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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평양과기대생, 매달 $10 현금카드 받아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2.03.07|조회수938 목록 댓글 1

평양과기대생, 매달 $10 현금카드 받아

2012-03-06


ANC: 북한의 명문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의 학생들이 학교측으로부터 한 달에 10달러 상당의 현금카드를 지급받아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끕니다. 

정보라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북한의 평양과학기술대학 학생들을 만나 대화한 미국 인권단체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매달 미화로 10달러 상당의 현금카드를 지급받아 사용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학생들과 영어로 소통한 그는 이 카드로 학생들이 교내에 있는 자판기나 상점에서 과자나 음료수를 사먹고 학용품을 구입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이 대학을 후원하는 미국의 연변평양과기대재단(YPF)의 한 관계자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현금카드는 교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남은 금액은 다음 달로 넘어간다”고 6일 말했습니다. 

현금카드는 교내 상점에서 군것질 거리나 학용품을 구입하는 데에도 사용되지만 이발을 하는 데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다른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학생들에게 용돈 차원의 일정 금액을 지급하지만, 평양과기대가 특별히 현금이 아닌 현금카드 방식으로 지급하는 이유는 서구사회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신용카드 제도를 학생들이 경험케 하는 데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사회에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물건을 살 때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더 자주 사용하고 소비 내역을 인터넷이나 고지서를 통해 본인이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듯이, 평양과기대 학생들도 현금카드를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선진사회의 소비 방식을 경험해 보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또 매달 현금카드에 충전되는 금액과 현재 잔액을 학생 스스로 계산하고 관리함으로써 본인의 재정 관리 능력도 키울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현금카드 지급의 주목적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주민의 월급이 1~2달러대(장마당에서 거래되는 환율)인 점을 감안할 때 평양과기대 학생들이 지급받는 10달러짜리 현금카드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 당국의 재정적 지원없이 미국과 한국의 후원자들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매끼 따뜻한 쌀밥과 적어도 세 가지 반찬을 기본으로 제공받으며, 따뜻한 물을 언제든지 사용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어려운 북한의 경제 상황에 비춰볼 때 많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매달 지급되는 현금카드 또한 외부 세계의 후원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준 후원금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pyst-03062012163020.html


외부에서 지원되는 후원금들을 누군가 떼어처먹지 않고

북측에서는 제대로 잘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전달되는 모양이군요.


평양과기대 학생들이 상당한 특전을 받으며 지내고 있음이

분명해 보이네요. 과거 남한의 카이스트와 비슷한 모양이군요.


그리고.....


아래 찌라시 기사내용이 정말로 사실이라면

북한사람들이 생각보다 매우 유머감각들이 있는 사람들인가 보군요.


그리고 그런 유머는 생활상에서 어느 정도 정신적 여유가 있을 때에나

비로소 가능한 것임을 생각해 볼 때.....북한사회라는 것이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지옥같은 독재" 사회만은 아마도 아닌 것 같습니다.


하여튼, 누군가는 북측사회의 시시콜콜한 내용까지도 훤히

꿰고 있는 모양이네요. 마치 북한사회를 손바닥 들여다 보듯이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찌라시 기사 맨아래  주소 링크를 들여다보면

fake 이라고 되어 있군요. 말하자면....아래 찌라시 내용은 만들어진 짜가

내용이라는 의미인 것일까요? 많이 웃기네요.





'위대성 부각하려다...' 조롱거리된 김정은

2012-03-06

MC: 요즘 북한 주민들 속에서 ‘내가 혹시 김정은 대장을 때리지 않았나?’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국의 무리한 김정은 위대성 선전이 이런 비아냥거리는 농담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인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후계자 김정은의 위대성을 부각시켜 보려는 북한 당국의 거짓 선전이 곳곳에서 주민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북한 내부 소식통들이 전해왔습니다. 

최근 연락이 닿은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요즘 들어 당국이 김정은 대장이 인민생활을 훤히 꿰뚫고 있다는 내용의 선전을 자주 한다”며 “그런데 그 내용이 너무나 유치해 김정은이 오히려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양강도 소식통도 “김정은이 인민생활과 관련한 특별 대책들을 세우고 있다는 강연들을 많이 하는데 믿는 사람이 있는 것 같지 않다”며 “오히려 강연회 내용들을 두고 풍자하는 유머들만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2월 중순부터 갑자기 인민생활과 관련한 후계자 김정은의 업적을 선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인민들의 생활형편을 체험하기 위해 신분을 감추고 장마당을 여러 차례 돌았고 일반열차도 자주 타고 다녔다는 내용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인민생활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업적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언급하면서 강연이 있은 후 주민들 속에서 “내가 길가다 때렸던 사람이 혹시 김정은이 아니냐?”는 우스갯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강연회 내용 중에는 김정은이 “인민들의 생활형편을 요해하기 위해 2008년 여름 최룡해와 함께 평양-단천행 열차를 타고 몰래 여행을 했다”며 “일반주민들 속에 끼어 여행을 하면서 주민들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연 후 주민들은 너도나도 자신이 2008년 여름 평양-단천행 열차를 탔었다며 “그때 뚱뚱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게 분명 김정은이었던 것 같다. 뚱뚱한 사람과 시비가 붙어 주먹질을 했는데 그게 혹시 김정은이 아닌지 모르겠다”며 농담을 주고받는다는 것입니다. 

함경북도 소식통도 “김정은 대장이 신분을 감춘 채 평양시 송신시장과 평성 장마당을 여러 차례 다녀갔다는 내용의 강연들이 있었다”며 이와 관련 주민들 속에서는 “장마당에 뚱뚱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변장한 김정은”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어는 “장마당에서 뚱뚱한 사람과 절대 싸우지 마라. 혹시 그게 김정은일지도 모른다”는 조롱 섞인 농담과 함께 “오늘 장마당에서 뚱뚱한 사람을 때렸는데 아무래도 그게 김정은이었던 것 같다”는 식의 농담들이 거리낌 없이 오가는 실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fake-030620120944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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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버스노동자 | 작성시간 12.03.07 매달 지급되는 현금카드 또한 외부 세계의 후원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준 후원금으로 제공되고 ....

    ㅎㅎㅎ 갑자기 해병 ""곤조가"" 가 생각이 납니다...
    X 대주고 뺨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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