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외국엔 ‘깍듯’ 한국엔 ‘콧대’…북한의 외교 이중성
[채널A] 입력 2013-06-12 22:17:00 | 수정 2013-06-12 23:25:50
[앵커멘트]
대외 관계가 활발하지 않은 북한은
외교 무대에서 상대국을 깎듯하게 예우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셨다시피
같은 민족이라는 우리에게는
뻣뻣하고 무례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 표리부동한 두 얼굴을
김정안 기자가 벗겨봤습니다.
북한은 경제적 규모나 국제적 위상 면에서 한국 보다 못한
다른 나라와의 회담에서조차 깍듯한 예를 차립니다.
(인터뷰) 홍순경 / 전 북한 외교관
“(95년 당시) 태국 무역상(장관급) 대표단 17명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그 때 북한에서는 (동급인) 이성대 대경제위원회위원장이 직접 면접하고 그들을 금강산 관광까지 시키며….”
EU, 유럽연합 같은 유럽권은 물론 아프리카 동남아국 대표들과
만날 때도 적극적이고 융숭한 대접을 한다는 겁니다.
외교무대에서의 이런 행동,
이중적인 북한의 모습인 셈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http://news.ichannela.com/3/all/20130612/55820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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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北에 격과 진정성 바라는 건 순진한 환상"
기사입력 2013-06-12 오전 11:47:04
정세현 : 아마 통일부에서는 통전부장이 회담 상대로 안 나오리란 건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누군가 '통전부장이 나와야 한다'고 얘기한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 돼 버린 것 같다. 대통령의 참모들이 잘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가 회담 상대 같은 세부적인 부분까지 지침을 내리기 시작하면 통일부는 일을 못한다. 이렇게 재량권을 안 주면 대화 판에 나가서도 결정권이 없다. 그러면서 북측에는 무슨 '결정권 있는 당국자'를 보내라고 하나?
2003년 4월 23일 베이징(北京)에서 북미중 3자회담이 열렸을 때 미국 대표는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였는데 북한 측 대표는 리근 외무성 미국국(局) 부국장이었다.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면 북한 외무상이나 제1부상 정도는 돼야 '격'이 맞는 것 아닌가? 그러나 중요한 건 앉아 있는 사람이 누구냐가 아니라 그 사람을 통해 북한 지도부와 대화를 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미국은 그런 것을 가지고 문제를 삼지 않았다.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본다. 결국 리근-켈리가 마주 앉았던 3자회담의 연장선상에서 6자회담이 성사되지 않았나.
협상에 나온 사람은 북한의 입장을 전달하는 통로이지, 누가 와도 결정권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런 '격' 같은 것은 따지는 게 아니다. 김양건이 오나, 원동연이나 강지영이 오나 같다는 말이다. 말이 나온 김에, 격을 따지려면 처음부터 따지든가 했어야지, 그러면 실무접촉에서 저쪽은 김성혜 부장이 나왔는데 이쪽은 천해성 통일정책실장이 나간 건 '격'이 맞나? 통일부 정책실장은 차관보급인데 조평통 부장급과 격이 맞았던가?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30612103253§ion=01
미국 외무부 차관보에 대해 북한은 외무성 부국장으로 상대하는데....
그런데도 북한이 외국에 대해서는 설설 긴다고 할 수 있겠는지?
ㅉㅉㅉ
종편 찌라시 방송들이.....저번 5.18 관련해서도
아주 막가파 방송을 하다가 코가 깨지더니만.....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진실왜곡적 편파 방송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인터넷에 떠도는 종편 찌라시 방송에 대한 동영상들을 몇개 시청해보니...
아주 가관이 아니더군요. ㅉㅉㅉ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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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꿀물 작성시간 13.06.13 저도 몇몇 종편을 보다가 욕 나오던 중에 그나마 채널에이 쾌도난마 좀 봤는데 그마저도 찌라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그리고 여성은 감성적인 부분이 있어서 필 꽂히면 완고합디다. 남의 말 듣고와서 마치 자신의 본심인양 관철하려하죠. 그 말의 적합여부를 떠나 상대방이 여성 자신을 인정해 주느냐 않느냐의 기준으로 삼아버리니깐요. 물론 상대방에 인정받았다 싶으면 상상초월 후~욱 멀리멀리 나아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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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무돌이 작성시간 13.06.13 매국노들이 설치 방송이라고 보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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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실을 찾아서 작성시간 13.06.13 두드려 쳐맞을 명분을 아예 대놓고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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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분 작성시간 13.06.13 정세현 : 아마 통일부에서는 통전부장이 회담 상대로 안 나오리란 건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누군가 '통전부장이 나와야 한다'고 얘기한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 돼 버린 것 같다.
대통령의 참모들이 잘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의 그 '누군가'는 아마도 김관진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왜그러냐하면, 토르전법, 장작패기 전법, 분리하여 각개격파하는 식의 전법은 나폴레옹이 즐겨 사용한 군사전술인데요.
이번에 김양건이를 김정은이 옆에서 떼어놓으려는 꼼수에 이런 식의 전법이 사용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전법은 김관진, 김장수, 남재준으로 이어지는 국방부 패밀리들의 사고방식과 잘 어울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