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의 정치지도체제를 올바로 이해하자
최근 해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년 안에 통일이 되리라 예상하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통일은 먼 훗날 이야기가 아니라 가까운 시기에 찾아올 현실이다. 하지만 이남 사회에는 여전히 이북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고 있을 뿐 이북 사회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는 부족한 형편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북을 비방하는 근거 없는 악의적인 보도들이 언론 지면에 넘쳐나고 있어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북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어 가운데 가장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단어가 바로 수령이다. 한국에서 ‘수령’이란 용어는 흔히 ‘독재’와 한 묶음으로 취급된다. 하지만 대부분, 수령이 철학적 개념이라는 것은 물론이고 말뜻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다. 이북 사회는 수령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강조하는 사회이므로 수령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이북 사회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이북이 말하는 ‘수령’이 어떤 개념인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령을 이해하려면 먼저 이북 사회의 기본 원리인 ‘집단주의’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어야 한다. 집단주의란 개인주의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개인주의가 ‘개인의 이익을 집단의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가치관’이라면 집단주의는 ‘개인의 이익보다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보수적인 지식인들은 집단주의를 ‘집단의 이익을 위하여 개인의 이익을 무시하는 가치관’이라며 전체주의와 동일시하지만 이는 악의적 왜곡이다. 집단주의는 개인과 집단 가운데 무엇을 우선시하느냐에 대한 문제이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나머지 하나를 버리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집단주의는 인간이 사회적 존재며 따라서 사회에서 동떨어진 개인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견해에서 출발한다. 사회 없이 개인이 존재할 수 없으므로 개인은 사회의 존속과 발전에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당연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물론 사회는 개인이 모여서 구성되므로 개인의 이익을 무시하여서는 결코 사회가 유지될 수 없다. 따라서 집단주의 사회는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되 집단도 개인의 이익을 보장하여 주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이북에서 집단주의에 대하여 쉽게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다. 이 말은 사실 이북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말이다. 예를 들어 미국 뉴욕경찰서에는 ‘One is for all and all is for one(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그리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이라는 표어가 붙어있다고 한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미국의 공공기관에도 이런 표어가 걸려있는 걸 보면 집단주의는 인간의 본성에 가까운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이북은 집단주의를 사회의 기본 원리로 삼고 있으며 따라서 집단의 자주성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집단이 자주성을 가지려면 외세의 억압이나 계급적 착취, 자연의 제약에서 벗어나야 하며 이를 위하여서는 개인의 개별 활동이 아닌 집단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문제는 집단의 단결을 어떻게 실현하느냐, 그리고 단결된 힘으로 어떻게 자주성을 실현할 것이냐다.
집단이 단결하려면 먼저 단결의 바탕이 되는 사상이 있어야 하며 이 사상에 바탕을 둔 공동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또한 단결된 힘으로 집단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올바른 노선과 이 노선에 기초한 지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실현할 단결의 중심이 필요한데 그 존재가 바로 수령이라는 것이다.
이북은 아무나 수령이 될 수 없으며 또 언제나 저절로 수령이 등장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당의 지도자나 국가 지도자라고 하여 누구나 수령이 되는 것은 아니며 수령의 기준, 징표를 가져야만 수령이 될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수령의 기준과 징표에 대하여서는 생략하고 여기서는 수령이란 어떤 존재이며,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알아보자.
이북의 주체사상은 먼저 수령이 민중의 최고뇌수라고 표현한다.
동물에서 뇌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고등동물일수록 발달한 뇌는 몸 전체와 신경세포로 연결되어 있다. 뇌는 몸의 여러 기관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 처리하여 다시 명령을 내려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뇌가 제 역할을 못하면 그 생물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진화의 정점에 있는 사람에게 뇌는 더욱 중요하다. 다른 대부분의 장기는 인공장기로 대체할 수 있지만 뇌는 아직까지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없을 정도다. 법적으로도 사람의 사망 기준 가운데 하나로 뇌사를 선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회도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이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의 집단이다 보니 뇌와 같은 기능이 필요하다. 사회에 뇌와 같은 존재가 없다면 무정부적인 혼돈 상태로 빠지면서 결국 사회가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필수적인 존재가 바로 생물의 뇌에 해당하는 수령이다. 따라서 수령은 사회구성원들의 의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분석, 처리하여 개개인들의 의사와 요구를 집단의 의사와 요구로 전환시켜야 한다. 그래야 개인들은 자기의 이해관계와 집단의 이해관계가 일치되면서 하나로 단결할 수 있고 집단에 이바지할 수 있다.
