구마다 줄 서서 기다리는 건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대에서 파는 소시지는 유원지의 인기 있는 간식 거리입니다.


[능라인민유원지 안내방송 : 거의 모든 유희설비들이 공중 높이 올라가는가 하면 여러 번 꼬고 회전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치마를 입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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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북한판 태블릿PC '삼지연'‥앵그리버드도 있네



북한도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PC를 직접 제조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이 제품인데 북한말로는 '판형컴퓨터'라고 합니다. 

이 북한 판형컴퓨터를 MBC가 입수했는데 성능은 어떻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김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북한이 자체생산한 태블릿 PC '삼지연'입니다. 

삼성의 갤럭시탭처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고, 재질과 화질도 여느 태블릿PC와 거의 흡사합니다. 

프로그램을 구동시켜봤습니다. 
최근 국내IT 기기와 비교해도 터치감이나 구동속도에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어플리케이션도 북한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데 미국 해변을 배경으로 한 듯한 3D 경주 게임도 있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 '앵그리버드'도 '고무총 쏘기'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탑재돼 있습니다. 

이번엔 조선백과사전 어플.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 사건과,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까지 검색됩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기능도 눈에 띕니다. 

정보차단을 위해 인터넷사용을 엄격히 통제하는 북한사회에서, '삼지연'처럼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태블리 PC가 유통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SYN▶ 임을출 교수 경남대 극동연구소 
"김정은 체제가 시작하면서 지식강국을 천명했는데 그 기반이되는 교육개혁을 위해 인터넷 개방이나 IT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북한은 삼지연을 약 2백달러에 대학생 등 일반에 팔고 있으며, 최근 '아침'이라는 태블릿 PC를 더 만들어 주로 교육용으로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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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돌파구를 여는 개성공단
<연재> 곽동기의 통일경제 (8)
2012년 10월 22일 (월) 00:14:34

한국 중소기업의 현황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현대경제연구원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은 최근 개성공단에 대해 이른바 ‘유턴(U-turn) 특구’를 제시하고 나섰다. ‘유턴 특구’는 “중국ㆍ베트남 등지에 진출한 중소제조업체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유턴, U-turn)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이용하자”는 개념이다. 

이는 개성공단의 사용비용이 중국 칭다오공단이나 베트남 딴뚜언 공단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개성공단 노동자의 월 최저임금은 2012년 기준 63.8달러로 중국 칭다오공단의 33%, 베트남 딴뚜언공단의 67%에 불과하다. 토지 가격도 ㎡당 39달러 수준으로 청도 100~200달러, 딴뚜언 200~260달러보다 현저히 낮다. 

이 정도 비용이면 한계에 봉착한 중소 제조업체들이 개성공단을 “사막의 오아시스”로 여길 만하다. 그러나 북한이 남북관계를 고려해 사실상 “특혜” 수준으로 책정한 개성공단 최저임금과 토지비용은 앞으로 얼마든지 상승할 수 있다. 최근 북한이 중국과 합의한 ‘나선 경제무역지대’의 최저임금은 80달러 선이다. 






북중교역의 폭발적 증가로 현재 북한의 경제가 호황일 것이라는 점은

우리 카페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일이지요.


묘하게도....평화자동차 판매대수가 급증한 것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이후의 일이로군요.


그런데 북한에서도 태블릿 피시가 보급된 것으로 보아

북한은 일반 다른 후진국들과는 매우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북한에서 태블릿 피시가 무려 200달러라니???

북한의 대학생들이 도대체 언제부터 그렇게 엄청난 졸부들이었던 것일까요?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이 고작해서 60~70달러라든가....어쨌다던가 하고

그것 조차도 북한에서는 매우 높은 임금 수준이어서 당간부 자식들도

개성공단에서 일하고자 한다고 찌라시들이 떠들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부자 선진국이라는 남한에 사는 나도 100 달러도 안되는 저가의 태블릿을

이용하고 있습니다만....(비록 저가제품이긴 하지만, 그러나 충분히 쓸만 하더군요.)





中 대사관원들, 북녘 들판서 가을걷이 도와

2012-10-18 10:01 입력 | 2012-10-18 12:32 수정


인교준 특파원 =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대사를 비롯한 중국 대사관 직원들이 17일 북녘 들판에서 가을걷이에 동참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가을걷이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평양 근교로 추정된다.


