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학원에서의 예배
우찌무라간조의 무교회주의 위에 선 본교에서는 전임목사가 있을 리 없지만, 교직원과 학생 전원이 우리만의 형식으로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평일 아침에는 25분 정도 아침예배가 있는데, 교직원과 학생이 교대로 맡는다.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학교에서 생활하고 배우는 가운데 주어진 말씀을 전체 참석자 앞에서 말하는 감화 중심의 예배이다. 그 감화를 통해 깊은 만남이 일어난다. 영어 찬송, 성서낭독, 소감 이야기, 기도, 일본어 찬송. 이런 흐름으로 진행하고 있다. 저녁 예배도 식사 후에 같은 식으로 진행된다.
일요일에는 9시부터 90분 정도의 예배를 갖는다. 이때는 예배진행을 모두 교직원이 담당한다. 1부는 소감 말하기, 2부는 성서강의를 한다. 다섯 명 정도의 선생님이 교대로 성서강의를 맡고 있다. 지금은 창세기, 이사야서, 시편, 요한복음, 고린도서 등의 강의가 진행중이다.
독립학원의 일요예배는 독립학교 시대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스즈키쓰케요시(鈴木弼美)가 경찰에 불려갔을 때도, 구금당했을 때도 계속해왔던 가정예배가 그 모태라 할 수 있다. 그런 전통을 소중하게 기억하면서,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생활공동체인 본교로서는, 예배시간과 그 모임장소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학교의 토대가 되는 중심에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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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督敎独立學園高等學校
後藤正寬 (0238-65-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