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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는
벌써 매화가 피었답니다.
꽃망울 터지는 모양이
아기별이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뭇생명이 태어나는 건
별 하나가 태어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4.02.26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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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易 上經中 金火三頌
北窓淸風暢和 淵明無絃琴 東山第一三八峰 次第登臨洞得吾 孔夫子小魯意 脫巾掛石碧 南望靑松架短壑 西塞山前白鶴飛 懶搖白羽扇 작성자 치우 작성시간 24.02.25 -
<시>
한 여자가 울고 있네
비 그친 거리에 하나 둘 우산은 접히고
그때 그 길을 님 찾아 걸어가는 사람아
청춘은 저 바람처럼, 다시는 못 오지만
한 여자가 울고 있네, 그리움을 삼키며
바람 잔 강둑에 한 폭 물안개가 피면은
그때 그 길을 단 둘이서 걸었던 연인아
세월은 저 구름처럼, 잡을 수가 없지만
한 여자가 울고 있네, 지난날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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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_gtQ_EIc8Y?si=KCY1cUGx-yFB6VsJ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4.02.25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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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멍하니
너무 일찍 일어나도 그렀네
할 일은 많은 것 같은데, 잠시잠깐 까먹는 묘미
하품 한 번, 기지개 한 번
그런데 글쎄, 나도 모르게 멍~
잠시잠깐, 저절로 멍~
작성자 국제평론 작성시간 24.02.24 -
🌏
동상이몽同床異夢 깨고 보니
같은 자리에 자면서도
서로 다른 꿈을 꾸었다
같은 것을 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동상이몽 꿈 꾸면서
한 핏줄 한 민족 통일노래 부르다가
세상 제일 적대적 두 국가가 되던 날
서로는 무슨 생각 했을까
건들지만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니
아, 차라리 이대로가 좋아라
애시당초 필요도 없던 꿈
그 헛꿈조차 깨었으니
아, 우리 이대로 좋아라
꿈과 같이 만나고 헤어져도
해와 달이 찬란한 그날에 다시 만나자던
허망한 그 꿈이 깨어졌으니
아, 이제 눈앞에 맞닥뜨린 것
엄중하고 냉혹한 현실의 바다
어찌해야 할꺼나,어이해야 좋을까나
또 다시 헛꿈 꿀 수는 없으니
남은 것은 유사시와 점령,병합이라
눈 먼자들과 괴이한 족속들의 세상은
바람이 거센데 불장난 멈출줄을 모르고
풍랑은 몰려오는데 떡밥에 낚시질 여념없구나
-24.02. 은광, 인향만리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4.02.23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