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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작성자허영|작성시간16.05.23|조회수406 목록 댓글 23

간만에 글을 올린다. 요새 바깥날씨가 너무 좋다. 온도로 봐서는 30도가 넘는 지역도 있다고 하니 여름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5월의 날씨치곤 80년 만이라고 하니 해마다 기록이란 기록은 이 온도가 세우는 모양이다. 별로 반갑지않은 기록인데 그게 전부다 우리인간이 저질러놓은 업보이니 도리가 없다.

 

감내하고 살아야지 별 수가 있겠나. 아니면 발전소 열심히 돌려서 에어콘을 가동하는 수밖에 도시생활에서 딱히 피서갈 곳도 없고

이제는 거대한 아파트소굴에서 해마다 꼼짝없이 사우나하게 생겼다. 이러니 여름이면 전기를 풀가동 생산해내도 모자란다고

아우성이다. 그런ㅁ데 이 전기는 어디서 만들어지나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전력생산량의 약 40%가 원자력이다. 국토면적과

인구대비 세계 최대의 원자력국가일 것이다. 그만큼 사고에 노출이 많이 되었단 말이다. 그 말은 그만하고 어쨌든 갈수록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의 온도상승은 정말로 인류를 위협하기에 이르럿으니 무슨 대책을 세워야겟다.

 

이게 다른 사회문제도 그렇지만 꼭 무슨 사고가 나야 그제서야 난리다. 소잃고 외양간 고쳐봐야 빈 외양간에 무슨 소를 넣을 것인가?

오늘낮에 밖을 나갔더니 벌써 젊은 여자들의 옷차림이 좀 민망스러워 보였다. 반바지에 짧은 티 그리고 내눈에 유달리 띄었던 것은

우리나라 여자들의 얼굴이 무척 희다는 것이었다. 젊은이들의 키는 또 얼마나 크던지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키가

동아시아에서 일본과 중국보다도 더 커고 세계적으로도 스페인과 포르투갈과 비슷하다 한다. 꽤 큰편에 속한다. 잘먹어서 그런지

발육상태가 과거에 비해서 월등히 나아졌다한다.

 

우리나라는 황인종에 속한다고 했는데 사실 지금 우리의 얼굴이 황인종인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차라리 백인에 가까워 보인다. 이 얼굴이란게 물론 화장품, 비누가 좋아서 자주 씻으면 희어지는게 아닐 것인데 희다면 그건 본디 바탕이 황인종이 아니라는 것일 게다. 그렇다고 백인종이라고도 할 수 없고, 아무튼 얼굴색은 백인같이 하얀게 뽀얗다.

 

승정원일기에 이런 기록이 있다. 고종 19년(1882년) 고종과 일본수신사로 다녀온 박영효와의 대화기록인데 한 번 보자.

 

- 상이 이르기를, "단국(丹國 덴마크) 일본은 전신(電信)으로 서로 통신한다는데 사실이던가?" 하니.... 상이 이르기를 " 일본 국왕의

자품은 과연 어떠하던가? 박영효가 아뢰기를, " 신이 본 바로는 성품이 너그러운 것 같았고, 키가 크고 얼굴이 검었습니다.

(원문:而身長顔黑矣) 하였다."

 

 

참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인데 여기서 전신은 유선을 말하는 것일게다. 무선은 1890년에 송수신을 성공하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열도에서 유럽의 덴마크까지 유선으로 깔아서 통신햇다는 말인데 19세기 말에는 대서양을 가로질러 수많은 전선선로가 깔리게

되었다한다. 그러므로 이 때의 일본과 덴마크 분명히 대서양을 사이에 뒀던지 그 곳을 중심으로 서로 선로를 연결하여 통신을 햇다는 말이다. 이건 지금 세상에 나와있는 사전에 그렇게 쓰여있다. 그렇다면 위의 글에서 일본국왕의 얼굴이 검다고 하엿으면 단순히

황인종을 뜻하는 것일까? 顔黑이라고했다. 얼굴이 검다는 것은 흑인이라는 뜻이다. 유럽과 가까이 있는 나라의 흑인이 사는 나라는 어디인가? 아프리카? 자세한 해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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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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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허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7 날씨가 아주 좋고 온도로 보면 벌써부터 덥습니다. 건강관리 잘들 하십시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곱니다. 어쨌거나 우리가 현재 살고있는 이 한반도 땅은 우리의 터전입니다. 잘 가꿔서 길이길이 보전해 나갑시다. 오늘 우리가 처한 이런 조건들을 잘 극복해내서 다시 한번 조선의 위대한 영광을 재현하도록 열심히해서 살아가야지 과거의 영화에만 집착하지말고 미래도 너무 비관하지 말고 살아야 겠습니다. 아직 게임 끝나질 않았습니다. 9회말 역전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작성자허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8 그래도 반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지금 여기에 존재해 있습니다. 자기를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도인이 어쨌다고 그럽니까? 역사의 주인이 된 적이 없었다고? 미개인이다고? 과거에는 대개 미개했습니다. 점차 차차로 나아지는 것이지요. 뭘그리 화를 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세상 어디에 산들 거기서 열심히 살면 됩니다. 그리고 반도인들 머리 똑똑하고 가르쳐주면 잘합니다. 다른 나라 국민들과 비교해도 그렇게 열등적이지 않습니다. 선진기법이 좀 뒤떨어진다고 그게 무슨 대숩니까? 따라가면 돼지요. 거렁뱅이 여사를 어쩌자는 겁니까? 넘 비하해서야 자기도 그렇게 비하되어져집니다. 중원사고 반도사고간에 잘 연구해서
  • 작성자허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8 끌어안아 보세요. 그릇이 커야 작은 그릇을 품지요. 그렇게 그릇이 작아서야 역시 사람은 좀 살고봐야 됩니다. 그래야 시야도 넓어지고 생각의 깊이도 쌓이는 겁니다. 반도에도 사람들이 살았던 곳이고 지금도 8천만이나 살고 있습니다. 현재의 영국 땅이 땅자체로만 보면 뭐그리 쓸모있는 땅입니까? 거기서도 산업혁명이 일어나서 한 때는 세계를 호령했던 나라입니다.(참고로 저는 영국의 땅이 현재의 섬이 아니라 유럽 땅덩어리에 있었다고 믿고 있는데 좀더 연구는 해봐야겠는데 무슨 자료가 있어야 해보던가 하지요)
  • 작성자허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8 지중해에서 선박충돌에 관한 법을 조선이 만들엇다 제 생각에 이건 그렇다면 조선이 이 지중해의 제해권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아야하지 않을까요? 감히 조그만 제후가 겁도없이 그랬을 리는 없고 조선과 일본만 언급된 충돌의 기록은 주변 여러나라가 없다는 점도 이상합니다. 물론 구도를 그렇게 만들었겠지요.
  • 작성자허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8 그리고 이건 진심어린 제 부탁인데 중원조선사 세력들 코를 납작하게 해줄려면 열심히 공부하십시요, 그래서 더이상 꼼짝못할 자료를 가지고 제압을 하세요. 그 분기와 정열을 조선사 공부에 투자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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