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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론

[스크랩] 합창의 종류와 이해

작성자늘소망|작성시간10.04.11|조회수1,741 목록 댓글 0

 

합창 [ chorus ]


다성부 악곡의 각 성부를 사람이 부르는 연주형태 및 그 집단. 단일 성부의 악곡을 여러 사람이 부르는 것을 제창이라고 하고, 다성부의 작품이더라도 각 성부를 한 사람이 부르는 경우는 중창이라고 한다. 합창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코로스(choros)에서 유래하며, 무도회장, 돌림춤, 무도가, 무용수의 집단 등을 뜻했다. 합창의 형태를 분류하면, 소리의 종류에 따라서 성인합창과 어린이합창으로 나뉘어지고, 성부의 수에 따라서 2부합창, 4부합창 등으로 나뉘어진다. 합창의 표준형태는 혼성인 경우 4부합창, 동성인 경우는 남성 4부합창, 여성 3부합창이 있다. 또 기악반주를 수반하지 않는 합창양식은 ‘아카펠라’라고도 하며, 르네상스시대의 팔레스트리나 등이 대표적인 음악가이다. 르네상스 후기 베네치아 악파의 합창음악에서 볼 수 있는 코리 스페자티와 같이 합창대를 2군 이상으로 분할할 경우에는 복합창이라고 한다.



남성합창 [ male chorus ]


남성만으로 구성된 합창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제1테너·제2테너·제1베이스·제2베이스로 이루어진 4부합창이지만, 테너·제1베이스·제2베이스의 3부합창 등도 있다. 관현악 반주나 피아노 반주를 수반하는 것 외에 무반주인 것도 있다.



4부합창 [ 寫本 ]

4성부에 의한 합창.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로 이루어지는 혼성합창이 가장 많고, 이것이 합창의 기본적 형태라고 해도 좋다. 그밖에 소프라노 2부, 알토 2부의 여성 4부합창, 테너 2부, 베이스 2부의 남성 4부합창 등이 있다.



복합창 [ cori spezzati ]


2개 이상의 합창이 번갈아 또는 함께 노래하면서 전체를 만들어내는 창법 또는 그렇게 작곡된 곡. 이탈리아어는 ‘꺾어진 합창’이라는 뜻. 다만 coro는 기악의 일단(一團)까지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용어의 적용 범위는 성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복합창은 16세기의 베네치아 악파로 성해졌다. 2중합창(double chorus)은 복합창의 빈도가 높은 형태이다. 또한 2개 이상의 합창이 번갈아 부르기만 하는 경우나, 함께 불러도 단지 성부를 중복할 뿐인 경우 엄밀하게 복합창이라고는 할 수 없다.



칸타타 [ Cantata ]


칸타타(Cantata)는 17세기초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아리아, 레시타티브, 중창, 합창 등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성악곡의 한 형식. 초기에는 소나타(악기로 연주되는 작품)의 상대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칸타타는 종교 칸타타와 세속 칸타타로 구분한다.

세속 칸타타는 주로 17세기에 발전한 칸타타로 노래하기 위한 시, 혹은 이야기에 작곡된 것인데 독창, 중창, 합창 등 여러 종류의 양식을 포함시켜 오케스트라 반주로 연주한다.


교회 칸타타는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 독일에서 발달하여 코랄의 선율을 즐겨 사용했는데 합창을 중요시했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200여편의 코랄을 사용한 교회 칸타타를 작곡하여 바로크 칸타타의 최고경지를 이룩했다.



가스펠 송 [ gospel song ]


1920년대 중기에 시카고의 흑인 침례교회에서 오르간 주자와 합창 지휘자 등이 흑인을 위해 만들어 낸 현대감각의 성가를 말한다. 주로 구약성서에서 인용한 옛 ‘흑인영가’의 현대판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재즈에 가까운 리듬을 붙여 솔로 또는 합창으로 부른다. 유명한 작자에는 토머스 A.도시, 로버트 마틴, 최고의 가스펠 싱어에는 머헤일리어 잭슨이 있다.


오라토리오 [ oratorio ]


오라토리오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나 종교적인 내용의 이야기를 극화하여 교회나 음악회장에서 연주하는 대규모 악곡을 말한다.


독창, 합창, 관현악으로 연주되고 레시타티브(recitative 서창), 아리아(aria), 합창으로 음악이 구성되어 있는 것은 오페라에서와 같다. 그러나 독창보다 합창이 중시되며, 음악은 극적이지만 연기, 무대배경, 의상, 분장을 사용하지 않는 점이 오페라와 다르다. 오라토리오는 오히려 칸타타나 수난곡과 비슷하다.


오라토리오라는 말은 본디 이탈리아어로 가톨릭성당에서 '기도소(祈禱所)'를 뜻했으나 16세기 후반에 로마의 성필리포 네리가 기도소의 집회에서 사용한 음악이 계기가 되어 특정한 음악형식을 가리키게 되었다.


최초의 오라토리오는 카발리에리(Emilo de Cavalieri, 1550년경~1602년)의 <영혼과 육체의 극>인데 성서적 내용이 약하고 연극적인 면이 강하여 오페라와 유사한 점이 많다. 그후 카리씨미(Giacomo Carissimi, 1605~1674)가 쓴 <예프테, Jephte>로써 오라토리오의 음악양식을 확립하였다.


특히 바로크시대 오라토리오가 많이 작곡되었는데, 바로크말기의 가장 위대한 오라토리오 작곡가는 <메시아>를 작곡한 헨델(George Friederch Handel, 1685~1759)이다. 그는 극적 요소를 더욱 강조하여 합창을 증가시켰고, 소재도 성서적 내용이외에 고대 그리이스의 신화적 인물을 등장시키는 등 기존의 오라토리오의 음악 양식에서 탈피하여 오라토리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밖에 하이든의 작품 <천지창조>와 <사계>, 멘델스존의 <엘리야> 등도 걸작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종교적인 것이 아닌 현대의 세속적 오라토리오로서 쇼스타코비치의 <숲의 노래>, 스트라빈스키의 <오디푸스 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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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Schola Cant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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