그런데 개인의 의사를 집단의 의사로 전환시키려면 해당 시대와 사회가 처한 조건에 맞는 사상과 이론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민중들이 경제난으로 인하여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여 보자. 자신의 생활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민중들의 뜻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이를 두고 누구는 ‘사람들은 원래 돈을 좋아하니까 당장 돈 몇 푼 쥐어주고는 두고두고 받아내면 된다’고 이야기하고, 누구는 ‘사람들은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고자 하는 요구가 있는데 지금 부당한 착취구조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으므로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처럼 문제해결의 방향을 제시할 때 민중 중심의 올바른 사상과 이론을 가지고 민중의 뜻을 모아나가야 민중은 올바른 방향으로 투쟁하여 자신들의 정권을 세움으로써 자주성을 실현할 수 있다. 수령은 올바른 지도사상을 밝히고 이를 통하여 민중의 지향과 요구를 가장 높은 수준에서 받아 안아 자주성을 실현한다.
또한 수령이 창시한 지도사상을 통하여 전체 민중들이 높은 자주적 사상의식을 갖게 되며 창조적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
초기 자본주의 당시 노동자들은 자본가들의 무제한적인 착취 아래 신음하면서도 ‘세상은 신의 뜻대로 움직인다’, ‘내가 힘든 것은 운명이다’, ‘머릿속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해진다’는 생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착취자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이런 관념론을 유포하였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세상은 관념이 아닌 과학적 법칙에 따라 변화하는 물질로 이루어졌다’, ‘자본주의의 몰락은 필연이며 새로운 세상은 실현 가능하다’는 믿음이 필요하였다.
이때 이북이 노동계급의 첫 수령이라 부르는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변증법과 역사적 유물론을 창시하였다. 이 노동계급의 선진 사상으로 무장한 노동자들에 의하여 결국 혁명이 성공했고 사회주의 국가가 출현할 수 있었다.
우리 역사를 놓고 봐도 마찬가지다. 일제 식민지 당시 일부 독립운동가들, 혁명가들은 민중들의 삶과는 동떨어져 주도권 싸움에 매달리고 외세에 빌붙었으며 외국 혁명을 직수입하는 바람에 독립운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때 김일성 주석이 혁명은 자기 민중의 힘으로, 자기 나라 실정에 맞게 하여야 한다는 주체사상을 창시함으로써 조선 독립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여 일제를 몰아낼 수 있었다.
이북의 주체사상은 다음으로 수령이 통일단결의 중심이라고 표현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사람이 아무리 많이 모여도 단결하지 않으면 힘이 없다. 그런데 단결에도 여러 수준의 단결이 있다. 공동 목표를 가지고 일시적 행동 통일만을 보장하는 단결, 뜻이 같아 끝까지 함께 하는 공고한 단결,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로 생명도 바꿀 정도의 혈연적 단결 등. 단결의 수준이 높을수록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당연하다.
단결의 수준을 높이려면 사상을 일치시켜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상의식에 따라 행동한다. 따라서 하나의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일치된 행동을 하여 강한 힘을 발휘한다. 사상의 일치를 이루려면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사상이 있어야 한다. 바로 수령의 혁명사상이 사람들의 단결을 위한 중심 사상이 된다.
수령은 단결을 위한 혁명사상을 내놓을 뿐 아니라 조직적 단결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사상만 같다고 단결이 되는 건 아니다. 하나의 조직에 묶여있어야 단단한 단결이 실현된다. 그런데 이런 단결을 위한 조직도 수령과 떼어놓을 수 없다.