통신은 깊어가는 가을 들녘에서 중국 대사관원들이 북한 농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땀을 흘리며 열정적으로 벼를 수확한 뒤 다과회를 갖고 정담도 나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류 대사는 농가 방문 가을걷이 봉사활동이야말로 중국과 북한 간 우의의 상징이자 협력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활동을 통해 북한 노동당과 정부가 농촌을 중시한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고 덧붙였다.


kjihn@yna.co.kr

(끝)


http://www.diodeo.com/comuser/news/news_view.asp?news_code=86694&pt_code=23




말하자면....북한의 금요노동처럼 실제로 하루종일 육체노동을 했다는 말인데...

중국대사가 육체노동을 하는 나라는 아마도 

북한에서 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北, 개성공단 압박 왜?..`달러 쥐어짜기'>(종합)

2012-10-18 16:35 입력 | 2012-10-18 16:41 수정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북한의 일방적 세금 부과가 공단 운영의 새로운 장애물로 등장하고 있다. 


남북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투자환경 악화 등으로 개성공단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北 세금폭탄..전방위 달러확보 차원인듯 = 북측은 최근 123개 입주기업 중 일부에 기업소득세, 영업세 등의 명목으로 일방적으로 세금을 부과했다. 의류업체인 A사에 대해 10만달러의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이 자체 추산으로 일방적으로 부과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향후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북한이 지난 8월2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세금규정 시행세칙'에 따른 것이다. 세칙에는 회계 조작 시 조작액의 200배에 달하는 벌금을 물리고, 소급과세 금지 폐지와 자료제출 확대 등 과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북측 조직으로 남측 인원이 파견돼 근무하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가 벌이는 버스운행 등 일부 수익사업에 대해서도 북측은 세금 납부를 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기업들에 세금세칙 등 규정을 지킬 수 없으면 나가라는 얘기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단 내에서 사용하는 식자재 등 소모성 자재도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남북 기업들을 통한 구매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입주기업의 북측 직장장들은 자진해서 그만두는 북측 근로자에 대해 퇴직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개성공업지구 노동 규정에는 강제 퇴직의 경우에만 퇴직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돼있다. 


개성공단에 대한 압박은 `김정은 체제'의 전방위 달러 확보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강조한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등으로 달러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04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활동을 시작한 입주기업들의 회계 투명성에 대한 북측의 불신도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4년부터 올해 7월까지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임금 누적 총액(임금 및 사회보험료 포함)은 2억4천570만달러로 집계됐다.


◇입주기업들 반발..대책없는 정부 = 입주기업 대표들의 모임인 기업책임자회의 관계자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영 악화가 불가피하고, 자료제출 요구는 경영권 침해 수준이라는 것이다.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부당성을 호소하는 한편 17일에는 개성공단을 찾아 북측 세무당국 관계자에게 직접 항의했다. 


그러나 북측은 요지부동이다. 특히 세금규정 시행세칙은 북측의 자체 법령권에 해당돼 북측을 강제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통일부도 속수무책이다. 다만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파견된 우리 측 인원들을 통해 북측을 설득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협하는 비상식적 조치"라면서 "북한 지도부는 중국으로부터의 외자 유치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외치는데 개성공단에서는 역주행하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북측은 현 남측 당국과는 상종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따라 세금규정 시행세칙과 관련해서도 남측 당국자들과의 접촉을 거부하고 있다. 


통일부는 세금을 부과받은 입주기업이 정확히 몇 곳인지, 부과세금은 얼마인지, 또 이 가운데 실제 세금을 낸 데가 있는지에 대한 실태 파악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입주기업들 사이에서는 세금부과를 통보받은 입주기업이 10~20여개사에 이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통일부 당국자는 "입주기업 한 곳으로부터 북측이 8만7천달러의 세금을 부과했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나머지는 앞으로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측이 지난 8월2일 세금규정 시행세칙을 통보하고 실제 행동에 나섰지만 이후 추적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북측의 일방적 세금부과와 퇴직금 부과가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지만 남북의 의지가 강한 만큼 공단 존폐논란까지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경영악화는 물론 향후 투자유치, 공단 확대 등에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kw777@yna.co.kr

(끝)

http://www.diodeo.com/comuser/news/news_view.asp?news_code=86883&pt_code=23




달러 확보 차원이 아니라....대북강경조치를 취하고 있는 남한정부에 대한 반대급부적

대남강경정책의 일환이 아닐까.....추측됩니다.


