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도 이렇게 썼던 것 같지만,
이 만화는 (특히 매운) 라면 먹으면서 보기에 엄청나게 좋은 만화였어요!
전 액션물은 그다지 안 끌리는데, 무적철가방만은 별개랍니다. ^^
아, 그리고 이건 내용에 대한 감상문이라기보다는 성우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오니마루 미키-이명선 님
일본판 미키 목소리는 귀여운 외모랑은 달리 약간 아줌마 같아서 좀 어색했는데, 더빙판에서 그 단점을 싹 고쳐준 것 같아요.
투니버스에 방영될 때까진 개인적으로 박선영 님말고 다른 성우 생각해 본적은 없었지만,
첫 화부터 들린 미키 목소리가 너무 귀여워서 깜짝 놀란 거 있죠!
이명선 님, 엉뚱한 면도 있고, 귀여운 면도 조금 있는가 하면 터프하고 싸움까지 잘하는 미키를 엄청 훌륭하게 연기해 주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칸나즈키 메구미-양정화 님
와아~! 이 분은 뭐랄까? 메구미 말고도 이런 악역을 하실 때마다 케로로하곤 완전 딴판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메구미 같은 캐릭터는 흔히 말하는 “천사의 탈을 쓴 악마”같은 존재라서 더빙이 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양정화 님이 연기해 주시니까 메구미가 정말 “천사의 탈을 쓴 악마”로 보였어요!!!
오오타 아키히코-최재익 님
이 만화의 캐릭터들 중에서 그나마 제일 정상적인 야채가게 아저씨.
적어도... 이 친구가 스타레인저 중독자만 아니라면...^^;;;
아무튼 미키랑 메구미가 싸울 때마다 약간의 태클을 걸어주는 게 이 아저씨의 역할이죠.
최재익 님, 조금이라도 괜찮으니까 태클 걸기 최고!
니시야마 칸쿠로-정명준 님
저는 정명준 님이 말끝에 “규”를 붙일 때마다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재미있잖아요^^
언제나 가게에 쳐들어와서는 도전장을 내밀며 “오니마루 미키! 승부다, 규!” 라고 외치는 열혈 칸쿠로 씨.
그리고 미키한테 매번 지다가 또 일어서서 승부를 겨루고, 또 지다가 또 일어서서 승부 겨루기를 반복하는 불쌍한 칸쿠로 씨.
이런 칸쿠로를 연기해 주신 정명준 님한테도 박수!
(그나저나 미키, 넌 왜 얘 이름을 자꾸 까먹니? 불쌍하잖아.)
아줌마-김혜미 님
“이 만화에서는 내가 최강이다!”
제아무리 싸움 잘하는 미키라도 엄마 앞에선 고양이 앞의 쥐가 되죠.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우와, 이 아줌마 진짜 대단하다!”라는 대사 밖에는...
김혜미 님, 이 만화에서 처음 알았지만 정말 훌륭한 아줌마 연기였습니다! ^^
토시유키-김영찬 님
제 가상캐스팅이 유일하게 딱 맞은 캐릭터인데다가, 지금까지 미키랑 싸운 애들 중에서 제일 끈질긴 상대입니다.
이빨만 안 드러내면 착하고 귀여운 개인데....
생각해 보면 김영찬 님은 사나운 개(?)나 덩치 큰 괴물(?) 같은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이런 건 굳이 더빙할 필요가 없을 줄 알았는데, 이 분이 그 고정관념을 깨 준 것 같네요. 영찬님, 앞으로는 또 어떤 동물 역할을 할까요? 기대됩니다.
엔도 와카나-김현지 님
뭐랄까... 투니버스에서 와카나 같은 깜찍한 소녀 역엔 이용신 님 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한마디로 미지근한 수준이랄까요?
물론 그다지 좋은 평을 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게 악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착각입니다.
카야하라 토모카-김효선 님
아, 그리고 이 분을 깜빡할 뻔 했군요.
얼굴이 너무 무서워서, 아니 그냥 무서운 정도가 아니라 눈만 마주치면 사람을 기절시킬 수준에 이른 이 선생님의 얼굴.
(그래서 저도 이 선생님 얼굴이 무섭게 나올 때마다 손바닥으로 TV를 가리곤 한답니다. ;;;;)
하지만 이런 귀신 선생님한테도 웃음 포인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라면!
그리고...
*귀신 모드일 때 대사: (침울하게) 라면이죠? 거기 두세요.
*웃는 얼굴 모드일 때 대사: (밝고 예쁘게) 어머, 정말? (중략) 고맙다, 네 덕분에 살았어.
효선 님의 이런 이중인격적(?)대사가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군요. 너무 신기해요!
(그리고 메구미, 이 선생님은 귀신이 아니란다. 게다가 무지 착한 분이니까 언젠가 좀 알아주렴.)
아... 그렇게 유명한 만화도 아닌데 내가 너무 흥분했나...??
난 그냥 투니버스 더빙이 너무 좋은 것뿐인데......
