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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자료

기초 장부와 오행

작성자감초|작성시간12.08.10|조회수185 목록 댓글 0

제 2장 장부학

1. 장부의 기능

한의학에서 말하는 장부의 위치와 기능은 해부학적인 지식과 상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물리적 위치에 주안점을 두지 않고 장부의 생리현상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 심장

심장은 장부의 임금으로 불리며 정신을 주관하는 장기로써 오행상 군화에 속하고, 혈액순환과 정신작용을 주로 한다.

․ 폐

폐는 백을 주관한다고 하며 오행상 금에 속하고, 공기의 호흡과 기를 주관한다.  기가 없으면 피가 움직이지 못하고, 피가 없으면 기가 움직이지 못한다.  폐를 튼튼하게 하려면 피부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 비장

비장은 오행상 토에 속하며 소화와 영양을 담당하며 백혈구의 생산과 적혈구를 생산하고 파괴한다. 췌장에서 알카리 소화액을 분비하는데 이는 전분을 맥아당으로 변화시킨 뒤 포도당으로 만드는 분해효소로, 엿을 소화제로 쓰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비장은 소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장기이다.

․ 간

간은 혼을 주관한다고 하며 오행상 목에 속하며 암모니아에서 요소를 생산하고 소변을 주관하며, 적혈구를 파괴 및 생산한다. 담즙의 분비와 해독작용을 주로 하며 자양분을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투쟁을 주관하고 분노의 감정을 좌우한다. 간이 약해지면 시력이 나빠지는데 특히 야맹증에는 동물의 간을 먹으면 좋다.

․ 신장

신장은 생식을 주관하는 장기로 오행상 수에 속하며 대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흉선, 부신, 생식선, 섭호선 등을 포함하는 장기로 본다. 생명의 원천인 원기, 정력을 주관하고 생식을 맡는 장기이다.

․ 위

위는 오행상 토에 속하며 소화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장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경락 중에 인체 전면에 있는 양경락은 위경락뿐이며, 족양명위경은 비, 폐, 신, 충맥, 음교맥, 양교맥, 음유맥, 양유맥과 밀접하고, 소장, 대장, 심포, 삼초, 담, 방광, 심, 폐 경락과 독맥, 임맥, 대맥과 연결되어 있다.

질병이나 외상을 당하였을 경우 식욕이 없어지는 이유는 질병의 치료가 영양섭취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생기는 생리적인 변화이다.

․ 소장

소장은 오행상 상화에 속하며 소화된 영양분을 흡수하는 장기이다. 심장이 피로하면 소변이 노래지고 누기 힘든 것은 소장이 심장, 소장, 방광, 신장과 한 계통임을 나타낸 것이며, 과다한 수분이 들어올 경우 소장에서 직접 방광으로 수분을 내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설사를 할 경우 이뇨제를 쓰면 설사를 멈추는 경우가 많다.

․ 대장

대장은 오행상 폐와 함께 금에 속하며 수분을 흡수하고 찌꺼기를 배설하며 때때로 장에서 발생한 기체를 배출하기도 한다.

․ 담

담은 간과 함께 오행상 목에 해당하며 담즙을 보관했다가 소장으로 보내준다. 담경락은 옆에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담을 투쟁의 동력을 만들어 내는 장기로 추정하고 있다.

․ 방광

방광은 오행상 수에 속하며 신장에서 보내는 소변을 몸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임무이다. 경락상으로 방광경락은 온몸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포를 주관하므로 공포를 느끼면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것은 방광경락의 작용이다.

․ 명문, 삼초, 심포

심포와 삼초는 오행상 화에 속하지만 역할은 크게 다르다. 즉 삼초는 생명을 움직이게 하는 적극적인 작용을 하고, 심포는 과다한 생명활동으로 인한 고장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제어기 역할을 한다.

장기를 움직이는 힘을 초라하며 삶은 영양분 섭취, 물질의 동화 작용, 대사의 산물을 배설하는 세가지로 구별되는데 이를 움직이도록 하는 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삼초라 한 것이다.

따라서 심장과 폐는 상초에 속하고, 위, 췌장, 담, 간, 소장 등을 중초라하며, 신장, 방광, 대장 등을 하초라 구분하는데 중초와 하초는 구분이 애매하다.

 

2. 장부 오행설

가. 오행설의 개요

오장을 주역의 오행에 맞추어 설명한 것이 오행설이며, 오행설은 우주만물의 생성과 변화의 원칙을 설명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생명을 생리작용을 하는 양과 신령작용을 하는 음으로 나눈다. 신령작용 중에 신을 주관하는 것은 양이고 령을 주관하는 것은 음인데 신에 속하는 감정은 양으로써 오장에 속하고, 정신은 음인데 심에 속한다. 또한 령에 속하는 혼은 양인데 간에 속하고 백은 음인데 폐에 속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폐가 멈추면 생명이 다한 것으로 판단하여 혼백이 흩어졌다고 한다.

나. 상생 상극도 및 설명

 ․ 오행과 장기 대비

목 → 간, 담, 화 → 심, 소장 토 → 비, 위 

금 → 폐, 대장 수 → 신장, 방광

 ․ 삼초와 심포는 장기의 운행과 제어를 맡으며 화에 속한다.

 

 ․ 불은 흙을 낳는다(심 → 비) : 심장이 튼튼하면 소화력이 좋아진다.

 ․ 불은 쇠를 이긴다(심 → 폐) : 심장이 튼튼하면 폐가 약해져 호흡이 곤란해진다.

 ․ 흙은 쇠를 낳는다(비 → 폐) : 영양 섭취가 잘되면 폐병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 흙은 물을 이긴다(비 → 신) : 함수 탄소 동화작용이 활발하면 물질대사작용이 감퇴된다.

 ․ 쇠는 물을 낳는다(폐 → 신) : 호흡과 소변 모두 물을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 쇠는 나무를 이긴다(폐 → 간) : 가을에 나뭇잎이 떨어지듯 폐가 강하면 간이 약해진다.

 ․ 물은 나무를 낳는다(신 → 간) : 황달이 발생하면 신장 상피세포가 퇴행된다.

 ․ 물은 불을 이긴다(신 → 심) : 신장이 약하면 화가 동해 병이 생긴다.

 ․ 나무는 불을 낳는다(간 → 심) : 영양, 담즙, 해독, 칼슘용해, 혈관세정으로 심장을 돕는다.

 ․ 나무는 흙을 이긴다(간 → 비) : 담즙과 취액, 산 과다증으로 당뇨병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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