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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당신 속에 들어 있는 위대함

작성자비빔밥|작성시간19.11.08|조회수39 목록 댓글 0

https://youtu.be/CdWf_V8iEFo


개별면허 추진할 때
어떤 동료 지입차주들은

[개별면허 나오면 손가락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

개별면허 받기 싫어서 하는 악담이 아니었다.
받으면 좋지만
ㅡ가능성 1%도 없는데
ㅡ가족의 생계도 돌보지 않고.
ㅡ아예 차를 세워두고
ㅡ서슬퍼런 군사정권 시절 대통령 차량행렬까지 가로막고 투쟁하는 등
ㅡ죽을 각오로 몇년씩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안쓰러워서 헛수고 그만 하라는 깊은 동료애가 담긴 충고였다.

(대구 동지 석균찬은 대통령 차량행렬을 가로막는 시위를 주동하고, 서울 동지 이완노는 고난의 시간이 너무 길어지자 1985년 안에 개별면허 안나오면 집단 자살로 저항하자는 제안까지 했었다)

누가 보아도 불가능한 개별면허였는데
ㅡ1985. 7. 25. 5톤미만 지입차량을 개별면허 시행케 하고
ㅡ1989년 5톤 이상 25톤 트레일러까지 개별면허 가능케 하였다.

그런데 한세대가 지난 지금까지
ㅡ지입회사와
ㅡ지입회사에 부역하는 국토부

ㅡ지입회사에 부역하는 개별협회
ㅡ지입회사에 부역하는 화물연대
등으로부터 세뇌당한 어리석기 짝이 없는 지입화물기사들이
[5톤 이상은 개별이 안된다는데요]
라고 하는 것을 보면 할 말이 없다.

과연 저들이 사람인가?
노예인가?
길들여진 가축인가 ?

사람이라는 자존의식이 없이 굴종에 젖어 있다.

♡♡♡♡♡♡♡♡♡♡♡♡♡♡♡♡♡

위 강연자의 말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다른 이들보다 무언가 돋보이는 꿈을 이루어낸 사람도 위대하다.

그러나 돋보이는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도 위대하다.

소시민이지만 공동체의 민주화를 위하여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면 그는 애국자이며, 위대한 존재다.

생각해보라
돋보이는 몇사람만으로 어찌 우리사회가 민주화 될 수 있겠는가?

다수의 시민이 민주시민으로 바로 서지 않는다면 어찌 우리 사회가 바로 설 수 있겠는가?

시민이 깨어나지 못하면 민주주의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논리를 극명하게 증명하고 있는게 화물노동자들이다.

단체 구성원으로서 주인행세를 하지 못하는 화물노동자들에게
ㅡ화물연대와
ㅡ개별협회와
ㅡ용달협회 등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본분을 팽개치고, 지입회사의 추노꾼이 되어, 지입회사의 불로소득을 위한 특혜증차에 협조하여 회원들의 등에 칼을 꽂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위 3개 단체는 회원들로부터 각 각 년 100억에 가까운 회비를 착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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