초기 국제 노동해방운동의 조직적 구심점은 인터내셔널(국제노동자협회)이었다. 마르크스는 제1 인터내셔널의 정신적 지주로서 강령과 헌장의 기초를 만들었다. 또한 바쿠닌주의 등 인터내셔널 내의 각종 낡은 사상조류에 대항한 사상투쟁을 벌였으며 다양한 정당, 파벌, 경향 사이의 입장 차이를 조율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였다.
항일운동 시절인 1926년 김일성 주석은 반일운동의 전위조직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건설하였으며 1930년에는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는 첫 당조직인 ‘건설동지사’를 조직하였다. 또한 1936년 김일성 주석은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인사들을 포괄하는 통일전선체인 조국광복회를 건설하고 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조국광복회 창립선언, 10대 강령 등을 직접 작성, 발표하였다.
이처럼 수령은 혁명조직을 건설하기 위한 올바른 정책과 노선을 제시하며, 조직 내 단결의 중심이 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수령은 민중의 최고뇌수, 통일단결의 중심이며 이는 수령의 절대적 지위를 말하여준다. 그렇다면 수령은 어떤 역할을 할까? 이북은 수령이 민중의 혁명과 사회주의 건설에서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한다.
수령의 결정적 역할은 크게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역할은 지도사상을 창시하는 것이다.
올바른 지도사상이 나와야 민중들에게 혁명의 올바른 목표와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주체사상이 창시되기 전 우리나라 독립운동에서는 한편에서는 ‘왕조를 복원해야 한다’, ‘서구 자본주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외국 사상을 직수입하고서는 ‘계급투쟁’, ‘소비에트 수립’등을 주장하는 등 좌우편향을 심하게 겪었다. 주체사상이 나오고 나서야 반일운동의 성격을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으로 정확히 규정하고 당 창건 노선, 무장투쟁 노선, 통일전선 노선 등 올바른 노선을 밝힐 수 있었다.
이런 지도사상은 누구나 내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인류역사의 발전법칙을 정확히 인식하고, 시대와 민중의 요구를 올바로 파악하며, 각종 주객관 조건을 깊이 꿰뚫어본 이만이 내올 수 있다. 이는 방대한 지식과 과학적 통찰력, 풍부한 투쟁경험, 민중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둘째 역할은 민중을 조직하여 하나의 정치역량으로 묶는 것이다.
민중을 하나의 정치역량으로 조직하여야 단결의 힘으로 혁명을 성공리에 밀고나갈 수 있다. 수령은 자신이 창시한 지도사상과 혁명이론으로 민중을 의식화하고, 각성된 민중을 조직화한다. 수령은 먼저 당을 만든다. 수령이 뇌수라면 당은 중추신경에 비유할 수 있다. 중추신경이 말초신경의 신호를 모아 뇌에 전달하고, 뇌의 명령을 해당 말초신경에 전달하여 주는 것처럼 당은 민중들의 지향과 요구를 수령에게 모아주며, 민중 속에 들어가 수령의 판단을 집행한다.
셋째 역할은 민중을 올바른 방향으로 영도하는 것이다.
혁명의 과정에는 온갖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나선다. 지도사상이 나오고 혁명조직이 건설된다고 해서 저절로 혁명이 승리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따라서 혁명을 승리하려면 여러 문제들에 올바른 답을 제시하며 민중을 선두에서 이끄는 수령의 역할이 필요하다.
수령은 지도사상을 창시하고 정치역량을 조직하였기에 민중을 가장 올바로 영도할 수 있다. 노동계급의 수령인 레닌은 러시아혁명의 전 과정에서 관념론 등 자본가들의 사상은 물론 사회민주주의, 수정주의, 경제주의, 멘셰비즘 등 노동계급 내부의 잡다한 사상들로 인한 혼란을 정리하였으며 제국주의 시대라는 새로운 조건에 맞는 노선을 모색하였다. 레닌은 ‘인민의 벗이란 무엇이며 그들은 사회민주주의자들을 반대하여 어떻게 싸우는가’, ‘무엇을 할 것인가’, ‘유물론과 경험비판론’, ‘공산주의에 있어서의 좌익소아병’, ‘제국주의, 자본주의 최고의 단계’ 등의 명저를 통하여 온갖 복잡한 문제들에 올바른 해답을 제시하고 러시아 혁명을 승리로 영도하였다.
