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계율에 대한 정리를 보완합니다.

작성자조성래|작성시간14.11.01|조회수25 목록 댓글 0

오늘 아침에는 수요 강독 교재 중 다음 글을 손봤습니다.

 

*삼학(三學): 삼독(三毒), 즉 탐진치(貪瞋痴)를 없애기 위해 닦아야하는 세 가지 공부; 계(戒), 정(定), 혜(慧)

 

   (1) 계[戒, (산) sila]

 

 계의 본래 의미는 그릇됨을 막고 악업(惡業)을 그치게 하는 것.(防非止惡)

불자가 악업, 즉 공부에 해로운 행위를 하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하는 행동규범을 정해 놓은 것. 나쁜 습관을 끊고 좋은 습관을 익혀, 선업(善業)이 쌓이게 하는 것이 목적.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 마음이 거칠고, 부도덕하게 되며, 마음이 들뜨고, 산만하여 선정(禪定)에 들지 못하고, 지혜가 밝아지지 않는다.

  戒(계)의 반대 개념은 貪(탐), 欲(욕) 등이다. 내 안에 어떤 욕구가 있는데, 그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불만이 생기고, 불만이 생기면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앉지 못하고 들끓게 된다. 들끓는 마음, 즉 탐심(貪心)과 진심(瞋心)이 있는 마음으로는 선정에 들 수 없다.

불교의 규율에는 와 율이 있다. 계(戒, śila)는 규율을 지키려는 자발적 노력으로서 소극적으로는 그릇됨을 막고 악업을 그치게 하기 위한 것이고, 적극적으로는 선업을 낳게 하여 그것을 지켜 가기 위한 것이다. 이에 반해 율(律, vinaya)은 승가(僧伽)라고 하는 집단생활을 위해 출가자에게 강요되는 타율적 규범으로서, 이것을 어기면 고백, 참회, 교단추방 등의 벌칙이 가해진다. 재가자에게는 계만 있고 율은 없기 때문에 재가자가 계를 어겼다고 처벌을 받는 경우는 없다.

 

  1) 오계(五戒) : 불자가 지켜야하는 다섯 가지 기본 계율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거나 괴롭히지 않겠습니다[不殺生].

주지 않는 물건을 취하거나 빼앗지 않겠습니다[不偸盜].

삿된 음행을 하거나 음란물을 보지 않겠습니다[不邪淫].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不妄語].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술을 마시지 않겠습니다[不飮酒].

 

  2) 십계(十戒): 오계에 다음 것을 더함

 

꽃다발을 쓰거나 향을 바르지 않겠습니다.

노래하고 춤추지 않겠습니다.

높고 큰 평상에 앉지 않겠습니다.

때가 아닌 때에 먹지 않겠습니다.

금, 은 등의 보화를 갖지 않겠습니다.

 

대승보살의 십선계(十善戒)

(열 가지 악업을 참회함, 十惡懺悔)

살생한 죄를 참회합니다.[殺生]

훔치고 빼앗은 죄를 참회합니다.[偸盜]

간음한 죄를 참회합니다.[邪淫]

거짓말 한 죄를 참회합니다.[妄語]

교묘한 말로 겉과 속이 다른 말을 한 죄를 참회합니다.[綺語]

이간질 한 죄를 참회합니다.[兩舌]

욕하고 험담한 죄를 참회합니다.[惡口]

욕구를 일으켜 애착한 죄를 참회합니다.[貪愛]

화내고 미워한 죄를 참회합니다.[瞋恚]

어리석었던 죄를 참회합니다.[痴暗]

 

장아함경 제3권 유행경에 계정혜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마갈국을 경유하여 죽원에 도착하자 세존께서는 당상(堂上)의 자리에 올라 앉아 모든 비구들에게 계(戒), 정(定), 혜(慧)에 대해 말씀하셨다.

“계를 닦아 선정을 얻으면 큰 과보(果報)를 얻고, 선정을 닦아 지혜를 얻으면 큰 과보를 얻는다. 지혜를 닦아 마음이 깨끗해지면 등해탈(等解脫)을 얻어 3루(漏)인 욕루(欲漏), 유루(有漏), 무명루(無明漏)가 없어진다. [그리하여] 해탈을 얻고 나면 해탈의 지혜[慧脫智]가 생겨, 나고 죽음이 이미 다하고, 거룩한 행[梵行]은 확립되었으며, 해야 할 일은 이미 마쳐, 다시는 다음 생(生)을 받지 않느니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