즉, 전에는 "우리민족끼리" 정신(=6.15정신)에 입각하여

개성공단의 남한기업들에 대한 혜택을 부여해왔는데

이제는 그것을 서서히 회수해 버리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추측되는군요.


즉, 개성공단이 망하든 말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아닐까....추측됩니다.


그와 같은 북측의 태도는....이번 임진각 포격 운운의

연장선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추측됩니다.


따라서....만일 대북 삐라가 실제로 띄워진다면

북측도 실제로 포격을 해버릴런지도 모를 일이지요.


물론, 그것은 남한사회에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마도 실로 엄청날 것으로 예측되네요.


미국의 선택은 과연?


남한경제가 죽거나 말거나

북측의 대응을 한번 떠보고자 시도하게 될까요?

아니면, 조용히 꼬랑지를 내리게 될까요?



                                                                                                                  

이슈&한반도] 北 주민 일깨우는 ‘대북 라디오 방송



                   (동영상은 맨 아래 링크 주소에 있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분들, 늦은 밤 차분한 음악과 함께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입니다’로 시작하던 라디오 방송 기억하십니까? 


바로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던 대북 방송인데요. 


많은 북한 주민들이 외부 세계를 알고 또 탈북까지 감행한 데는 대북 라디오 방송의 영향이 컸습니다. 


과거 반공 사상을 강조했던 것과 다르게 최근에는 형식과 내용 모두 훨씬 다양해졌다고 하는데요.


민간 대북방송 ‘열린북한방송’, 지난 16일 좁은 스튜디오 녹음실 안에서 라디오 방송이 한창입니다.


최근 화제가 된 북한군 귀순 사건을 놓고 진행자들 사이에 열띤 대화가 이어집니다.


<녹취> "출신 성분과 사상정도를 특별히 고려해 배치하는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하전사가 상관을 죽이고 휴전선을 건너 남한에 귀순한..."


<녹취> "지금까지 휴전선을 거쳐 남한에 귀순한 인민군의 수는 어느 정도가 됩니까? (네, 2000년 이후를 기준으로 해서 총 7명에 달합니다.)"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남한의 한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입니다.


하루 4시간, 단파와 중파를 이용해 북한 전역에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익환(열린북한방송 대표) : "저희 방송은 북한에 있는 20, 30대를 대상으로 방송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한주간의 한반도 소식, 그리고 세계소식 그리고 북한과 관련된 한반도 세계에서 일어난 이슈들을 담아서 분석을 하고 전문가의 대담을 통해서 그런 내용들을 방송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


대북 라디오 방송은 외부 세계와 철저히 차단된 북한 주민에게 남한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소식은 물론, 통제되고 왜곡돼 북한 주민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북한 내부 정보를 전달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익환(열린북한방송 대표) : "뉴스를 많이 궁금해 하는 것 같아요. 근데 뉴스 비율도 뭐 저희들은 남한이나 세계소식을 많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북한 내부의 소식, 그리고 탈북자들이 직접 만드는 방송도 듣고 싶어했고요."


우리나라에서 대북 라디오 방송이 본격 시작된 것은 195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KBS 한민족방송의 뿌리인 ‘자유대한의 소리’ 방송이 그 시초인데요.


당시 자정이 넘은 시간엔 모든 라디오 채널에서 같은 내용의 대북방송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냉전 시기와 맞물려 대북 방송이 대북 심리전의 도구로 적극 활용됐던 것입니다.


<녹취> ‘두고 온 형제에게’ (1960년대 대북 방송 중) : "여기는 서울입니다. 눈 감으면 아련히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들. 두고 온 형제들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그대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여기 이 소식이 한 가닥 희망의 길이요 구원의 빛이 되길 바라노라. "


1960년대에서 80년대까지 반공 사상을 강조했던 대북 방송은 2000년 6·15 공동선언 이후 성격이 달라졌습니다.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기본으로 한 대북 기조에 따라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또 2000년대 이후 탈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탈북자들이 제작에 참여하는 민간 대북 방송도 속속 생겨났습니다. 