우리나라 반일운동의 역사에도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1930년 동만주 지역의 분파주의자들은 자신들의 ‘혁명성’을 과시하기 위하여 농민들을 과도한 폭동에 내세워 이른바 ‘5.30 폭동’을 일으켰다. 이 폭동으로 인하여 많은 혁명가들과 농민들이 일제의 탄압으로 희생되었다. 당시 김일성 주석은 ‘좌경적 모험주의 노선을 배격하고 혁명적 조직노선을 관철하자’라는 논문으로 올바른 혁명 노선을 제시하였다. 또 이른바 ‘민생단’ 사건으로 애국자들이 무수히 억울한 희생을 당하고 있을 때도 ‘종파주의를 청산하고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강화하자’(1933년)라는 논문을 통하여 민생단 논란을 정리하였다. 또한 ‘대부대에 의한 국내진공작전으로 인민들에게 조국광복의 서광을 안겨주자’(1937년) 등 일제의 폭압에 맞서 매 시기 올바른 노선을 제시하여 반일운동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처럼 수령은 지도사상을 창시하고, 민중을 하나의 정치역량으로 조직하며, 혁명을 올바른 길로 영도하는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다.
지금까지 수령의 절대적 지위와 결정적 역할을 살펴보았다. 끝으로 이 글의 초반에 언급한 집단주의와 수령은 어떤 관계인지 알아보자. 집단주의에 의하여 사회 구성원들은 독립된 개체가 아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관계가 되며 하나의 운명공동체를 형성한다. 여기에 수령이 출현하면서 그 집단의 중심이 되고 절대적 지위와 결정적 역할을 통하여 집단의 운명을 책임지게 된다. 수령이 집단의 운명을 책임지면 자연스럽게 구성원들의 운명까지 책임지게 된다. 이로써 수령과 민중은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가 된다.
이렇게 보면 수령은 단순히 뛰어난 인물이거나 특출한 위인과는 다른 개념임을 알 수 있다. 뛰어난 인물, 특출한 위인은 역사 속에 등장하는 개인으로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결정적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쉽게 말하여 이들은 본질적으로 개인이므로 이들이 없다고 하여 사회운동이 정지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이 없었다고 하여도 당시의 과학 수준을 볼 때 다른 과학자에 의하여 상대성이론은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탄생 시기가 늦춰질 뿐이다.
그러나 수령은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중심이므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수령의 역할이 중지되면 사회운동도 중지된다. 레닌이 없었다면 러시아 혁명은 결코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러시아에 다른 혁명가들이 아무리 많았어도 말이다. 이는 레닌과 같은 노동계급의 수령이 없던 다른 발전된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하지 못한 것을 보아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에도 쟁쟁한 혁명가들은 많았다는 점을 기억하자.
결론적으로 수령은 개인과 구별되는 개념이며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중심이 되는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수령이 개척하여온 노동계급의 혁명 역사가 증명한다.
/ 봄날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버스노동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2.07 봄날 이라는 필명의 필자가 쓴글인거 같습니다...
수령관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풀이한 글로서 천부경(삼위일체)과 사상적 줄기가 같다고 보입니다...
이래서 사상강국 이란 말이 나오는군요.. -
작성자토시 작성시간 11.12.07 한겨레 송기자가 종북(?)성향의 네티즌들이 단순히 북한의 군사적 강함만을 쫓는다는 기사를 보고 은근 심사가 뒤틀렸는데, 이런 사상적 이론도 놓치지 말고 봤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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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버스노동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2.08 저도 송기자의 그말을 보곤 은근히 불쾌했는데 사실 크게 틀린말은 아닌듯하여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갔지요..
수령관 .주체사상.선군정치.인간이 사상적으로 형성될때 가장 중요한 자양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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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부도선인 작성시간 11.12.08 반제반봉건!
창조!
정신혁명의 완성! .... 짝짝짝!!! ...... 5천년의 대운! 도래
(착오없이 잘 진행되어야 될텐데...
아직도 일부人의 한순간의 오판으로 전쟁으로 파괴되진 않을까? 마음을 놓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