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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강가

올 가을에는..

작성자나드향|작성시간11.09.21|조회수344 목록 댓글 10



          올 가을에는 올 가을에는 조금더 감사하고 조금더 사랑하고 조금더 복음을 전하고 조금더 용기를 내어 살고자 합니다. 올 가을에는 조금더 욕심 버리렵니다. 조금더 단순 하렵니다. 조금더 따뜻 하렵니다.. 조금더 마음열고 섬기렵니다. 올가을에는 조금더 목소리 낮추렵니다. 조금더 격려하렵니다. 조금더 칭찬하렵니다 조금더 사랑하렵니다... 조금더 기도하렵니다. 올 가을에는 외로운 사람. 가난한 사람. 마음에 상처 입은 사람. 마음에 슬픔이 가득한 사람을 조용히 찾아 나서야 겠습니다.. 주님의 따뜻한 사랑 전해주고파서요.. 올 가을에는 얕으막한 산에라도 올라가야겠습니다. 묵묵히 비가 눈이 오나 열매를 맺는 상수리 도토리 나무들을 보려구요. 소리없이 살면서 열매 맺는 법을 배울려구요... 올 가을에는 시간을 내어 들판을 걸어보려구요.. 투명한 햇살 속에서 조용히 익어가는 알곡들을 바라보면은 내 영혼도 성숙하여 주님의 손에 아름다운 열매 드릴수 있을까해서요.. 보랏빛 들국화도 있겠지요.. 돌보는 이 없어도 봐주는이 없어도 고웁게 피어 그들의 아름다운 향기를 나타내는 들길을 걷다 보면은 내맘도 비워질테니까요.. 바람에 일렁이는 벼이삭들의 노랫소리 풀벌레소리. 가을비 소리. 농부의 타작 소리를 귀를 기울려 들어보렵니다.. 그속에도 주님의 음성이 들려올것 같아서요.. 올 가을에는 숲속에 있는 작은 오두막집이라도 가서 오롯이 기도의 불을 피우고 오고싶네요.. 불평의 가시 낙심의 가시. 의심의 가시. 이기심의 가시. 교만의 가시. 무관심의 가시. 게으르고 나태함의 가시들도 ... 다 넘어 뜨리고 뽑아 내어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해야겠어요.. 그래야 겠어요 올 가을에는 ................. 나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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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향기짱 | 작성시간 11.09.23 사모님의 글을 읽으며 평안과 위로를 많이 얻습니다. 너무 감사 드려요.^^
  • 작성자샬롬1004 | 작성시간 11.10.10 올 가을에는....포근하게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 너도 이렇게 살지 않을래~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여 봅니다. 부끄
    나드향 사모님 바쁘다는 핑계로 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러브
  • 작성자러브킴 | 작성시간 11.09.28 개척한지 10년동안 앞만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요즘카페에 가입하여 새로운 기쁨을 갖게 되었답니다 감사드려요
    나드향님의 시를 읽으면서 그동안 잃어버렸던 시심을 깨어주고있습니다.너무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주은 | 작성시간 11.09.29 사모님 의 글은 항상 우리의 맘을 대표하고 있네요.. 너무 감동받고 갑니다..올가을에는 저도 이렇게 살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작성자문여사 | 작성시간 11.10.03 사모님글을읽고 위로받고 갑니다.언제나 지칠때 주님의 위로가 필요할때 사모님의 글이 있어 주님의 음성으로 듣게됩니다.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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