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이 北 후견자?..쌀·옥수수 외려 '바가지 수출'"
연합뉴스 | 입력2013.08.06 08:16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북한의 후원국을 자처하는 중국이 주요 식량을 국제시세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에 북한으로 수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코트라와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2년 1월부터 올해 초까지 중국의 대(對)북한 쌀 수출단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기간에서 국제시세의 기준이 되는 고품질의 태국산 A1 등급 쌀과 그 밑의 B2 등급 가격 사이에서 쌀이 공급됐다.
2004·2007·2010·2011년의 특정 시기에는 짧게나마 오히려 A1 등급보다도 높은 가격대에 북한으로 수출됐다.
연구소 측은 "중국이 북한으로 수출한 쌀의 품질이 태국산 쌀에 비해 좋은지도 의문"이라며 사실상 북한에 '바가지'를 씌운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2011·2012년 기준으로 중국은 북한에 12만8천t(약 7천400만달러어치)의 쌀을 수출했다. 이는 북한 전체 쌀 수입물량의 25%에 달하는 것이다.
중국이 이처럼 국제시세를 무시하고 북한에 식량을 수출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후원국 프리미엄(protege premium)'을 들었다. 북한의 유일한 후원국이라는 지위를 십분 활용함으로써 '비정상적인 거래'를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중국이 앞으로도 북한의 식량난을 책임지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북한은 식량 자립을 이루는 것 외에는 국민을 먹여 살릴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북한이라는 나라가 어서 빨리 망하기를 학수고대 하는
나라들과 집단들이 있지요.
그들 중 하나가 바로 미국정부와 미국의 대북전문가라고 하는 자들이지요.
그들은 가능하면 북한에 대한 모든 것을 폄하하고자 시도하고
나아가 북한이 혹시라도 망할 틈새나 징조가 없을까를 찾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지요.
그러다보니....위와 같이 뚱딴지 같은 수작을
연구랍시고 태연히 수행하며 돈을 버는 자들도 있지요.
위 얘기에 따르면....결국 북한은 호구라는 말이 되고 마는데....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북정보에 의하면
북한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외교술을 가진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
물론, 북한 광물자원 등의 수출길이 막혀 있어서
중국에 상대적으로 헐값으로 팔려나가는 경우들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입에 있어서까지 중국으로부터
그런 수모를 당할 것 같지는 않네요.
중국은 북한에 12만8천t(약 7천400만달러어치)의 쌀을 수출
북한 전체 쌀 수입물량의 25%
위 얘기는 결국.....
북한은 매년 무려 50만톤 가량의 쌀을 수입하고
있다는 의미로군요. 북한에 그런 능력이 있다는 자체가
오히려 더 놀랍게 느껴지는군요.
암튼, 북한 식량 사정 문제와 관련한 찌라시들의 보도 행태들은
아주 가관이 아니지요.
그저 어떻게 해서든 가능한 북한에 대해 나쁜 소식들만
전달하고자 시도하기 때문에 북한 식량사정에 대한
보도에 있어서 마저도 도대체가 일관성이 전혀 없습니다.
(아래는 대략 지난 1달간 관련 보도들)
YTN-Jul 11, 2013
미국의 소리 - 한국어-Jul 11, 2013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11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7월호 보고서에서 북한이 올해 충분한 식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부족한 식량은 65만7천t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 초까지 외부에서 북한에 들여간 곡물의 양은 72만5천5백t에 달합니다. 전체 물량 중 외부 지원은 26만6천4백t, 수입은 45만9천1백t입니다.
세계식량계획 WFP가 FAO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특히 중국이 북한에 22만1천770t의 강냉이 (옥수수)를 지원했고, 러시아가 3만4천t의 밀을 지원했습니다.
또, 국제곡물이사회(International Grains Council)가 FAO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아르헨티나에서 44만6천1백t에 이르는 강냉이를 수입했습니다. 그밖에 중국으로부터 쌀을 수입했습니다.
