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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교류

길광웅 선생을 추도한다.(모리야마코지)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9.12.14|조회수76 목록 댓글 0

길광웅 선생을 추도한다


모리야마코지(森山浩二, 일한청년우화회 대표)

 

회보 63호 한국교류의 여행 특집 책자를 보내드린 지 5개월이 지나, 12월 크리스마스를 맞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일한청년우화회 회원 여러분,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2006년 이래 우리 일한청년우화회 활동의 한국측 협력단체인 한국성서신우회의 총무로, 2013년부터는 회장으로, 핵심적 활동을 해주신 길광웅 선생이 919일 하늘로 돌아가셨습니다. 부고를 받고, 20일 밤 열린 한국 인천시 병원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환송예배(고별예배)에 저와 야마모토 씨가 생전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려고, 우화회를 대표하여, 참여하고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 사모님을 비롯한 유족, 참석한 한국무교회 여러분도 매우 감사해 주셨습니다.

한일 정부간 엄혹한 대립이 계속되는 중, 국가와 민족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 안의 신앙으로 한일청년 교류에 전력을 다하신 길광웅 선생을 추도하는 특집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20182월에는 5명의 청년들과 함께 방일하셨는데, 그때의 소감은 회보 61호에 실려있습니다. 고려박물관에서 한국의 악기 장구 실연을 해주셨던 정열 넘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긴 세월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일 청년 교류를 하늘에서 지켜봐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길광웅 선생의 약력>

1944, 한국 전라북도 진안군 출생.

1965, 원경선 선생 댁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신앙을 배움.

1968, 김영희(풀무학원 1회 졸업생) 님과 결혼. 송두용 선생과 만남.

장봉도 푸른학원에서 1979년까지 근무. 그후 2006년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2005년부터 석진우 선생과 함께 인천집회를 시작하다.

2006년부터 송문호 선생과 강화도 아동시설 계명원을 방문, 이후 성서집회 인도.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성서신앙간행.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 성서신우회 총무.

2013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성서신우회 회장.

2019919일 소천. 향년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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