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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북, 정전일 맞아 주민배급 확대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3.07.27|조회수1,258 목록 댓글 1

북, 정전일 맞아 주민배급 확대

2013-07-25


앵커: 북한이 정전협정체결 60주년을 맞으며 도 소재지 주민들에게만 주던 배급을 일반 시, 군 주민들에게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급으로 준 식량이 중국에서 금방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는 현지 소식통들의 주장도 나왔습니다.


‘전승절’ 60주년 기념행사를 요란하게 준비하는 북한이 도 소재지뿐이 아닌 일반 시, 군 주민들에게도 열흘 분씩의 배급을 주고 있다고 여러 북한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전승절’을 맞으며 김책시와 온성군, 새별군을 비롯해 함경북도 내 모든 시, 군들에 열흘 분씩의 배급을 주고 있다”며 “배급은 통 강냉이 30%, 현미 70%의 비율로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함경북도에서는 도 소재지인 청진시와 김일성 주석의 아내 김정숙의 고향인 회령시에만 특별히 배급을 주었다며 하지만 이번 배급은 도내의 모든 시, 군들에 공급되고 있는 것을 자신이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사이에 전시예비식량인 ‘2호 창고’의 식량(각종 곡물류)을 풀어 각 도소재지 주민들과 주요 광산, 군수공장 노동자들에게 한 달에 보름치씩의 배급을 줘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양강도 소식통은 이번 배급과 관련해 “평양시 주민들에게는 한 달분, 전국의 시, 군 주민들에게는 열흘 분씩의 배급을 주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배급에서 농장원들은 제외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배급으로 주는 식량이 “포장되지 않은 채로 들어오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시기, 어느 나라에서 생산된 쌀인지는 확인이 어렵다”며 “다만 쌀에 습기가 많고 채 말리지 못한 것으로 보아 ‘중국에서 금방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foodration-07252013100339.html




전국의 시, 군 주민들에게는 열흘 분씩의 배급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아주 크게 호전되고 있음을 의미하는군요.

북한당국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그런 식량을 구한 것일까요?


작년 농사가 아주 잘된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2호 창고의 식량이 배급되는 것일까요?


암튼, 위 얘기는 북한의 사회주의적 배급제도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의미로 읽혀집니다.



‘중국에서 금방 들여온 것’으로 추정


위 의미는.....배급되는 식량의 품질이 상당히 좋다는 의미인데...

그것은 곧 2호 창고의 묵은 식량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그 식량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요?


중국이 엄청난 량의 대북식량 제공을 한 것일까요?



암튼, "2호 창고"와 관련한 과거 기사들을 몇개 찾아 보았습니다.




“北국방위, 軍에 ‘2호창고’ 식량 지급 지시”

[ 2008-05-20, 17:42 ]


北내부소식통/국방위 지시문 5월14일 각 도당책임비서와 (도당)민방위부에 전달…

문성휘(데일리nk)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으로 군부대들에 대한 식량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최근 국방위원회는 민간 전시예비 식량으로 비축해둔 ‘2호 창고’의 식량을 군부대에 우선 공급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북한 내부 소식통은 ‘데일리엔케이’와의 통화에서 “2호 창고’에 비축한 전시미(군량미)를 군부대와 주요기관 간부들에게 공급할 데 대한 국방위원회 지시문이 5월14일 각 도당책임비서와 (도당)민방위부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량을 공급하게 된 ‘2호 창고’는 북한이 유사시 민간인들에게 식량을 공급할 목적으로 각 시, 군마다 만들어 놓았으며, 지역별로 양정사업소와 협동농장들에서 전쟁 예비물자 명목으로 거두어들인 식량을 비축해 두는 곳이다. 

 

 북한 군부는 ‘2호 창고’와는 별도로 군부대별로 자체의 전쟁예비물자 식량을 비축하고 있으며, 성천, 희천, 강계를 비롯한 곳에 노동당이 직접 관리하는 대규모의 국가 전쟁예비물자 비축창고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국가적으로 공식적인 지시가 없어서 그렇지 사실은 이미 5월 초부터 일부 군부대들과 군수공장 노동자들에게 ‘2호 창고’ 식량을 공급했다”면서 “지금 조치는 전반적으로 군부대에 공급할 식량이 모자라면서 취해진 초치”라고 말했다.  

