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국가기록원에 같더니 미공개 자료를 올려 놨네요.
1956년 한강의 겨울 사진 모습입니다.
요즘 처럼 무더울때 보며 조금이라도 시원해 질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좌측 상단에 한강대교 모습이 보이는 걸 보니 노량진이나 흑석동쪽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여집니다.
요즘은 한강이 웬만큼 추워서는 얼지 않는데 한강에 스케이트장 까지 만들어 놓고 저렇게 많은
관중들까지 입장한것을 보니 얼음이 아주 두껍게 얼은 모양입니다.
얼음 두께가 엄청 나네요. 한강의 얼음을 채집해서 어디다 사용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석빙고에 보관했다가 다음 여름에 사용하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듭니다.
저 얼음을 먹는데도 이용했다고 하니 당시 한강물이 매우 깨끗했나 봅니다.
채집한 얼음을 소달구지에 실어서 나르는 모습입니다.
한강에 소 달구지까지 들어갈 정도면 얼음이 매우 단단했음을 짐작케 합니다.
한강이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 날을 가는 모습입니다.
매우 힘들게 살고 있을때 인데도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한강의 스케이트 장에서 줄지어 스케이팅을 즐기는 장면입니다.
원두막 옆을 양산을 든 부인과 아이가 지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외나 수박등을 심으면 이렇게 원두막을 지어놓고 서리를 막았는데
저 어렸을때는 원두막 주인이 잠자는 틈을 이용해서 곧잘 서리를 해서 먹곤 했습니다.
한강에 이런 시절도 있었네요. 멀리 보이는 한강대교만 아니면 영락없는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지금은 저 모래를 모두 채취해서 강남 개발에 써 버리고 콘크리트로 된 벽과 잘 꾸며놓은 공원만이 남아있습니다.
[출처] 블로그 <모도의 세상탐구>의 '옛날에는 ...한강의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