지난 2005년 12월, 열린북한방송과 자유북한방송, 자유조선방송이 본격적으로 북한을 향한 첫 단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4개 민간단체가 북한 주민들을 위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VOA)'


미 정부 지원하는 대북 라디오 방송 


북한 주민이 가장 많이 듣는 대표적인 대북 방송은 미국 의회와 정부의 지원으로 제작되고 있는 ‘미국의 소리’‘자유아시아 방송’입니다.


특히 지난 1941년 개국과 함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의 소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하는 것은 식량 지원의 문제만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동혁(‘미국의 소리’ 동아시아·태평양 한국어방송담당 국장 ) : "인도 지원 얘기를 할 때 대부분 쌀이나 이제 비료 지원을 이야기합니다. 식량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21세기 정보접근권이라는 것은 인권 문제로 접근해야 되거든요. 어느 정치 체제 하에 태어나든지 간에 그건 상당히 기본적인 권리라는 거죠, 인간이라면. 이제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어떤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서 북한에 왜곡되지 않은 객관적인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그건 필수죠."


지난 16일, 서울 마장동 지난 2006년 남한에 들어온 김모 씨.


김 씨 역시 북한에 있을 때 매일 2-3 시간씩 (대북)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자유로운 남한 사회를 간접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김ㅇㅇ(2006년 탈북) : "한 11시에 12시에 들어가서 이제 방송을 듣는 거죠. 자기 전까지 듣는다면 많이 들어도 3시간 정도. 뭐 3시간 정도도 누구 온다하면 재까닥 끄고 그렇게 듣고. 사회문화 방송을 들으면서 너무나 이제 여기 사람들이 자유롭게 막 방송에 출연해가지고 노래를 하고 이러는 게 북한에선 있을 수가 없는 일이잖아요. "


현재 북한에 퍼져 있는 라디오는 대략 3백만 대 정도.


백만 명 넘는 사람들이 남한의 대북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ㅇㅇ(2006년 탈북) : "내가 알고 있는 내 구역이라든가, 내 북한에서 알지 못하는 새로운 뉴스거리를 거기에서 들을 수 있다는 거죠. 북한에서 생각하고 있던 그거하고는 너무나 딴 세계의 시스템뿐만 아니라 딴 세계의 문화를 알 수가 있는 거죠. 딴 세계의 문화. 그런 것들 때문에 이제 듣는 거예요. "


대북 방송 청취는 일반 주민이나 고위급 간부나 구분이 없다고 김 씨는 말합니다.


북한 당국 역시 대북 방송의 영향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주파수 검색이 불가능하도록 라디오 기능을 마비시키고 전파 교란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문학작품을 통해 대북 방송에 대한 경고도 표현합니다.


<인터뷰> 임순희(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 "2003년도에 북한에서 나온 중편 소설이 하나 있습니다. 있는데 거기에서 RFA라고 있죠. 자유 아시아 방송, 그 단어가 딱 나와 있는 거예요. 어떤 미국식의 가치관, 양키문화 이런 걸 가지고 우릴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 어림없는 수작질이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만큼 북한 주민들 사이에 그 방송을 듣는 사람이 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볼 수가 있죠."


대북 라디오 방송을 듣고 탈북을 감행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10월, 일본 앞바다에서 발견됐던 탈북자 9명은 남한의 단파 라디오를 듣고 탈북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북자의 35%는 북한과 연변, 연해주에 거주하는 한민족을 대상으로 하는 ‘KBS 한민족 방송’을 청취한 경험이 있고, 


이중 15%는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규칙적으로 청취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의 25%는 KBS 한민족 방송이 탈북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곽영일(KBS 한민족 방송 ‘팝스 프리덤’ 진행자 ) : "시네마 팝스, 목요일은 영화 음악이 있는 시네마 팝스 코너가 있습니다. 북한주민 여러분 특히 여러분이 우리 남한 영화 많이 보시죠? 오늘은 아마 여러분이 많이 보신 그 영화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팝송을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한민족 방송이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팝송 프로그램입니다.


