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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가 자욱한 새벽
    외골밭에는 달랑무잎이 무성하네요.
    올해는 김장을 일찍해도 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쁜 시간이 되시기를......
    작성자 에델바이스 작성시간 13.10.05
  • 기도를 하고 돌아오는 길
    반들반들 야무진 도토리를 주었습니다.
    어금니로 깨물어도 꼼짝도 안하는 이놈들 정말 얄밉죠.
    언제쯤 내 삶도 이리 야무질까나!


    작성자 에델바이스 작성시간 13.10.03
  • 한주가 시작됩니다.
    이번주는 서점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행복한 한주가 되겠지요.
    다들 건강하시고 평안한 한주간 되세요.
    작성자 에델바이스 작성시간 13.09.30
  •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2013년 토지문학동인지 작품을 준비하시어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작성자 수필가 박현식 작성시간 13.09.28
  • 엄마 밤나무는
    새끼들을 땅에 떨굽니다.
    싫다는 놈은 송이체 떨굽니다.
    뾰족한 밤가시에 찔렸을때
    이들의 이별속에
    엄마의 사랑을 느낍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을 보호하려는
    엄마밤나무를 한참을 안아주고 돌아왔습니다.
    사랑해
    엄마야 !!




    작성자 에델바이스 작성시간 13.09.23
  • 자동차 정비사 생활 5년차인 97년 큰애가 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당시 내가 받던 봉급은 월 약 70 여만원인데 대학 등록금은 170 여만원 탄광에서 퇴직시 받은 퇴직금으로 모자라던 부분을 메우며 살았지만~~기숙사 비용에 책값 용돈까지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걸 아시는 분은 다 아시지요?~~면허는 있으나 운전은 자신없고 오토바이도 타본적이 없고 무언가 생활에 보탬이 되는것을 찾아 보려니 적당한게 마땅지 않더군요~~우연히 알게된 누구의 정보로 용역회사에 가서 일하면 용역비를 제하고 당일 돈을 받응수 있다는 것~~입학하던 3월부터 휴일이나 공휴일이면 새벽 다섯시 반에 용역회사 사무실로 향해 갑니다. 비록 적은 돈이지만~~ 작성자 김환 강원산 작성시간 13.09.16
  • 인간이 살아가는 인생사에 '빛과 소금'같은 정말 중요한 얘기 보다 별볼일 없는
    한심한 이야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더 많은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인데요.
    고상하고 우아한 얘기로만 포장된 삶을 산다고 생각만 해도 근질거리고 스멀거리는
    자신의 모습이 떠 오릅니다. 비록 상대방이 하는 말투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푸근한 마음으로 시선을 맞추는 아주 작은 관심과 성의를 보이면 그게 사람 사이에서
    열심히 강조하는 '소통'이라는 대목에 이르는 입구에 주춧돌 하나를 놓을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면~~널리 알려진 저명인사나 위대한 사상가가 아닌 주변의 사람과 편안하게 몇마디
    말을 나눈수있는게 행복의 기초가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9.14
  • 소통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인간은 삶이 두려워 사회를 만들고 죽음이 두려워 종교를 만들었다"라는
    글을 어디에선가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즉 살아있는 인간은 사회라는 틀을 만들고 그 속에서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지요.~~그 속에서 필요한 것은 대화입니다. 대화의 양이나 질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할수 있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군가의 얘기가 상대방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면 공동 관심을 가지고 열중할수 있으나
    별로 흥미를 끌지 못하는 내용인 경우 어쩌지요?~~별 흥미가 없는 진부한 이야기일지라도 작은 관심이나마 가지고
    들어 주는것 이게 상대방을 이해하는 작은 배려고 소통을 할수 있는 첫 걸음이 아닐까요??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9.14
  • 커다란 치악산 막걸리 통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11시가 되어 갑니다. 퇴근후 6시 반부터 4시간 가량 이야기꽃을
    피운 겁니다. 나는 주로 듣습니다. 더러는 맞장구를 치며 리엑션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살아왔던 지난 이야기가 있고, 현재의 삶도 주제가 되며,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대한
    꿈과 포부에 대해서도 서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그려며 이런 말도 해주네요
    "아버지와 마주앉아 이런 얘기를 나누니 마음 편안하고 정말 잘 통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잠자리에 들어 아들의 이야기를 조금 생각해 보며 행복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행복해 지기 위한 조건은?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9.14
  • 어제도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버지 저예요"
    "오우 아들~"
    "지금 대전 출장왔다 업무는 끝났고 원주로 가는 길인데 엄마도 안계신데 오늘 저녁 저랑 밖에서 술한잔 하실래요?"
