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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다리가 부러진 왕릉의 지킴이, 진묘수 이야기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4.01|조회수3,725 목록 댓글 11

출처: https://www.fmkorea.com/6865760475

 


1971년, 무령왕릉이 열렸다.

 

그러나 왕릉 안을 처음 본 학자들은

보물을 보고 놀람과 동시에 겁에 질렸다.

 

 

 

 

 

 

 

 

 

 

 

 

 

 

 



시발 저거 뭐임...? 진짜 모름...

 

 

무덤 안에 조그마한 짐승 같은 것이 가만히 선 채

연구진들이 들어오는 쪽을 그대로 바라보고 있던 것이다.

 

천 년은 넘었을 무덤 속에 짐승이 있다니,

 순간 깜짝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렇게 통통하게 생긴 친구인 줄 알았다면

그 정도로 놀라진 않았을 것이다.

 

 

 

 

 

 

 

 

 

 

 

 

 

 



푸핳핳ㅎㅎㅎㅎㅎㅎㅎ

고작 저렇게 조그만 장식한테 놀라다니ㅋㅋㅋ

 

 

 

 

 



? 나 높이 약 30cm에 길이 49cm인데

 

 

(*30cm면 기다란 자 하나 정도 된다)

 

 

 

 

 



놀랄 만하네 미안

 

 

어쨌든, 크기와는 별개로

진묘수라고 하는 이 녀석은 무서워할 만한 외양이 아니었다.

 

 

 

 

 

 

 

 

 

 

 

 



진묘수는 중국으로부터 비롯된,

무덤을 지켜주는 상상 속의 동물이다.

 

그럼 침입자와 맞서 싸워야 하니

꽤나 무섭게 생겼을 것 같고,

실제로 중국의 진묘수는 위 사진처럼 생겼지만...

 

 

 

 

 

 



헤 에

 

 

우리나라에 있는 유일한 진묘수인 이 녀석은

왜인지 입을 헤벌레 벌리고 웃고 있는

얼빠진 듯한 표정이 특징이다.

 

 

 

 



엉덩이도 존@나 땡글땡글하게 생겼다.

그나마 이 사진은 땡글함이 덜한 편인데,

 

 

 

 

 

 

 

 

 

 

 

 

 

 

 

 



실제로 보면 존나 땡글땡글하게 생겼다고 한다.

 

복제품이든 진품이든

진묘수의 엉덩이는 이미 훌륭한 사진스팟이 되었다고.

 

 

 

 

 

 

 

 

 

 

 

 

 

 

 

 

그런데 진묘수의 다리를 잘 보면,

다리 한 쪽이 부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러분은 혹시 그 이유를 추측해 볼 수 있을까?

 

 

 

 

 

 

 

 

 

 

 

 



우리가 안그랬어 씨@바

 

 

무령왕릉이라 또 연구진들이 부숴먹은 거 아니냐고?

여러분은 너무 가혹한 면이 있다.

 

진묘수의 다리는 원래부터 부러져 있었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헤에... 진묘수... 무덤 지킨다... 헤헤...

 

 

 

 

 

 

 



가만있어 봐... 근데 진묘수 저놈이

딴짓하거나 도망가거나 하면 어떡하나?

 

그럼 우리 무덤은 누가 지키지?

 

 

 

 

 

 

 

 

 

 

헤에?

 

 

 

 

 

 

 

 

 

 

 

 



어이구 그러네~ 허허허ㅓㅓㅓ

그럼 애초에 도망을 못 가게 다리를 부러뜨리면 되겠다!

 

 

 

그렇게 귀여운 진묘수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단 이유만으로

다리가 부러진 채 묘지에 천 년이 넘도록

홀로 있었던 것이다.

 

흑흑 불쌍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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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저거봐ㅋㅋ 교수님 스트레스 때문에 개꿈꾼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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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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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양이뱃살 | 작성시간 24.04.01 당신 진묘수 뚱쭝해요
  • 작성자하루야채베리 | 작성시간 24.04.01 통통엉덩이 귀여워 😍
  • 작성자watuwnt | 작성시간 24.04.01 통쭝하다
  • 작성자고씨와친구들 | 작성시간 24.04.05 진묘수 귀여워 ㅋㅋㅋ공주가서 봤는데
    중독성 쩌는 진묘수 ㅋㅋ
  • 작성자새우1깡 | 작성시간 24.07.02 (덩그러니…)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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