팝송은 물론 남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의 음악을 소개해주고 직접 배우고 불러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곽영일(KBS 한민족 방송 ‘팝스 프리덤’ 진행자 ) : "북한 주민들에게 팝송과 영화를 통해서 자유세계의 좀 자유로운 정신, 그리고 편안함, 자유분방함. 자본주의 세계에 있어서의 어떤 그 문화, 이런 것들을 간접적으로 전해주는..."


또 북한 주민을 잠재적인 탈북자로 보고 북한 외부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필수 영어를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곽영일(KBS 한민족 방송 ‘팝스 프리덤’ 진행자) : "탈북해가지고 이제 중국으로 가시기 때문에 거기서 중국 대사관 들어가면 안 되잖아요. 북한 대사관 들어가면 큰일 나잖아요. 그래서 ‘where is the American Embassy?' 미국 대사관은 어디입니까? 가슴 저며 오는 거죠."


아울러 남한의 유명 인사를 초대해 사람 사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탈북자들이 직접 출연해 새 인생이 시작된 남한에서의 꿈을 함께 나누기도 합니다. 


<인터뷰> 오순화(KBS 한민족 방송 ‘팝스 프리덤’ PD ) : "자유세계에 대한 다양한 그런 사람 사는 이야기라든지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인생사는 이야기라든지 이런 자유로운 것들을 많이 들려주려고 저희가 노력한다고 볼 수가 있을 겁니다. "


이렇듯 최근의 대북 라디오 방송은 내용과 형식을 다양화 해 북한 주민의 흥미를 끌고, 남북 간 문화적, 심리적 거리를 좁혀 통일 비용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순희(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나, 무슨 생각을 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나. 또 북쪽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이것을 대북 방송을 통해서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필요한 거죠. 남북한이 하나가 된다는 건 다시 말해서 남북한 사람들의 통합입니다. "


<인터뷰> 이동혁(‘미국의 소리’ 동아시아·태평양 한국어방송담당 국장) : "한반도의 상황을 두고 이야기한다면 언젠가는 찾아올 통일을 생각할 때 결국은 문화적인 갭이나 사회적인 갭을 가장 점진적이고 체계적으로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방송이 가장 좋다."


북한 주민은 DVD에 복제된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휴대전화 등을 통해서도 외부 세계와 만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북 라디오 방송의 영향력과 의존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양의 정보를 전달하느냐 보다는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느냐 하는 점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대북 방송 매체들의 긍정적 역할을 계속 기대해 봅니다.

입력시간 2012.10.20 (09:22)  최종수정 2012.10.20 (11:52)   KBS 기자


http://news.kbs.co.kr/tvnews/snwindow/2012/10/2554602.html




대북방송들의 대북 심리전


그건 한마디로 말해서....북한주민들을 선동 또는 세뇌하여

북한체제 붕괴를 유도하고자 한다는 의미이지요.


암튼, 대북방송의 역사가 매우 길군요.

무려 수십년 이상이나 되는군요.


그리고 탈북자 통계를 보면....생각보다 매우 많은 북한주민들이

대북방송을 청취하고, 남한 드라마들을 시청하고 있는가 보군요.


그런데도....북한체제는 아직도 붕괴되지 않고 있네요.


암튼, 이번 임진각에서 삐라를 살포하면 북측은 그에 대해

포격을 하겠다고 경고하고, 남측은 주민들을 대피시켜 가면서까지

기어코 삐라를 뿌려볼 모양이지요?


그리고 북측이 포격하면 북측을 격멸하겠다고

아무개는 호언장담 하는 모양이던데.....


과연 실제 진행상황은 어떻게 될런지?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자 합니다.





알고보니 6.25때 사용한 해안포로 북한 상대?

정희수 "연평도 등에 배치된 90mm 해안포 60년전 사용된 전차 포신"

 2012.10.18 15:11:58

            

서북도서지역 해군이 아직도 6·25 전쟁 때 사용한 해안포의 포신만 분리해 재배치, 가동하고 있어 북한의 기습적인 해상 공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은 해병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도서 지역 해군이 적 침투를 억제하기 위해 60여년 전 사용된 M46전차와 M47전차의 90mm포를 포신만 분리해 고정식 포로 변형시킨 M36을 해안가에 배치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서북도서 지역에 배치된 90mm 해안포는 해군이 우리 해상근처에 적의 함정이나 공기부양정을 타격할 수 있는 대(對) 해상 무기기만 노후화로 인한 부식으로 실제 유효사거리가 1km 정도 내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북한은 지난해 5월 고암포 공기부양정 격납고 공사를 완료해 올해 5월에는 MI헬기 수 십대를 서북도서 전방지역에 배치하여 (이 지역에) 기습도발 행위를 항시 준비하고 있다”며 “북한의 공기부양정이 서북도서를 기습침투를 할 경우 17분 내로 도달 가능해 현재 우리 측 서북도서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로는 전혀 타격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우려했다. 


