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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작성자지존|작성시간20.07.06|조회수421 목록 댓글 22

오후 느즈막히 슛돌에게 전화가
" 아부지 ~"
" 그래 아들 훈련은 잘하고?
" 네 KT 에서 훈련하는데 감독님께서 스카웃되는거 긍정적으로 말씀하셨어요 "
" 어 그래? 그럼 된거나 마찬가진가?
" 100% 론 아니구요 거의 될거 같아요 이번달만 잘훈련하면요"
" 와~ 그래도 축하할일 이네"
" 아직 완전한건 아니구요"
" 이번달 지나면 잘될거 같아요"
" 암튼 축하한다 "
" 프로팀 들어가고 나서 아부지 하고 맛있는 저녁이나 먹자"
" 네 당연히 그래야지요 누나도 같이요"
" 그래 그래야지"

월요일 오후쯤 들려온 반가운 소식에 갠실이 내가 들떠서 난리다.

지금의 내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내청춘때 군제대후 회사에 입사했을때 부모님들의 기뻐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랬다
그땐 군에갔다오면 철들어서 모두가 직장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안그러면
" 너 그래가지고 장가나 가겠냐 "
하셨던 부모님의 말씀

울아들 이제 23살 대학복학은 생각도 안하고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목표아래 제대하자마자 매진했던 것이다.
" 아버지 ! 저 내년 6월까지만 도전해 볼테니 도와주세요"
" 뭘도와줄까?
" 연습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해요 "

그랬다
군대가기전에 성적을 냈다면 군대안가고 방위산업체 로 들어갔을 것인데 기회가 되지 않아 제대후 한시적으로 도전해보고 싶다해서 엄마몰래 나에게 도움을 청했던 것이다

모 프로게이머가 안되면 어떠하랴 자신이 최선을 다해서 도전한다는거 하나로도 난 울 슛돌이가 대견스러운걸
"그래 아들아~ 최선을 다해보는거야 그러고 나서 원하는 결과가 안나오더라도
절대로 후회말고 "




"

오늘도 평소보다 일찍 들어와
운동을 하고나니 배가고프다

오늘은
이것저것 꺼내고 것저리에 겨란막기까지 만들어 놓고
푸짐하게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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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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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7 응원감사합니더 ㅎ
  • 작성자브이맨 | 작성시간 20.07.07 아들은 아버지의 분신..왕년의 아버지라지요 .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7 구런거요 ㅎ
  • 작성자모르미 | 작성시간 20.07.07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응원 할게요.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7.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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