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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여성 한방> 자궁경부암에 대해

작성자작약|작성시간12.07.21|조회수77 목록 댓글 0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자궁암

 

  자궁암은 자궁에 발병하는 상피성 악성 종양으로, 암에  걸린 여성 가운데 30%는 자궁암
에 걸린 것일 만큼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자궁암은 암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자궁의 체부에 생기는 자궁체부암과 질에 가까운 자
궁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이 훨씬 높아 자궁체
부암의 10배에 이른다.

  자궁암의 80%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은 갱년기를 전후한 부인 가운데 아이를 셋 이상 분
만한 경산부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유두  바이러
스에 의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자궁경부암의 진행 과정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질부에 발생하는 자궁질부암과 경관에 발생하는 자궁경관암으로  나
눌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이 더 높다.

  자궁경부암의 진행기는 다음과 같이 제 0기에서 제 4기까지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1) 제0기: 암이 진행되는 가장 초기 상태로, 암세포가 기저막을 파괴하지 않고 상피 속에
머물러 있는 단계다.
  (2) 제1기: 아이 자궁경부에만 발생한 단계로 악성 증세가 나타나기는 해도 치료율이 90%
에 이른다.
  (3) 제2기: 암이 자궁경부를 넘어 퍼지기는 했지만 골반벽과 질벽 아래 3분의 1까지는 미
치지 못한 단계로 치료율은 70% 가량 된다.
  (4) 제3기: 암이 골반벽까지 침범한 단계로 치료율은 30%다.
  (5) 제4기: 암이 방광, 직장,  간, 폐 등의 여러 장기에  침범한 단계로 치료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자궁경부암의 초기에는 섹스를 할 때  혈성 분비물이 조금 나올 뿐,  뚜렷한 증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병증을 알아차리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출혈이 심해지고 여러 병증이 나타나면서 치료율은 점점 떨어진다. 병이 악화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1) 부정 출혈: 월경이 아닌데도 성교나 내진 뒤에 접촉 출혈이 있다.
  (2) 대하: 초기에는 물 같은 대하가 나오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혈성 대하로 바뀌면서 양
이 많아진다. 증세가 심해지면 악취를 풍기는 고름 같은 대하가 나온다.
  (3) 동통: 초기에는 통증이 없으나, 말기에 이르면 아랫배가 무거워지면서 쑤시는 듯하며,
요통과 신경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4) 방광과 직장 장애: 암이 방광에 침윤하면  요로감염이 일어나 소변을 볼 때마다 통증
이 생기고, 소변을 보고 난 뒤 금세  다시 소변이 보고 싶어진다. 또 암이 직장에  침윤하면
대변을 볼 때 통증이나 출혈이 생기고 심한 변비 때문에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
  (5) 대소변 이상: 암이 방광과 직장의 밑부분까지 침윤되었을 때는 대소변이 절로 끊임없
이 나온다.
  (6) 전신 증상: 병이 심해지면 전신이 쇠약해지면서  심한 빈혈과 부종 등이 나타나고 요
독증이나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자궁암의 증세가 악화되면 사망할 수 도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아주 중요
하다. 그러므로 서른 살이 넘은 경산부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하며,
월경이 아닌데도 출혈이 있거나, 폐경을 넘겼는데도 출혈이 있을 때는 일단 암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암으로 판명되어 수술을 하게 되었을 때는 수술 전에 심장, 폐, 간장, 신장 등을 검사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빈혈이 있을 경우 수혈을 충분히 하도록 한다. 그리고 수술이나 방사
선 치료를 한 뒤에는 반 년 이상 무리하지 말고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안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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