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탈북자' 두 번째 기자회견…체제결속 노린 듯
최종편집 : 2012-11-08 20:48
남한에서 생활하던 탈북자 부부가 북한으로 귀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남한 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북한에 돌아온 탈북자 김광혁-고정남 부부가 국내외 기자들과 회견을 했다고 전했고 조선중앙TV도 이날 저녁 이 부부의 기자회견 장면을 방송했다.
북한이 올해 김정은 정권이 들어서고 탈북자가 재입북했다며 기자회견을 연 것은 지난 6월28일 박정숙(남한에서는 박인숙으로 활동)씨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7월 김일성 동상을 파괴하려다 체포됐다고 주장하는 전영철씨까지 포함하면 탈북자 출신의 기자회견은 이번이 세번째다.
중앙통신은 "김광혁은 2008년 3월, 고정남은 2008년 9월 중국으로 비법월경(불법월경)하여 거간꾼들과 남조선 괴뢰 정보기관의 꼬임과 회유, 조정 밑에(아래) 남조선에 끌려갔다"며 이 부부가 남한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다가 속은 것을 깨닫고 지난 9월12일 북한에 재입북했다고 밝혔다.
김광혁-고정남 부부는 기자회견에서 각각 탈북한 뒤 남한에서 생활하다 알게 돼 2009년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북한에서 일시적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중국을 거쳐 남한에 갔지만 비참한 생활로 후회했다고 밝혔고, 고씨도 "남조선(남한)은 썩고 썩은 더러운 사회였다. 가정도, 직업도 제대로 가질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재입북한 탈북자의 기자회견을 마련한 것은 남한 생활이 힘들다고 선전함으로써 북한 주민의 탈북을 차단하고 체제 단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김정은 체제 들어 탈북자가 남한에서 귀환하는 현상이 더 많아졌다고 보여줌으로써 체제 내부를 결속하고 남한 당국과 탈북자에게는 압박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74519
유신반공교육 내용에 의하면....북한사회란 그야말로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옥같은" 사회죠.
걸핏하면 "반동분자"로 몰려 처형이나 당하는 그런 지옥같은 사회.....
그런데 위 찌라시 기사의 내용 외에도....다시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탈북자들이 상당수 된다는 조사결과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이 유신반공교육에서 묘사하듯이 정말로 "지옥같은" 사회라면
남한사회의 소위 "자유"를 경험한 무수히 많은 탈북자들이 도대체 어떻게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김귀옥 교수, "탈북자들의 귀향권(歸鄕權)도 고민해야"
입력 2004-10-21 17:02:07 l 수정 2004-10-21 18:16:35
먼저 두리하나 선교회 소속으로 동경방송과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기획탈북에 가담했다가 얼마 전 양심선언을 한 바 있는 오영필씨는 탈북 브로커들의 실상과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오씨는 탈북 루트의 유형이 크게 국경을 넘는 경우와 외국 공관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뉘어져 있다며 최근에는 외국 공관 진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탈북 브로커들의 활동과 관련, 오씨는 "브로커들이 적게는 300만원 많게는 1000만원 가량의 돈을 받는 게 통용되는 액수다"라며 일부 NGO들이 도덕성을 가장한 채 '금전적 이해관계'로 탈북을 기획한다는데 동의를 표하고, "NGO는 도덕적으로 순수해야 한다"라며 "중국의 탈북자 인권 뿐 아니라 국내 탈북자 인권에도 충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 공안에 잡혀 있는 동안 만났던 탈북인과의 대화를 상기하며 "많은 탈북자들이 알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한국행보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라며 브로커들이 "정착에는 관심없고 오직 한국에 데려오는데만 관심이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성공회대 김귀옥 교수는 탈북자들이 다시 안전하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귀향권에 대해서도 정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탈북자의 역사적 유형 분류와 관련, 80년대에는 체제 불만형이 주를 이루다 90년대 들어 극심한 식량난으로 인해 생계형이 급격히 늘었으나 2000년도에 들어서부터는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이른바 '웰빙형'탈북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탈북문제를 정치 논리, 종교 논리에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변화된 탈북환경에 맞춰 이들의 자유 의사에 따라 귀향이 보장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달 세계일보는 국내 탈북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국내 탈북자 중 70%가 기회만 있다면 제 3국행을 원하고 있으며 30%가 '합법적인 기회가 주어진다면 북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http://www.vop.co.kr/A000000147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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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칼럼] 우리의 오만과 편견, 그리고 탈북자
등록 : 2007.10.10 18:03 수정 : 2008.09.16 14:41
최근의 한 여론조사에서 남한에 거주하는 탈북자들 중 “이민을 가고 싶다”고 한 이들은 65∼70%였고, 30∼50%의 응답자는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면 다시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2419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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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tionsworld.kr/cncho/paper/14.pdf (23쪽)
(참고 설명: 위 자료에서....중국으로 탈북한 71.7%가 귀향 의사가 있다는 말은
탈북자들이 중국에서의 "자유"와 물자의 풍부함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71.7%가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의미입니다.)
식량이 지천에 넘쳐 남아돌아가는 남한에 살지 않고
식량이 없어 굶어 죽는다는 북한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싶다는 탈북자들.....
그런데 남한사회에서도 권력과 부가 있으면.....참, 살기 좋은 세상이지요.
권력이 있는 어떤 사람은 몇억씩의 돈도 간단히 챙길 수 있는가 봅니다.
물론, 그건 뇌물이 아니라고......오리발을 내밀겠지만 말입니다.
참, 요지경입니다.
SBS | 김범주 기자 | 입력 2012.11.08 20:15 | 수정 2012.11.08 22:00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랜저 검사 사건 못지않은 대기업 스폰서 검사 사건이 터졌습니다. 현직 검찰 고위 간부가 대기업으로부터 6억 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검찰의 한 고위 간부가 지난 2008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유진그룹 측으로부터 5억 5천만 원과 5천만 원, 모두 6억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 대상인 검찰 간부가 유진그룹 측으로부터 받은 6억 원을 차명계좌에 넣고 관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진그룹과 이 검찰 간부가 돈을 주고 받은 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08년 5월은 유진그룹이 하이마트를 인수한 시점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1108201508254
암튼, 선거철은 선거철인 모양이군요.
고양이 앞의 쥐신세였던 경찰이 고양이인 검찰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ㅎㅎ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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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知天命 작성시간 12.11.09 저도 궁금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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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아시나요 작성시간 12.11.09 아~ 그랬던 거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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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키리 작성시간 12.11.09 난 그래도 남쪽이 좋다...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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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좋긴좋은데 작성시간 12.11.09 아.......이래서 ㅁ 이렇게 보인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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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정론직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11.09 내 글들이 외부에서 검색되면.....안 될 이유라도
있는 모양이지요....
게시글 제목 앞에 붙는 ? 표시의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된 계기는
티스토리에서 다음뷰로 보내는 기능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내 글들의 제목들에 흔히 ?가 붙어 있어서
그게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를 생각해 보다가 알게 된 내용이지요.
티스토리 글들이 다음뷰로 보내진다는 의미는
더욱 많은 네티즌들이 그 게시글을 볼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지요.
그리고 검색이 보다 더 많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지요.
?는 아마도 [검색에서 제외]....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