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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북한인권과 반전(反戰): 우리 세대의 평화를 노래하다

작성자정론직필|작성시간12.07.06|조회수569 목록 댓글 2

북한인권과 반전(反戰): 우리 세대의 평화를 노래하다

6월의 홍대거리 젊은이들, 전쟁이 아닌 평화를 기념하는 콘서트 열어

김단  |  jade4nk@nate.com

승인 2012.06.28  10:17:14


2012년 6월 24일 홍대거리를 가득 메운 수많은 젊은이들의 물결을 뚫고 찾아간 블루라이트 콘서트홀. 요즘 젊은이들 중에 흔치 않은 젊은이들이 모여 있다고 했다. 다음날이 한국전쟁 발발 62주년인 것을 기억하며, 젊은이들의 언어와 음악으로 평화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콘서트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어 무대에 오른 사람은 탈북민 강디모데였다. 그는 다섯 개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한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 순서에서 그는 탈북 후 중국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다섯 번이나 북송되는 경험을 하면서도 북한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다. 배고픔으로 생명이 꺼져가는 것도 안타까웠지만, 진리를 알지 못해 영혼이 죽어가는 북한 사람들이 불쌍하게 여겨져, 죽음을 불사하고서라도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신앙을 가지고 있던 아버지가 강제 북송되었을 때,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처형당하셨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조금은 덤덤하게 나누기도 하였다. 아직 어려보이는 이 청년의 삶에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북한 감옥에서 겪었던 일들과 그 때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이 짧은 시간 안에 다 이야기 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모진 일들을 겪으며 그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남한에 살면서 무엇이 가장 좋으냐는 질문에 그는 ‘하나님’이라고 답했다. 사선을 넘고, 신앙 때문에 온갖 고초를 겪으며 그에게 남은 것은 좋으신 하나님 한 분이었다. 북한이 못 사는 것은 저주를 받아서라고 생각하던 그였는데, 그에게 하나님은 북한을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전쟁’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젊은이들이 무엇을 해야 할까?‘ 묻는 질문에, 그는 ’서로 소통해야 하고, 서로 용서해야 한다‘고 명확히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사람들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주면 미사일이나 만든다고 하지만, 북한에 살았던 때를 돌아보면 남한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하였다. 만약 남한이 아프리카만 도와주고 북한은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면, 자신은 (남한 선교사들이 전하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에 지원되는 쌀이 고위층, 군대, 감옥, 고아원, 탄광 등의 순서로 유입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쌀 지원을 받게 되었다는 소문이 돌자마자 장마당의 쌀 가격이 내려가면서 돈이 부족해 쌀을 사먹지 못하는 우리네 가난한 사람들도 쌀을 사먹을 수 있게 된다면서, 북한 식량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하였다.


반전평화운동가로 알려진 ‘유가일’씨와의 토크 무대가 이어졌는데, 그녀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바그다드에서의 반전 퍼포먼스로 언론에 크게 알려진 바 있다. 사람들이 모두 궁금해 하는 반전 운동 참여 계기를 묻는 질문에, 말씀을 묵상하던 중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답했다. ‘나는 평화를 원한다. 네가 갈 수 있겠느냐’라는 부르심 앞에 그녀가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엄청난 영적‧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게 된 것이다. 오히려 이라크에 있을 때는 안전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었지만, 한국에 돌아오자 ‘반전평화운동가’로 알려져 엄청난 언론의 취재 열기에 노출되어 집에 들어갈 수조차 없는 상황 속에 긴 시간 시달려야 했다고 한다.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되면서 몇 년간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는 그녀는 아제르바이잔으로 떠나 그곳에서 한국어 교사로 오랜 기간 조용히 지냈다고 한다.


지금 그녀는 제주 강정마을 주민이다.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그 땅에서 실제 살고 있는 그녀가 어떻게 이 일에 동참하게 되었는지도 궁금했는데, 마침 그 이야기가 이어졌다. 작년 여름,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강정 소식을 접했다고 한다. 이 일에 동참하는 것 역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 확신하며 그녀는 강정마을로 내려갔다. 그녀에게 사이렌 소리는 ‘전쟁’을 의미하는데, 낮밤 가리지 않고 수시로 사이렌이 울리는 강정에서 지내는 동안, 날마다 패닉상태였다고 한다. 그녀는 강정이 전쟁 중인 이라크와 매우 비슷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서로를 이간질 시키며 대립하게 만드는 시도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남단 이 작은 마을 강정이 하나님의 눈물이 가장 많이 뿌려지고 있는 곳이자, 하나님이 지키시기 원하는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는 곳, 주민들의 60%가 자살 충동을 느낄 정도로 마음이 피폐해지고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더욱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그녀는 호소하였다. 사람들은 실제로 그녀에게 평화운동가, 투쟁가, 전문시위꾼의 행동을 기대하지만, 그녀는 그저 ‘그리스도인’으로 기억되길 바라고 있었다. 주님이 있으라고 하시는 곳에 있는 사람으로 말이다.


http://www.ukore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53




탈북민 강디모데


탈북자들 이름이.....서양식으로 변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저번에 임수경씨와 문제가 있었던 백모도 그런식 이름이었던 것 같던데 말입니다.

(아..."백요셉"이라고 했던가요?)


그나저나....아들인 강씨는 5번이나 북송되어도 다시 선교하러

입북하곤 했는데도 무사히 한국으로 왔고....

아버지는 기독교인이라서 처형당했다???


설마하니...간첩혐의로 처형당한 것은 아니겠지요?


아무튼, 탈북자들이 이제는 좀 솔직해졌으면 합니다.

북송되면 처형당한다더니....무려 5번이나 북송되면서도

줄기차게 다시 선교하러 입북하다니요?


그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나요?


그리고....장마당 쌀가격이 아무리 내려간다 한들...

북한돈으로 환산하면 그건 엄청난 금액인데....

과연 일반 북한주민들이 장마당에서 쌀을 사먹을 수 있을까요?


왜 무상식량배급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지 않는 것일까요?

무상배급이 없었다면....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설마하니....장마당의 엄청난 고가의 쌀을 사먹고 살아남은 것은

아니겠지요?


진정한 기독교인들이라면...이제 거짓말들은 그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강정마을....


공연히 남의 나라 가서 반전평화운동 운운의 쥐랄을 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공연히 남의 나라 가서 반전평화 운동하는 념놈들은 아마도

한국이 무슨 굉장한 선진국으로서 마치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도

되는 양 착각하고 질알하는 모양입니다만.....


그러나...한국사회를 정말로 잘 안다면....

한국이란 나라가 다른 후진국들 보다 사실은 별로 그렇게 나은 나라도

아님을 아마 잘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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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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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知天命 | 작성시간 12.07.06
    욕이 나올만도 합니다.[지랄발광]
    오늘은 쥐들이 판을 치네요~~
  • 작성자방장 | 작성시간 12.07.07 만일 처형된 탈북자가 있다면 처형당할 짓을하지 않았을까요?
    탈북-재입북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살해, 국경수비대 살해, 또는 지독한 간첩질(김정일 모독 낙서 등) 정도해야
    사형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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