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베토벤2.

[축복의 통로]

베토벤 얘기를 계속해볼까요?
베토벤은 아시는대로 아버지의 엄한교육덕에
일찍이 피아니스트로 그 명성을 쌓아갔습니다.
음악가로서 어느정도는 성공을 했지만 그의 사생활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랑하던 여인들과 실패로 항상 고난의
세월이었습니다. 거기에 심해져가는 병마와의 싸움도 한몫거들었구요.

베토벤은 그 당시 사회에서는 용납하지 못했던
이루어질수없는 사랑만 골라서 했습니다.
평민출신으로 귀족출신의 여인들만 사랑했으니까요.
거기에 그의 변덕스럽고 과격한성격까지...

1790년대 후반부터 그의 귀는 귀머거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친구이자 메트로놈(박자기계)을 만들어낸 멜쩰이(1772-1838)
그를 위해서 보청기를 만들어 주었는데
그 보청기에 의지하며 살게되었지요.

베토벤은 이 즈음에 죽음이라는 단어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이때 운명이라는 자신의 심정을 그래도 표현한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5번 운명이라는 작품에
이어 6번 전원은 너무나 대조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으로서 인생의 역경을 초월한 듯한
느낌을 주게 하는 작품을 만날수 있으실겁니다.
아마 이때 베토벤은 창조주를 만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왜냐면 이때 하이리겐슈타트에서 베토벤은 요양을 하던 시기였기때문이죠.

음악사적으로 전원은 인상주의 음악의 선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의미 있는 작품이죠.

다음엔 베토벤 소나타작품에 대해서 강의하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