  

 [문성휘 기자(자강도출신, 2006년 입국)]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22827&C_CC=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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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화폐 개혁 불만 민심 달래기 위해 2호 창고 군량미 풀어 

이준운 (기사입력: 2010/04/05 13:13)


- 김정일 생일 이후 전국적으로 배급실시율 80%이상으로 회복(농장원 제외)

- 전국적으로 4월 2일 현재 쌀 300원/kg 정도에서 평준화

- 고난의 행군 이후 처음 있는 대량 배급


4월 2일 북한 소식통은 “최근 북한 시장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평균 80%이상 회복된 배급율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해왔다. 즉 원래 배급을 받지 않는 농장원들을 제외하고 북한 주민들 80% 정도가 성인은 1인당 하루 600그램, 학생은 300그램 기준으로 식량 배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농장원들이 북한 전체 인구 20~30% 정도 차지한다고 할 때 이 수치는 북한 전체 인구의 60%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렇게 많은 주민이 식량 배급을 받게 된 것은 최근 몇 년간을 돌아볼 때 유래가 없는 일이다. 장사를 하느라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배급이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는 “평양, 신의주, 사리원, 무산, 청진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농장을 제외한  공장, 기업소 단위에 다니는 근로자들에 대한 배급이 올해 2월 16일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적어도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까지는 배급이 시행될 것으로 예견되어 1달 내에 식량가격이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소식통은 이 식량은 군 비축미인 2호 창고에서 나온 것이며 북한 당국이 화폐개혁 이후 악화된 민심을 잡기 위해 대거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전국적인 배급 정상화로 식량 가격도 하향 평준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4월 2일 당시 북한 전역의 시장에서 쌀 1kg 당 가격이 300원 수준으로 거의 일주일째 유지되고 있다. 4월 1일 평양 서평양 시장에서는 280원/kg까지 팔았다고 한다. 이는 쌀 가격이 고점을 찍은 3월 8일 1,300원에 비할 때 70%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옥수수 역시 120원/kg~150원/kg으로 안정화되고 있다. 


한편 이번 배급에는 한가지의 특징이 있다. 예전처럼 국가 식량총국산하의 식량배급소를 통하여 전일적으로 실시되는 것이 아닌 공장 및 기업소 단위로 배급이 실시되고 있어 배급을 받는 단위의 권한에 따라 쌀과 잡곡(옥수수, 감자 등 쌀을 제외한 식량)비율이 서로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가령 평양에서는 국가 중앙기관산하 근로자들은 쌀과 잡곡 비율이 8;2, 다른 평양시 당 근로자들에게는 7;3, 신의주 도급 보안기관은 6;4, 무산의 군급 기관은 5;5로 서로 비율은 다르다.


배급가격쌀은 50원/kg, 옥수수는 20원/kg 선에서 기관과 지방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시장가격의 25%미만이지만 이전 배급가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라고 한다.


http://www.nkradio.org/news/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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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식량의 최후보루’ 군량미 창고 열었다

