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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보다 더한 무지는 편견이다

    무지를 두려워 말라
    잘못된 지식을 두려워 하라

    -파스칼-


    #아포리즘 인문의 숲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1.31 '무지보다 더한 무지는'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시>



    너의 웃는 모습이 보여




    아니 왜 울어

    울지 마

    웃는 줄 알았잖아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1.31


  • <시>



    못난 놈들 가지고 노는 방법




    1. 구원을 바라는 두 부류가 있지_ 미국이나 조선에


    2. 미국이라면 두 놈 다 구슬리고, 조선이라면 두 놈 다 혼찌검을 내겠지


    3. 막되 먹은 나라는 떡고물에 환각제를 넣어 두 놈을 다 부리고


    4. 대있는 나라는 보다보다 아니라면 두 놈 다 다리몽댕이를 분지르겠지


    5. 너라면 두 나라 중 어디가 되고 싶고, 두 놈 중 어떤 부류로 살고 싶니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1.30


  • <시>



    격무들이란




    모처럼 나 홀로 밤
    혼자서
    내 시간 좀 가져보려는 홀로 밤


    테레비 소리, 식구들 말소리
    달그락달그락 젓가락소리


    카톡소리
    알람소리


    곧 문 열고 들어올 딸래미 소리
    한군데 가입한 카페에 댓글 달렸다는 소리
    어쩌다 있는 관리사무소 방송소리


    내가 나로 살기 위해서는
    이 사소하거나
    둘러싸인 환경에 젖어야 하는데



    중도 도사도 점쟁이도 구도자도 아니므로
    자폐아도 박쥐도 아니고
    세상 등진 자도 아니므로


    일상 속에서
    이런 격무와 대면해야 한다


    세상에 힘든 일이란 없다
    거개 오늘 한 일, 내일도 반복하며 사니
    직업 혹은 일이란 그런 거다


    누구나 내 모르는 일이 어렵고
    소음을 들어주는 일이 지랄이고
    사람을 잡고 세상을 씹는 일이 힘겨운데


    요즘엔 젊지도 않은 자들이
    사서 고생을 자처하더라


    내게 있어 세상에 제일 쉬운 일은
    <시>다


    현대인들에게 격무란
    욕구불만인 자들의 넋두리를 들어주고
    하릴없는 자들을 외면하는 일이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1.30
  • "획트체크"해서 '거짓'이면 계폭해버리는군요.
    '투럼프'랑 활로(fallow) 계정 7만여개를 계폭해버린 미국 트위터의 만행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y0EpIvpZxs&list=LL&index=12
    작성자 choeREDi 작성시간 21.01.30 '"획트체크"해서 '' 글에 포함된 동영상 동영상
  • 명태

    명절이 가까워나 봅니다
    빨래줄에 아가미 벌리고 내장 분실한 저놈은 대체 뮌 죄를 지었기에 저러고 있는가요?
    우리가 저래도 되는지.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작성자 우봉 작성시간 21.01.29
  • 꽃향기를 맡다가 문득 보았죠

    온몸으로 꽃잎을 받치고 있는
    고단한 꽃받침이 있다는 사실

    꽃향기를 맡다가 알게 되었죠

    세상 어디에나 꽃받침 같은
    작은 손이 있다는 진실

    보려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죠


    - 홍수희, 작은 손을 위한 시 中 -


    벌써 홍매화가 피었네요
    2021.1월 통도사 홍매화 사진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1.29 '꽃향기를 맡다가 문득'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개혁...<누가>

    개혁이라는 거...길을 잃으면.
    개에게 목줄을 걸 수 있는 가죽끈은 같은기라.

    짖지 못하게...물지 못하게.<누구를>
    말 잘 듣도록...통제를 위한 도구처럼.
    주인에게 복종하는 세상을...<누구에게>

    바꾸면...좀 나아지겠지.
    대수롭지않게...다들 그리 보는거지.

    근데...

    애쓰는 자...
    그게 뭐라고...대단한 것인양.
    고진 수모와 냉대를 참아내며 이루려 할까.

    새 끈이 헌 끈처럼 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그리되는거 우습지만.
    그거라도 되면 좋아서라.

    혹...여.
    헌 끈이 새 끈인양.
    그리 되기도...하지만.

    점점...
    그래 보인다.
    작성자 강어 작성시간 21.01.29
  • 대구 신천지교회.
    전광훈의 사랑의 교회
    이번엔 무슨 선고회의 수많은 미인가 학교 등등

    기독교계가 왜 이러는가?
    그 지도자들이 모여 무슨 대책회의 라도 열어
    뭘 좀 해주었음 좋겠다.

    교회들만 아니었음
    우리나라가 더욱 더 코로나 모범 청정국가가 되어

    이리도 비참하다할까
    그런 고생은 안 할텐데 그런 생각
    무리 일까?

    이 코로나 난국에
    기독교교회 제발 좀 무슨 대첵을 내놓길 바란다.
    왜 가만히들 있는가?
    그 수많운 인물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는가?