군잘 박사는 북한의 식량 사정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Jul 11, 2013
식량농업기구가 11일 공개한 올해 2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를 보면 북한이 올해 상반기 수입과 국제지원으로 확보한 곡물은 약 72만 6천 톤입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북한이 수입과 국제지원으로 확보한 곡물은 약 37만 6천 톤이었는데, 올해는 전년보다 두 배에 가까운 곡물을 수입했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이 일 년 만에 520%나 늘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 규모는 4만 3천톤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26만 7천여 톤으로 22만 톤 가량 증가했습니다.
지난해33만 3천 톤이던 북한의 상반기 곡물 수입은 올해 약 46만 톤으로 약 38% 늘었습니다.
북한의 수입 곡물 대부분은 아르헨티나산 옥수수라고 식량농업기구는 밝혔습니다.
北, 감자 여섯 알 훔친 병사 맞아 죽을 정도로 식량난 ´심각´
EBN뉴스센터-Jul 23, 2013
미국의 소리 - 한국어-Jul 24, 2013
자유아시아방송-Jul 26, 2013
베이비뉴스-Jul 31, 2013
MBC뉴스-Jul 31, 2013
서울신문-Aug 1, 2013
미국의 소리 - 한국어-Aug 1, 2013
세계일보-6 hours ago
자유아시아방송-4 hours ago
FAO "올해 北 식량, 수급 균형점 도달…부족량 모두 해결할 듯"
조선일보-1 hour ago
올해 북한의 식량사정이 수급 균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6일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하지만 절대적 식량 부족 현상은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의 쌀값과 시장환율이 3개월째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북매체 데일리NK가 집... 연합뉴스 | 2013.08.06 09:23
뭐...찌라시들이 매일매일 새로운 정보나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진즉에 나온 보고서나 자료를 여러번씩 시간내서 재탕해먹는 것이지요.
그리고 찌라시들은....북한 식량 사정에 대해 북한에 유리한 내용을
보도하면서도 은근히 북한 이미지를 흐릴 수 있는 폄하적 내용들을
슬쩍 끼워넣는 방식으로 보도를 하지요.
암튼, 위 내용들 중 상당수는 FAO 가 이미 지난 7월 초에 발표한 자료에 기초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자료에 의하면.....부족한 량 보다
더 많은 식량이 수입 및 외부지원으로 북한으로 들어갔군요.
즉, 현재 북한엔 식량이 남아 돈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2호 창고까지 풀어서 식량배급을 한다니....
그래서 현재 북한 장마당 식량가격이 과거 가격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환율 환산 식량가격 기준)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7월호
참고로....
위 자료의 원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fao.org/docrep/018/aq114e/aq114e.pdf#page=19
(34 페이지)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trend21 작성시간 13.08.06 옛말에 사람이 먹는걸로 장난을치면 천벌받는다고 했는데 딱 그꼴이 곳 나겠지요,,
진실은 그게아닌데 조작카드라 질로 북이 거래조건으로 딸라가아닌 현물거래를 해야만 하는긴데도 그걸 감추려고 거짓을 말한다는,, 그럼 북의 거래물품중 가장비중이 많이 차지하는게 식령뿐이라는,,나머진 다 자급자족이 된다는,말을 비틀어이야기하는기지요,진실감추기 왜곡질,미국도 북과거래를 하려면 딸라가아닌 현물거래만 해야한다는 걸 감추기 조작질을한다는,아님 자국화폐결제를 하던가, -
작성자정론직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8.06 대북식량지원을 안해주면....북한이 곧 망할 것으로 생각하는
한나라당 정권과 미국정부....
그런데....미국의 바램과는 달리
현재 북한의 식량 상황은 전혀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네요. -
작성자분석관 작성시간 13.08.06 중국에서 비싸게 수입한다는 12.8만톤 쌀은 WFP가 북에 공급하는 쌀량과 동일하군요.
영양비스켓 5만톤 + 쌀 13만톤으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중국 강냉이, 러시아밀도 상호신뢰조치의 일환으로
배당된 무상공급일거라고 봅니다.
아르헨티나 옥수수는 육류 생산용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