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다는 의미인지도 모릅니다.~~공자님의 말씀을 기록한 "중용"의 제 20장 "애공 문정장"에 보면 20대 초반의 젊은 군주 애공이 60대의 할아버지 공자께 "정치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공자가 답하는것을 내용으로 합니다.~~정치란 제대로 된 사람을 얻으면 한없이 풍요로움을 이룰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뚝딱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먼곳도 가까운데서 시작하고 아무리 높은곳도 낮은곳부터 출발한다는것은~~너무도 당연한데 남과 같거나 비슷하다면 무언가 불안하고 안타까워 하는게 현대를 살아가는 훌륭하신 부모님의 생각이시니~~그 욕심의 끝은 갈곳이 어딘지 알수 없지요?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1.21
내리고 있군요. 그래요.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아프고 흔들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데 그게 안스럽다고 그것을 사전에 막아주는 것이 부모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철없는(?) 사랑이~~아이들을 덜떨어진 아이로 추락시킨다는 사실을 되도록 빨리 깨우쳐야 어른도 애도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을 준비할수 있답니다.~~"경험이 선생이요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그냥 생각없이 만들어낸 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유명한 이가 이런 말을 했답니다. "어설픈 성공보다는 처절한 실패가 인생에서 더 큰 도움이 된다"고~~어설픈 성공은 속없이 인간을 자만하게 하지만 실패란 자신을 돌아보고 원인을 분석하며 새로운 전의를 태워~~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1.20
아주 조금씩 누구나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나 어렸을때 내 아버님을 비롯한 동네의 아저씨들 모두 모두 근엄하고 멋진 어른이라고 생각했습니다.~~내 아이들의 눈에 비쳐지는 내 모습도 어쩌면 어렸을적 내눈에 비쳐지던 모습과 비슷할지 모릅니다.~~인간은 언제 어른이 되는 걸까요? 만 20세가 넘었을때? 대학을 졸업했을때? 군복무를 마쳤을때, 취직을 하였을때, 결혼을 하였을때,아이를 낳았을때? 언제인지는 모르지만~~나 자신에게 스스로 어른이냐고 물으면 자신있는 그 무엇보다는 "글쎄?"하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S대 김난도 교수가 새로운책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에서 많이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고 결론을~~ 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1.19
준비 과정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원하는 인간이 아니라 이 사회가 직장이 조직이 필요로 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새벽부터 한밤중까지~~학교에 학원에 과외에 완전히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고 있지요. 일자리는 적고 구직자는 많은 불균형 속에서 혹시나 뒤쳐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이렇게 긴시간 적지않은 투자와 정성을 들였건만 일을 시킬만한 사람이 없다고 다른 쪽에선 고심합니다.~~공부머리와 일머리는 다르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우등생이 사회에서 우등생이 된다는 보장은 없지요.~~아파 보아야 합니다. 울어 보아야 합니다. 흔들려야 합니다. 세찬 비바람도 맞고 험한 눈보라도 헤쳐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작은 한뼘씩~~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1.16
차마 눈뜨고 못 보는게 현대를 살아가는 부모의 한결같은 마음이지요. 그렇지요 내가 겪었던 아픔, 슬픔, 쓰라림은 나 혼자만으로 족하다고 내 자식은 절대로~~그런 일을 겪지 않아야 한다고 방호벽을 다중으로 쳐서 차단을 시키지요. 현대의 출산율은 부부당 1.2명 다시말해 열쌍의 부부중 여덟쌍은 1명, 두쌍만이 2명 정도이니~~비단 부모뿐이 아니라 친조부모, 외조부모까지 여섯이서 애 하나를 두고 어려움이 닥치기도 전에 알아서 미리 막아주니~~그 아이가 성장해서 우리 부모께서 나를 위해 이토록 정성을 들였구나 하고 고마워 할까요? 학교를 가고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런 저런 스펙을 쌓아가는 것은~~제대로 된 어른이 되기위한~~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1.15