    연달아
    자꾸 대형을 터뜨리며 세상을 휘저어면
    고달픈 국민들은 어떻게 살란 말인가?
    ...
    작성자 솔구름88 작성시간 21.01.29
  • '낸시 펠로시'한테 "아무 말도 하지 마"라고 한 녀경(女警?)은 '투럼프' 휘하가 아니라 딥스 휘하일 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렇다면 '펠로시'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거지. 작성자 choeREDi 작성시간 21.01.28


  • <시>



    끝말 이어 잇기




    첫말이 되게 하기


    고리가 되게 하기


    매듭이 되게 하기


    이음이 되게 하기


    놀이가 되게 하기


    공부가 되게 하기


    재미가 되게 하기


    생각이 되게 하기


    연상이 되게 하기


    마침이 되게 하기


    시작이 되게 하기


    낱말이 되게 하기


    꼬리를 물게 하여


    머리를 낳게 하기


    끝말을 잇게 하여


    새말을 있게 하기


    반복이 없게 하기


    승패가 있게 하여


    불복이 없게 하기


    규칙이 있게 하여


    반칙이 없게 하기


    애들이 즐겨 하여


    어른도 곧잘 하지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1.28


  • <시>



    경칩을 기다리며




    개구리 관련해서는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가
    개중 널리 알려진 말인데


    어제, 옛날, 지난 날 처지를
    상기하자는 뜻일 테다


    곧 달포 후
    우수와 춘분 사이 경칩이면
    개구리가 눈 비빌 태세다


    그러다가
    밤이 이슥하여 고적한 심사를 적셔오는
    청동거울 같아
    말갛거나 서늘할 무렵이면
    논배미마다 가락인 듯 장단인 듯
    귀청부터 건들기 시작한다


    개구리는 참말로 친숙한 정서와
    이물 없는 우인과 같다


    허나 나는 여기서
    이 말을 끄집어내고 싶은바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도 풀린다> 했으니


    그 절기 즈음하여
    만사가 잘 풀렸으면 하고


    이 외 나머지는
    독자들 상상의 몫
    일반의 염원으로 두고 싶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1.27
  • [질문] 수사기관에서 해킹당한 피해자들 모집하여 언론 등 단체제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곳에 피해자들 모집글과 피해자들 제보할 수 있게 카페가입주소 적어도 되나요? 작성자 gkeisja 작성시간 21.01.27
  • 나는
    오늘도 한 세상을 짰습니다

    이 말을 이해하기까지
    50년이 넘게 걸렸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1.27 '나는오늘도 한 세상을'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지혜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이다

    지혜는 늘 함께라는 길을 선택한다

    그래서 그 지혜는
    사랑이고 배려이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1.26 '지혜는 속도의 문제가'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시>



    동천산중 석양 무렵




    겨울하늘 능선에 저물녘 해가 걸리니

    산중엔 붉디붉은 자홍빛 숨이 거칠다

    미어져 모르겠다 걸어갈 이내 산길을

    누군지 먹먹하다 준령을 넘던 사람이

    앞길도 막막하다 잔설만 깔린 까막산

    기우는 산중석양 뚜렷이 백힌 발자국

    초인은 어디쯤을 걸을까 홀로 홀연히






    *동천산중_ 冬天山中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1.25
  • 인과법칙

    거울을 들여다 보며 울면서
    거울 속의 사람보고 웃지 않는다고,

    구부리고 서 있으면서
    그림자보고 바로 서있지 않다고

    성내는 사람...

    그게 바로 나였을 것이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1.25 '인과법칙거울을 들여'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시>



    옹알이 및




    입 터지려 그러는 것이다

    입속말이 터져야 말 배울 수 있어

    자꾸 혼잣말을 하는데

    기어 다니다 서보려고 자빠지다가

    그러다가는 앙 울거나

    헤 웃을 때가 고비다

    거저 사람 되는 게 아니라

    기저귀도 떼야지

    젖도 떼야 한다

    보자면

    이상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워

    이 무렵엔 자꾸 추켜 주어야 쓴다

    일원이 되려는 눈물겨운 사투

    그런 뒤 한참 있다가는

    글이 기다린다

    이게 더 어렵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1.25


  • <시>



    오늘도 한 세상을 짰다




    팔십 넘은 경상도 노파가 칼 잡고 일하는데
    어느 주부, 딸 데리고 와 포장해 달라며
    이 애가 그 딸이라 한다


    노파가
    <아휴 갓난애기 때 그 애구나> 해서
    쳐다보니 시집갈 때다


    테이블에 앉아 있던 내가
    <나도 우리 아들 한번 데려와야겠네
    지 아빠 닮았으면 잘생기고 똑똑할 테니께>


    했더니


    노파 하는 말이
    <지금도 잘생겼지> 한다


    일어나 나가다 말고
    <내가 젊었을 땐
    신성일보다 잘생겼다고들 카더라> 했더니
    <아휴 지금도 잘생겼지> 한다


    옆에서 칼 잡고 일하는 사장에게는
    나 돈 벌면 우리 직원들에게
    사시미 한 그릇 사마 하며 나왔다


    꽃미남, 꽃미남들 하지만
    사실 내가 꽃미남 원조였지
    목구멍까지 나오던 말을 꾹 참았다


    그 말 참기를 잘했지
    뱉었다면 한바탕 배꼽 쥐고 웃다가
    쟁반들 놓쳤을 거다


    난 오늘도 한 세상을 짰다


    대중노선은 내게 있어 생명선이다









    작성자 시사평론 작성시간 21.01.24
  • 대한과 입춘사이

    햇빛이 반갑다
    아직은 춥다

    그 언저리 어디쯤에서
    실체없는 그 경계쯤에서

    '몇 걸음만 더'를 생각한다

    우리는 그런 시절을 살고 있다
    작성자 인향만리 작성시간 21.01.24 '대한과 입춘사이햇빛'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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