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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여성 한방> 난관염에 대해

작성자작약|작성시간12.07.21|조회수49 목록 댓글 0

   성교나 피임 기구를 피해야 하는 난관염
 

 

 임균을 비롯하여 화농균, 대장균, 결핵균에 난관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유
산 및 인공 소파 수술, 과격한 노동,  과도한 성교, 급성 맹장염, 자궁경관에 열상을  입었을
경우에 잘 생기며, 분만, 월경, 산욕기에도 곧잘 발생한다.

 

  대개 임균은 질이나 자궁경관을 타고 난관 속으로 침입하고, 화농균은 혈관이나 임파관을
통해 난관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킨다. 양쪽 난관이 모두 감염될 경우 불임증이 되기도 하
는데, 결핵균이 침입했을 때는 불임률이 60-80%에 이른다.

 

  난관염이 발병하면 대개 난관 옆에 자리잡은 난소에도 염증이 생기는데, 난관염과 난소염
을 아울러 자궁부속기염이라고 한다.

 

  급성 난관염기에는 아랫배 어느 한쪽이 당기면서 아프고, 별안간  39도까지 열이 올라 며
칠 동안 내리지 않으며, 오한, 두통, 식은땀,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소변이 잦
아지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으며, 변비, 자궁출혈이 생기거나 고름 같은 대하가 많이 나
오는 경우도 있다.

 

  만성이 되면 월경에 이상이 생겨 월경 과다나 월경불순, 월경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부
정 출혈과 변비로 고통을 겪게 된다.

 

  염증이 심해져 난관의 자궁구가 막혀버리고 나면 염증에서 생긴 물이나 고름이  내강에
고이면서 난관이 자루처럼 부풀어 난관유수종이나 난관유논증이 된다.

 

  그러므로 분만을 하거나 유산을 하기 위해 소파 수술을 한 뒤나 월경기에는 세균에 감염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변비와 설사는  그때그때 치료하여 습관성 질병
이 되지 않도록 하고 소변을 오래 참는 버릇이 있다면 당장 고치는 것이 좋다.

 

  과로나 과음, 맵고 짠 자극성 음식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낫고,  너무
오랜 여이나 감기 등의 급성 전염병으로 심신이 지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일 난관염이 생겼을 때는 절대 안정하면서 성교나 피임 기구 등으로 국부에 자극을 주
지 말아야 한다. 증세에 따라 온천  요법, 지압 요법, 열기 요법 등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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