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전용수씨가 유물론을 신봉하는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
기독교를 선교하려고 했다는 말은 곧 북한체제 전복을 기도했다는 말로서
반국가적 범죄행위로써 남한에서라면 아마 최소 무기징역을 면치 못했을
중대범죄 행위죠.
그런 그를 북한에서 풀어줘서 그의 가족들이 북한에 대해 감사하답니다.
아마도 그의 가족들은 "빨갱이" 가족들인 모양입니다.
북한에 대해 감사하고 고맙다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의 가족들의 진술에는 매우 해괴한 부분이 들어 있군요.
그동안 남측 찌라시들에서는....북한에서 전용수씨를 얼마나 가혹하게 고문했는지
몸 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할 지경이라는 보도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는 기억합니다.
그런데 그의 가족들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에서 그를 고문하기 보다는 도리어....그의 건강을 챙겨주었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북한정권에 감사하답니다.
이거.....스토리가 달라도 너무 다른거 아닙니까?
하긴, 어느 탈북자 증언에서도 이미 나왔지만...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귀환하면....북한에서 귀한 쌀밥을 우선 제공한답니다.
그 이유는....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쌀밥을 먹다가 식량난이 극심한 북한에서
갑자기 거친 음식을 먹게되면 자칫 죽는 수가 있으므로 북한의 거친 음식에
적응하려면 서서히 그렇게 해가야 한답니다.
말하자면...
북한에서는 탈북자들을 돌보는 교화소 등에서
남한의 구치자들과 같은 대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의 나라에 가서 떠돌며 고생하다 온 가족처럼 대우한다는 말입니다.
비록 남의 집인 중국이 잘살고 현재 북한은 좀 못살지만....
그런 그들이니.....당뇨병 등 온갖 합병증을 앓고 있는 전용수씨에 대해
나몰라라 했을 것 같지 않네요.
경제적으로 좀 궁핍한 사회라고 할지라도....그래도
인간적인 모습을 한 사회가.....아무래도 더 아름다워 보이지 않나요?
여러분들.....
사회주의란 정말로 악마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런 생각은 혹시.....박통시절의 거짓말 반공교육에 세뇌당한
생각이 아닐까요? 다시 한번 그런 문제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북한에 6개월간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미국명 에디 전) 씨 가족은 30일 “남편과 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기쁨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CNN 방송에 따르면, 전 씨 가족은 이날 성명서에서 “미국과 한국 정부가 석방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특히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전 씨 가족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석방해 달라고 요구한 것을 응한 북한에 대해서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특히 전 씨의 건강을 챙겨준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60대 미국 시민권자인 전씨는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사업과 기독교 선교활동을 해왔다. 그는 선교활동에 발목이 잡혀 작년 11월 북한에 6개월간 체포ㆍ억류됐으며 지난 28일 한국에 도착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버스노동자 작성시간 11.05.31 이런 내용 라디오나 티비에 나오면 큰일나죠.??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국가...훈훈함이 묻어 있습니다... -
작성자보온병_싫어 작성시간 11.05.31 자칭 대북전문가라는 사람들의 구린내 나는 입에선 뭔 해괴망측한 말들을 쏫아낼지..
그들의 상상력과 추리력은 끝간델 모르니..
-
작성자정반합 작성시간 11.05.31 인간을 위한 사회...더나아가 모든 생물체의 존엄을 지킬수있는 세상
우리들이 바라는 희망,꿈 아닌가요?
비록 그러한 것들이 사상,사회적 구조에 기인한다 하더라도
저는 별 상관 없습니다..뭐가됐든 인간이 사는사회만 된다면....
소위 좌경서적이라는거 한번도 읽어보진 못했어도
우리민족끼리라는 말 너무 좋아합니다
양키도,쪽발이도,뙤놈도,로스케도 싫고 내민족이 좋은데...이러면 친북,좌파,심지어 종북이라고 합디다
사상교육 한번 안받고도,아니 "무찌르자 빨갱이" 교육만 숱하게 받고 자랐는데....종북이라고 합니다
웃기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