    "와우 아들이 그런 초대를 해주면 나야 영광이지"
    아내는 볼일이 있어 친정에 갔고 퇴근후 기다리는 아이와
    원주교 건너 돼지부속 가게로 갑니다. 갈매기 살이라나 특수부위
    5인분과 소주 두병에 공기밥까지 가볍게 처리 합니다.~~
    "여기 계산은 제가 할테니 아버지는 막걸리나 한병 사세요"
    "아니 이곳 계산은 내가 할테니 막걸리는 니가 사라~~"
    "저는 막걸리하고 안주거리 조금 사러 수퍼에 들려갈테니 먼저 가서 씻으세요"
    "오케이"~~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9.14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업이란 풀빵 장사도 해본 일이 없습니다. 과감성도 결단성도 부족하다 보니 그저 봉급쟁이 생활만을 유지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채탄광부 생활을 시작한지 4년이 지났을때 가장 탄을 잘 캐는 광부였고 자동차 정비사 생활 3년이 지났을때 가장 차를 잘 고치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기도 했구요.~~현재 하고 있는 일은 아파트 관리소장을 하고 있는데 제 능력을 스스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일수도 있겠지만~~적지 않은 이들 앞에서 자신있게 하는 말 한마디는 "우리 나라에 존재하는 많은 직업중에서 아파트 관리소장이 제일 좋은 직업이다"라는 얘기를 당당하게 합니다. 기왕 말이 씨가 된다면 긍정의 씨앗을~~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9.13
  • 쉬지말고 감사
    범사에 감사
    행복한 삶이 되겠지요.
    작성자 에델바이스 작성시간 13.09.13
  • 대부분이 화물차인데 8톤 이하 차량은 엔진 보링에서 변속기 분해조립등,이고 그 이상되는 것은 탈부착 장비가 여의치 않아 보링은 전문 보링점에서 하고 나머지는 다 취급했지요.~~탄광에선 그곳대로 어렵고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차량 정비 역시 어려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더군요.~~하던일이 아닌 전혀 엉뚱한 일을 한다는게 만만치 않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힘 들었던게~~하부측 작업을 할때 작은 박스 하나깔고 포복 자세로 들어 가는데 덩치가 좀 크다보니 몸을 움직이다 슬쩍 부딪치는것 같아도~~상대가 철제인지라 제법 많은 곳이 터지고 피가 흘렀지요. 2급 정비사 취득후 3년 경력을 쌓아서 1급, 자동차 검사 자격증도 같은것 취득~~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9.05
  • 사실 저는 자동차의 '자'라는 글자만 알지 아무것도 모르니 정비기능사 2급 준비를 하였는데 낮에는 일하고 야간에 다니다 보니~~나와 나이가 비슷한 분이 1급을 준비 한다면서 오시더군요. 중간 휴식시간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그분은 우산동에 있는 모 업체의 수송과장이라는 직책이더군요.~~원주로 이사를 마친 며칠후 만난 그분이 혹시 "1급 정비공장"에서 일할 마음이 있느냐고 묻더군요.~~그러겠다고 한후 그곳에서 근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총 관리하는 차량은 약 130여대로 차종은 1호차(그랜져), 업무용차(소나타)와 1톤 포터에서 2.5톤, 4톤, 5톤, 톤, 11톤 풀카등 화물차가 주종이고, 탱크로리, 통근버스 등 제법 다양하지요~~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9.03
  • '노가다'라는 곳에서 일하던 당시에 있었던 작은 이야기 한토막~~작은애는 6학년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담임 선생님도 바뀌고 학생들도 6반을 헤쳐 모여 시키다 6등분으로 나누니 5학년 때보다는 새로운 친구가 많았다지요~~신학년이니 이런 저런 조사를 하지요. 그중 하나가 아버지 직업이 무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공무원, 상업, 회사원(광부)~~~ 표에 나와있는 직업군을 선생님이 외치면 해당되는 아이들은 해당 종목에 손을 드는 것이지요.~~조사가 끝나고 합계를 하니 하나가 부족하더럽니다. 이상한데...다시 합계를 하여도 마찬가지~~혹시 손 안든 사람 있나? 작은애가 손을 들었다지요.~왜? "저희 아버지는 막노동 하십니다." 그~~~려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9.02
