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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경전과 이해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 모든 망상 분별은 마음이 맹근다.

작성자향상일로|작성시간18.10.07|조회수271 목록 댓글 0

야마궁중게찬품(夜摩宮中偈讚品)

 

爾時(이시) 그 때

佛神力故(불신력고) 부처님의 신력으로

十方各有一大菩薩(시방각유일대보살) 시방에 각각 큰 보살이 있었는데

一一各與佛刹(일일각여불찰) 낱낱 보살이

微塵數菩薩俱(미진수보살구) 제각기 부처 세계의 티끌 수효처럼 많은 보살들과 함께

從十萬佛刹(종십만불찰) 십만 부처 세계의

微塵數國土外(미진수국토외) 티끌 수 국토 밖에 있는

諸世界中(제세계중) 세계로부터

而來集會其名(이래집회기명) 와서 모였으니 그 이름은

 

曰功德林菩薩(왈공덕림보살) 공덕림(功德林)보살·

慧林菩薩(혜림보살) 혜림(慧林)보살·

勝林菩薩(승림보살) 승림(勝林)보살·

無畏林菩薩(무외림보살) 무외림보살(無畏林)보살·

慙愧林菩薩(참괴림보살) 참괴림보살(慚媿林)보살·

精進林菩薩(정진림보살) 정진림(精進林)보살·

力林菩薩(력림보살) 역림(力林)보살·

行林菩薩(행림보살) 행림(行林)보살·

覺林菩薩(각림보살) 각림(覺林)보살·

智林菩薩(지림보살) 지림(智林)보살 들이었고

爾時覺林菩薩(이시각림보살) 각림(覺林)보살이

 

承佛威力(승불위력)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遍觀十方(편관시방)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 게송으로 말하였다.

 

譬如工畵師(비여공화사) 마치 그림 잘 그리는 화가가

分布諸彩色(분포제채색) 여러 가지 채색을 칠해 가면서

妄取異相 (허망취이상) 허망하게 여러 모양 그리지마는

大種無差別(대종무차별) 대종(大種)은 차별이 없으며

大種中無色(대종중무색) 대종 가운데 빛깔이 없고

色中無大種(색중무대종) 빛깔 중에 대종이 없지만

亦不離大種(역불리대종) 그러나 대종을 떠나서

有色可得(이유색가득) 빛깔을 찾을 수도 없느니라.

 

心中無彩畵(심중무채화) 마음속에 그림이 없고

彩畵中無心(채화중무심) 그림 속에 마음이 없지만

然不離於心(연불리어심) 그러나 마음을 떠나서

有彩畵可得(유채화가득) 그림을 찾을 수도 없나니

彼心恒不住(피심항불주) 저 마음 항상 머물지 않고

無量難思議(무량난사의) 한량없고 헤아릴 수도 없어

示現一切色(시현일절색) 온갖 빛깔 나타내지만

各各不相知(각각불상지) 각각 서로서로 알지 못하나니

 

譬如工畵師(비여공화사) 마치 그림 그리는 화가가

不能知自心(불능지자심) 자기의 마음 알지 못하지만

而由心故畵(이유심고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나니

諸法性如是(제법성여시) 모든 법의 성품도 그러하니라.

 

心如工畵師(심여공화사) 마음이 화가와 같아서

能畵諸世間(능화제세간) 모든 세간을 그려내는데

五蘊悉從生(오온실종생) 오온이 마음 따라 생기어서

無法而不造(무법이불조) 무슨 법이나 못 짓는 것 없네.

 

如心佛亦爾(여심불역이) 마음과 같아 부처도 그러하고

如佛衆生然(여불중생연) 부처와 같아 중생도 그러하니

應知佛與心(응지불여심) 부처나 마음이나

體性皆無盡(체성개무진) 그 성품 모두 다함없네.

 

若人知心行(약인지심행) 마음이 모든 세간 짓는 줄을

普造諸世間(보조제세간) 아는 이가 있다면

是人則見佛(시인즉견불) 이 사람 부처를 보아

了佛眞實性(료불진실성) 부처의 참 성품 알게 되리.

 

心不住於身(심불주어신) 마음이 몸에 있지 않고

身亦不住心(신역불주심) 몸도 마음에 있지 않지만

而能作佛事(이능작불사) 모든 불사(佛事)를 능히 지어

自在未曾有(자재미증유) 자재함이 미증유(未曾有)하니라.

 

若人欲了知(약인욕요지) 만일 어떤 사람이

三世一切佛(삼세일절불) 삼세의 일체 부처님을 알려면

應觀法界性(응관법계성) 마땅히 법계의 성품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모든 것이 마음으로 된 줄을 보라.

                                            

 ※ 일체유심조(일체유심조 : citta ma matra) citta마음 matra ma 헤아리다 tra 따라간다.

  심법(心法)이 만상의 척도가 된다. 만상은 유심(唯心)에 의해 상()만들어 진다. 탐진치(탐진치) 때문에 망상이 만들어 지니 마음을 잘 단속해야 한다. <강상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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