특히 90mm해안포의 운영방식은 100% 수동방식으로 3명의 병사가 한 조를 이뤄 한명은 좌우로, 다른 한명은 상하로 돌려 조준한 뒤 조준석에 위치한 병사가 발사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서는 조준사격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확도면에서 뒤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975년에 실전 배치된 90mm해안포는 37년동안 사용되면서 부식 등 심각한 노후화 문제와 부품 확보에도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서북도서 지역 특성상 해무가 자주 발생해 염분에 의한 지속적인 부식이 해안포 노후화의 주요 원인”이라며 “90mm해안포의 부식과 노후화에 대해서 부품 정비 및 교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품확보가 어렵다”며 관련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데일리안 = 김수정 기자]





엄청난 국방예산을 다 무엇에 쓰고

저런 헛소리들을 하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부자 나라 남한의 군대가 저럴 정도라면

"거지 나라" 북한의 군대는....아주 형편없는 무기들로 무장된

말할 것도 없는 오합지졸이겠군요.


그런데.....과연 정말 그럴까요?

그런 거지 군대에 미국이 벌벌 떨고 있는 셈이란 말인지?

어리둥절 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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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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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무리힘들어도 | 작성시간 12.10.22 백령도에서는 아직도
    요로콤 쓰고요

    양키 큰 형님이 쓰시던 것은 워낙 좋아서리,
    영원히 감지덕지하며 써야 되나봐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아무리힘들어도 | 작성시간 12.10.22 106mm 무반동총이라 불리는
    사거리 1100(최대 7700)미터짜리, 요것두 이미 퇴물인데

    이것만도 못하네요.

    제가 30년 전에 양구, 인제에서 요놈 실탄 사격 연습하는 것을 많이 봤는데..

    백령도, 우도의 M-36은 정말 심하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아무리힘들어도 | 작성시간 12.10.22 태블릿 PC가 가장 위력을 발휘하는 분야는, 군대입니다.

    전술지휘관, 포병, 전투기, 헬기,.. 전장지휘부의 전술종합관리에 대단한 기민성과 정확도를 기하는 물건입니다.

    전술지휘부의 화력구성, 전투기, 헬기, 각 포병에게 타겟 할당, 관측병의 타켓 지정, 계산병의 포착과 탄도계산, 초탄 발사 그리고 탄착 오차의 수정.... 물론, 전장에서 작동되는 고성능 레이더, 전차의 포탑에 연동되어 있는 컴퓨터.. 그야말로 보전포-공중의 입체적 화력 구성의 중심축이죠.

    전장에서 움직이는 수십대의 고성능 컴퓨터... 그런데 그것을 북한에서 자체 생산하여 민수용으로 판매하고 있다라..ㅋㅋ

    보통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민수용보다,
  • 답댓글 작성자아무리힘들어도 | 작성시간 12.10.22 군수용이 우선입니다.

    북한군에서 무선신호를 최대한 억제하는 현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사용할른지는 잘 모르겠으나
    태블릿 pc를 자체 생산하여 민수용으로 내놓았다는 것은

    실제로 군수용으로 얼마나 보급되어 있는지는 추측이 불가하나,

    상당히 깊이 생각해보아야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미군에서도 군사용 태블릿 pc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T-7000이라는 기종을 개발하고 있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특수부대가 등장하는 영화에 단골소재이기도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잿빛 하늘 | 작성시간 12.10.22 1. 요즘은 군수용 태블릿 PC에 게임도 탑재하는 모양이군요.
    2. 그냥 중국에서 저렴하게 만든 태블릿 PC에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손을 좀 본 것 같은데, 같은 휴대폰도 통신사마다 UI 나름대로 손보고, 자기 통신사 전용 어플도 나눠주고 하죠. 대충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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