입력시간 | 2013-05-17 03:00:00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북한 김정은 정권이 식량의 최후 보루인 ‘군량미’를 헐었다. 3년 남짓한 6·25전쟁을 의식해 3년 치 군량미를 확보해온 북한은 1990년대부터 점차 비축 군량미를 줄이더니 최근 최후의 비상 곳간인 ‘3개월 군량미’마저 축내기 시작한 것. 북한의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복수의 대북 소식통은 16일 북한이 전쟁물자로 비축한 군량미(일명 2호 창고)를 풀어 올봄 춘궁기를 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군량미를 꺼내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한 시점은 올 3월 초. 중국 접경지역의 북한 주민들은 당시 “3월 초 전시 비상식량이라며 각 가정에 옥수수 15kg씩을 배급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며 주민들을 각종 군사훈련에 내몰자 “장사도 못하게 해 굶어죽을 수밖에 없다”는 불만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북한이 군량미 창고를 열기 시작한 뒤 최근까지 군량미로 주민들에게 배급을 주고 있다는 정황은 평양 혜산 청진 등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다. 직장에 다니는 성인에겐 매달 보름치, 부양가족은 열흘 치 식량을 3개월째 주고 있다. 다만 평양엔 5월 초순까지 1인당 현미 500g씩 3차례 주었을 뿐 아직 보름치는 다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량미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풀리고 있으며 농촌지역에선 아직 2호 창고를 열지 않은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농장을 끼고 있고 개인 뙈기밭 농사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농촌에 비해 도시의 식량난이 더 심각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 대북소식통은 16일 “초기에는 군량미 창고에서 꺼낸 마대를 그대로 배급소에 실어갔는데 여론이 좋지 않아 지금은 마대는 없애고 식량만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꽁꽁 닫혀 있던 군량미 창고 문을 열고 보니 ‘중국 글자’가 적힌 옥수수 마대가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우리나라 군량미 창고엔 중국 강냉이만 차 있었다”고 수군거렸다. 


북한은 2호 창고를 지역별로 갖고 있으며 창고마다 비축한 식량의 종류는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전쟁에 대비한다면서 3년 치 식량을 쌀로 비축해 왔다. 매년 수확하는 햅쌀을 창고에 넣고 3년 묵은 쌀은 배급으로 푸는 방식이다.


하지만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비축 식량의 질은 따지지 않고 양만 중시하면서 자연스럽게 군량미 창고엔 옥수수만 차게 됐다. 다만 지역에 따라 중국에서 지원받은 옥수수를 채워 놓기도 하고 국산 옥수수를 채워 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대북 무상지원 식량 규모는 연간 최대 50만 t에 이른다는 말도 있다. 


北 당국 “핵 가져 군량미 많이 둘 필요 없어”


한 고위층 탈북자는 “군량미 창고를 열면 반역죄로 처벌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간부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량미만큼은 절대 손을 대지 못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을 상대로 “이제는 우리가 핵을 가졌기 때문에 전쟁을 몇 달씩 할 필요가 없고 현대전은 며칠 안에 끝나기 때문에 군량미를 많이 보관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2월 핵실험 때 탁구공만 한 핵폭탄을 터뜨리는 데 성공해 이젠 무서울 것이 없어졌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주민들은 군량미 배급이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해마다 봄철 춘궁기에 치솟던 식량 가격도 3월 이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현재 어느 정도의 군량미를 비축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경제난이 20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군량미 비축량도 계속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기를 거치면서 3년 치 비축량이 1년 치로 줄었고, 2000년대 중반에는 반년 치로 다시 줄어들었다는 것. 이마저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3개월분이면 된다”며 비축량을 또 줄였다고 한다.


북한의 1년 소비 식량 규모가 약 400만 t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군량미 창고엔 100만 t 정도가 비축돼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최근 군량미를 풀면서 상당수 2호 창고는 바닥을 드러냈을 것으로 보인다.


군량미 창고를 연 데 대한 북한 내부의 여론은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소식통들은 “군량미 창고라도 열어 굶어 죽지 않게 해주니 아버지 때보다 낫다”는 평가와 “벌써 아버지 때 물려준 마지막 곳간을 털어먹고 내년에는 어떻게 하느냐”는 한탄도 나온다고 전했다.


http://m.donga.com/BestClick/3/all/20130517/55214897/1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배급


2010년도에 이미 배급제가 거의 완전히 되살아났다는 의미로군요.


그런데도 찌라시들은 아직도 식량난 운운하고 있으니....


그리고....2000년대 중반 이후 2호 창고 비축량을 반년치로

확 줄여버린 이유는 아마도.....이미 그 때부터 전쟁은 더 이상

길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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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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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놔 키스트 | 작성시간 13.07.27 대한민국도 배급제를 빨랑 도입하여야 합니다

    반 지하방 어린아이들과 판자촌 어르신들 끼니 못 때우는 경우 무척 많습니다

    정부는 당장 2호 창고 개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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