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모든 교회 성가대는거의 대부분 남녀 혼성 4부 합창으로 찬양을 한다.
혼성 4부 합창이라면 소프라노, 앨토, 테너 그리고 베이스 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조금 더 들여다 보면 4개 파트의 출현 역사가 아주 재미있음을 알게된다.
구약시대 유다인에게 신앙은 곧 생활 규범이고 법이다. 언어도 종교에 맞춰져 있다.
그래서 "책" 하면 "성서" 를 뜻하며 " 집" 하면 "기도하는 집 즉 성전이나 회당" 을 이른다.
또한 "노래" 라고 하면 "시편창" 을 뜻하고 특히 "남자의 노래" 라는 뜻으로 쓴다.
예전에는 남자들만 성가대에 봉사할 자격이 있었다.
즉 말해서 그레고리안 성가를 말한다.
그래서 노래라고 하면 성인남자의 노래를 뜻하고 옥타브가 낮은 음이므로 "낮은 소리를 유지하는 성부" 가 되었다.
즉 기본이 낮은 음이고 남자 어른 소리였다.
그러다가 음악이 발달하게 되면서 2성부를 찾아냈고 낮은 음 일수록 하나님과 가까이 가는 소리로 알았다.
모세에게 10계명을 주신 음성이 소프라노나 앨토가 아니라 아주 낮은 음성인 하나님 음성이었음을 상상할 수 있다.
그 성부가 베이스이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고 음악이 더욱 발전하여 여자 음성이 합창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남성의 테너 보다 더 높은 성부가 앨토이다.
라틴어 altus 가 높다는 뜻이므로 기준 음인 테너보다 높은 성부를 이르게 되었다.
여기서 여성의 음악이 나오기시작하면서 여성도 합창에 참여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더 높은음을 필요로하는 멜로디 파트의 필요성을 느껴
앨토보다도 더 높은, 가장 높은 성부는 Superius, 즉 소프라노가 되었다.
그래서 혼성 4부는 원래 소프라노가 기준이 아니고 반대로 남자 테너가 기준이었다.
즉 노래의 조상이란 말이다. 베이스는 화성의 기본이 되므로 그 선율을 지배한다.
이렇케해서 아름다운 혼성 4부를 발견하게되어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음악의 최대 보루인
혼성 4부로 모든 성가대들이 주님께 찬양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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