이상으로 무적철가방 성우 감상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 카페에서 글을 이렇게 길게 써 본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이 만화는 (특히 매운) 라면 먹으면서 보기에 엄청나게 좋은 만화였어요!
전 액션물은 그다지 안 끌리는데, 무적철가방만은 별개랍니다. ^^
아, 그리고 이건 내용에 대한 감상문이라기보다는 성우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오니마루 미키-이명선 님
일본판 미키 목소리는 귀여운 외모랑은 달리 약간 아줌마 같아서 좀 어색했는데, 더빙판에서 그 단점을 싹 고쳐준 것 같아요.
투니버스에 방영될 때까진 개인적으로 박선영 님말고 다른 성우 생각해 본적은 없었지만,
첫 화부터 들린 미키 목소리가 너무 귀여워서 깜짝 놀란 거 있죠!
이명선 님, 엉뚱한 면도 있고, 귀여운 면도 조금 있는가 하면 터프하고 싸움까지 잘하는 미키를 엄청 훌륭하게 연기해 주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칸나즈키 메구미-양정화 님
와아~! 이 분은 뭐랄까? 메구미 말고도 이런 악역을 하실 때마다 케로로하곤 완전 딴판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메구미 같은 캐릭터는 흔히 말하는 “천사의 탈을 쓴 악마”같은 존재라서 더빙이 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양정화 님이 연기해 주시니까 메구미가 정말 “천사의 탈을 쓴 악마”로 보였어요!!!
오오타 아키히코-최재익 님
이 만화의 캐릭터들 중에서 그나마 제일 정상적인 야채가게 아저씨.
적어도... 이 친구가 스타레인저 중독자만 아니라면...^^;;;
아무튼 미키랑 메구미가 싸울 때마다 약간의 태클을 걸어주는 게 이 아저씨의 역할이죠.
최재익 님, 조금이라도 괜찮으니까 태클 걸기 최고!
니시야마 칸쿠로-정명준 님
저는 정명준 님이 말끝에 “규”를 붙일 때마다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재미있잖아요^^
언제나 가게에 쳐들어와서는 도전장을 내밀며 “오니마루 미키! 승부다, 규!” 라고 외치는 열혈 칸쿠로 씨.
그리고 미키한테 매번 지다가 또 일어서서 승부를 겨루고, 또 지다가 또 일어서서 승부 겨루기를 반복하는 불쌍한 칸쿠로 씨.
이런 칸쿠로를 연기해 주신 정명준 님한테도 박수!
(그나저나 미키, 넌 왜 얘 이름을 자꾸 까먹니? 불쌍하잖아.)
아줌마-김혜미 님
“이 만화에서는 내가 최강이다!”
제아무리 싸움 잘하는 미키라도 엄마 앞에선 고양이 앞의 쥐가 되죠.
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우와, 이 아줌마 진짜 대단하다!”라는 대사 밖에는...
김혜미 님, 이 만화에서 처음 알았지만 정말 훌륭한 아줌마 연기였습니다! ^^
토시유키-김영찬 님
제 가상캐스팅이 유일하게 딱 맞은 캐릭터인데다가, 지금까지 미키랑 싸운 애들 중에서 제일 끈질긴 상대입니다.
이빨만 안 드러내면 착하고 귀여운 개인데....
생각해 보면 김영찬 님은 사나운 개(?)나 덩치 큰 괴물(?) 같은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이런 건 굳이 더빙할 필요가 없을 줄 알았는데, 이 분이 그 고정관념을 깨 준 것 같네요. 영찬님, 앞으로는 또 어떤 동물 역할을 할까요? 기대됩니다.
엔도 와카나-김현지 님
뭐랄까... 투니버스에서 와카나 같은 깜찍한 소녀 역엔 이용신 님 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한마디로 미지근한 수준이랄까요?
물론 그다지 좋은 평을 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게 악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착각입니다.
카야하라 토모카-김효선 님
아, 그리고 이 분을 깜빡할 뻔 했군요.
얼굴이 너무 무서워서, 아니 그냥 무서운 정도가 아니라 눈만 마주치면 사람을 기절시킬 수준에 이른 이 선생님의 얼굴.
(그래서 저도 이 선생님 얼굴이 무섭게 나올 때마다 손바닥으로 TV를 가리곤 한답니다. ;;;;)
하지만 이런 귀신 선생님한테도 웃음 포인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라면!
그리고...
*귀신 모드일 때 대사: (침울하게) 라면이죠? 거기 두세요.
*웃는 얼굴 모드일 때 대사: (밝고 예쁘게) 어머, 정말? (중략) 고맙다, 네 덕분에 살았어.
효선 님의 이런 이중인격적(?)대사가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군요. 너무 신기해요!
(그리고 메구미, 이 선생님은 귀신이 아니란다. 게다가 무지 착한 분이니까 언젠가 좀 알아주렴.)
아... 그렇게 유명한 만화도 아닌데 내가 너무 흥분했나...??
난 그냥 투니버스 더빙이 너무 좋은 것뿐인데......
이상으로 무적철가방 성우 감상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 카페에서 글을 이렇게 길게 써 본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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