  • 2개월 정도 지나 작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날은 더워 지는데 나이 먹은 사람이 같은 집에 있는게 불편하다는게 사장님 부모님들의 생각이라는 말에~~부득이 방을 하나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나와 당시 신축중이던 영진 1차 아파트에서 흔히 말하는 '노가다'라는 작업을 했지요.~~입구에 있는 다리를 비롯하여 다리 전후의 옹벽 등 토목과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4월 말경부터 9월까지이니 ~~아마 그해 1년중 가장 무더웠던 시간을 태앙과의 한판 승부를 벌리며 지났습니다.~~물론 낮에는 그곳에서 야간에는 어김없이 자동차 정비학원에서 배움에 매진했구요~~ 9월이 되어 애들 2학기가 시작할 즘하여 원주로 이사를 나왔습니다.~~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8.30
  • 폭염도 공식적으로 해제되었네요.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평안하세요.
    작성자 에델바이스 작성시간 13.08.26
  • 3월 초순 학원은 개강을 했습니다. 새벽 네시에 일어나 동차라고 불리는 첫차를 타고 원주에 동착하면 여덟시 45분~~우산동에 가서 오전 세시간 강의를 듣고 오후 열차를 타고 다시 고한으로 그렇게 일주일 정도 지나~~잠짜리와 일터를 소개 받았습니다. 영진 1차 아파트 조금 내려가 쌍용 주유소와 인접한 쌍용 타이어란 곳이지요~~그곳 사장님 부모님이 개운 현대 아파트 뒷부분 단독주택에 사셨는데 거기서 자고 아침에 사장님 댁에서 아침먹고 6시 퇴근하면 학원에서 열시까지~~자동차 정비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잠자는 시간이 반복으로 이어졌지요.~~그곳은 유조차, 탱크로리 등 대형차를 주로 상대하며 타이어 교환, 용접등 경정비를~~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8.26
  • 누구도 아는 사람 하나없는 원주라는 도시~~마음은 먹었지만 첫 단추를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 막연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차라리 다니던 탄광에 가서 잘못되었다고 하며 재입사를 할까~~이런 저런 마음에 잠을 설치게 되더군요. 그냥 그자리에서 머리로 셈을 해보아야 안되겠다 싶어~~버스로 나왔습니다. 우산동 터미널에 내려 시장 방면으로 올라 가려고 시내버스 승강장으로 올라와 보니~~승강장 뒤편 건물의 4층인가 대우자동차 정비학원이라는 간판이 달려 있더군요. 무작정 올라가~~질문을 했지요. 가장인데 아직 이사를 오려는 형편은 아니고 야간엔 학원에 주간엔 정비업소에 근무하면서 잠을 잘수 있는 곳이 있느냐고~~가능하답니다.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8.19
  • 자격증을 따던해 12월 춘천에 사는 T모씨가 주선을 하여 팔호광장이라던가 만났습니다. 무언가 좋은 내용이 있을런지 기대를 조금은 했지만~~그냥 서로 얼굴 구경 하는 정도에 그쳤지요. 지금은 협회라는 법인체도 있고 무언가 단체적인게 존재하며 다른이들에게 위엄 내지는 압력도 조금은 행사할수 있지만~~당시는 진짜 아무도 없었지요. 2년 정도 지난 92년 봄 근무하던 탄광에서 작은 사건 하나가 발생하였습니다.~~누구인가 책임을 져야할 일 물론 시말서 한장 정도면 마무리 될 터이지만 20여년이라는 시간이~~지겹기도 하고 끔찍하다는 생각도 들어 사직을 했습니다. 어디로 갈것인가? 춘천, 원주, 강릉, 세곳으로 압축한 결과 원주로~~ 작성자 고질라 작성시간 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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