요즘은 무를 적당히 썰어 말리고 있습니다. 무말랭이를 만들기 위한 것이지요. 널어놓고 저녁이 되어도 ~~걷어 들이지 않고 그냥 둡니다. 찬 이슬도 맞고 날씨는 영하로 내려하는 관계로 아침이면 얼음 덩어리가 되구요. 한 낮이 되면 얼음이 녹다가 마르는 것도 있고 멀건것도 눈에 띕니다.~~아내가 그러네요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말라야 당도가 높은게 맛있다고 하니 이유불문하고 따르고 있습니다.~~평범함 속에서는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하나 봅니다. 극한 상황을 겪고 나야 제대로 된~~ 누군가 원하는 그것이 되는지요? 사람은 어떨까요? 존경하는 조상님들께선 젊어 고생은 돈을 주고 사서라도 하라 일렀건만 내자식 고생하는건~~ 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1.14
너무도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구요.~~능력이 부족하고 뭔가 모자란한 듯한 거북이지만 혼을 담는 정성으로 무언가를 이루었다면~~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할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사랑할수 있으리란 생각이구요. 진실로 자신을 사랑할수 있을때 가까운 가족도 조금은 멀리 있는 이웃도 사랑할수 있을것 같구요.~~그런데 토끼가 스스로 감동하려면 어지간한 일로는 어렵겠지요? 경천동지라던가요?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릴 정도의 무엇을 찾아내거나 알아내야 하는 토끼~~그 토끼와 일상의 평범한 작은 일에서나마 만족하고 감사를 느끼는 거북이의 인생을 비교할때 누가 더 스스로 행복하다는 마음이 많이 생길까요?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1.11
능한것에 대한 차이는 없다고 하는군요. 빠른데다 멀리 뛰기까지 하는 토끼와 짧은데 느리기까지 한 거북이의 우화~~절대로 거북이 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 했었지요. 그런데 살아오다 이 나이에 이르고 보니 멘사회원이니 하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토끼보다는~~정말 평범한 거북이로 태어난 것이 너무도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인간이 감동을 받을때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때라고들 하더군요~~그런데 토끼는 너무도 우수하여 슬쩍 스치기만 해도 능하니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이루어지니 자신의 노력에 감동을 할 일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구요.~~스스로 감동하지 못하는 사람이 남을 감동시키지 못한다는것은~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1.07
10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일곱시 원주 시립도서관 2층에서 시낭송이~~전문가의 지도로 진행되는데 첫수업은 빠지고 계속 참석하고 있네요.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가볍게 본인 소개를 하는데 많은 분들이 적지않은 인원(19명)의 이름을~~외우시네요. 내가 외운건 남자 네명에 여자가 한명 정도 8주간 진행되는데 나누어 주신 교재 내용에서 최소 하나 정도는 암기하라고 하는데~~30분 먼저 출근하고 점심후 자투리 시간에 퇴근후 TV시청도 하지않고 오직 한길만 가는데 정말 안외워 지네요.~~중용의 이구절에 희망을 가져 봅니다. "남이 한번에 능하거든 백번을 행하라. 남이 열번에 능하거든 천번을 행하라" 한번이나 백번 천번이나 능하면~~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1.06
지난 일요일 사위보는 친구를 만나러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결혼식장에에 갈때마다 느끼는 것중 하나는 "네"라는 한글자가 가장 어렵다는 것입니다. 식장에서 주례께서~~~합니까? 라는 질문에 "아니오"라면 더 할나위도 없고 "글쎄요"나 "생각해 보겠습니다."라면 무조건 아니고 오로지 "네"라는 한글자만 필요합니다. 결혼 당사자인 본인들만 아니라 소위 기성세대라는~~ 어른이라는 이들 마저도 생활할 집이나 가구나 가전 제품등 혼수에 대해서는 열심히 관심을 보이면서도 정작 중요한 사람 사이의 관계는 너무도 무심한것은 아닌지~~그저 "살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된다"는 정도의 뜬구름 잡는 식이니 주객이 전도 된것은 아닌지요??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0.29
그렇게 바쁜것도 아니며 바쁜척 하면서 살아오다 보니 이곳에도 오랫만에 흔적을 남깁니다. 그 사이 단지에서 열심히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했다면 건방진 표현인가요? 노인정 난방구간에 문제가 생겨 모든것을 들어내고 깨어내고 다시 설치 하려니 시간과 땀과 돈이 들어 가더군요. 얻은게 있다면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할까요?~~ 그 사이 단구동에 있는 박 경리 문학공원에서 박 경리 선생의 작품중에서 선택하여 문장읽기 대회가 있었는데 참석은 하였으나~~결과는 그리 신통치 않군요. 나름대로 준비를 하였는데 연습했던 것만큼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요. 아마도 지나치게 긴장을 한게 원인이 아닌가 생각 드는군요~~.작성자고질라작성시간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