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4267331549
"와, 여행이다!"
서울의 평범한 대학생인
김여시는
오랜만에 춘천에 가서
맛있는 닭갈비를 먹기 위해
왕십리역에서 기차를 타기로 했다
"음.. 무언가 이상한데"
그렇게 ITX-청춘을 타고
춘천으로 향하던 김여시는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는데
'왜 기차에는 안전벨트가 없지?'
바로 김여시가
지금까지 이용해온 모든 기차에
죄다 안전벨트가 없었다는 점이다
안전벨트는
비행기에 처음 적용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있는 안전장치로
교통사고 발생시
몸이 튀어나가는 걸 막아
인명 피해를 줄여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렇다면 이 좋은 안전장치가
대체 왜 기차에는 없는걸까?
한번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레츠고
일단 첫 번째 이유는
기차의 특성 상
제동거리가 굉장히 길기 때문이다
자가용이나 버스의 경우
급정거 시 관성의 법칙으로 인해
몸이 앞으로 급격히 쏠린다
이는 차량의 길이가 짧고
바퀴의 제동력이 좋기 때문인데
반면 기차의 경우
달리는 선로도 금속이고
바퀴도 금속이다
이때문에 마찰력이 적어
급제동을 하더라도
완전히 서는데 굉장히 긴 시간과
많은 거리를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는
70초동안 3,300m를 가야
비로소 멈출 수 있게 되는데
이렇듯 제동력이 좋지 않은
기차의 특성 상
아무리 급정거를 하더라도
앞으로 쏠리는 힘이 약하므로
기차에는 안전벨트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
두 번째 이유는
열차의 무게에 있다
당장 위의 무궁화호 열차를 보면
기관차만 따져도 110톤에
객차는 각 40톤이 넘는다
이는 8량짜리 무궁화호 기준
450톤에 육박한다는 소리인데
이때문에 기차는 외부 충격을 받더라도
차체가 그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승객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적다
이때문에 기차에는
안전벨트를 설치해야할
이유가 부족하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아니, 그러다 대참사 나면?"
바로 지난 5일에 일어난
영동터널 KTX-산천 탈선사고와 같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혹시 모르니 안전벨트가
있어야 하는게 아니냐는건데
오히려 철도 대형사고에서는
안전벨트가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지반 침하가 원인이 된 구포역 참사 (1993)
철도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 시
대부분 열차의 연결부가 접히게 되는데
이정도의 사고는
안전벨트를 매든 안 매든간에
승객의 사망률은 비슷하다
하지만 안전벨트의 유무는
사고 이후에 크게 차이가 나게 되는데
사고 발생 후 대처시
안전벨트가 풀리지 않아
오히려 대피에 장애물이 될 수 있고
이 경우 2차 사고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다가
구조에도 어려움을 미칠 수 있어
(2007, UK RSSB 연구 결과 사망률 4배 증가)
승객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안전벨트는
기차에 설치되지 않는다
승객 안전에 대한 우려로
안전벨트를 설치하지 않는
기차와는 달리
자동차 사고에서의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라 불릴 정도로 큰 역할을 한다
안전벨트는 그 누구보다도
당신의 목숨을 위한 것이니
차를 이용할 일이 있을때는
꼭 안전벨트를 매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전좌석
안전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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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의정부' = 경기도 '의정부'시 ? (요약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