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iest of Trees
by A.E. Housman
LOVELIEST of trees, the cherry 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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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hung with bloom along the bough, | |
And stands about the woodland ride | |
Wearing white for Eastertide. | |
Now, of my threescore years and ten, | 5 |
Twenty will not come again, | |
And take from seventy springs a score, | |
It only leaves me fifty mo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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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since to look at things in bloom | |
Fifty springs are little room, | 10 |
About the woodlands I will go | |
To see the cherry hung with snow. |
4행까지 cherry가 만발한 나무들을 묘사하네요.
5행에 my threescore years and ten이란 말이 나옵니다.
score가 20이란 뜻이기에 이건 인생 70살을 의미하지요.
다음 6행에서는 스무살이 지났음을 알리고
70년에서 이 20년이 빼지면
단지 50년만 남는다고 하지요.
자, 이 50년밖에 더는 기회가 없다. 뭐가? 이 아름다운 cherry만발한 나무들을 보러가는 계절이.
참 맛깔나게 쓴 시네요.
<Painless Poetry>라는 시 공부 책에서 의미를 알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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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놀란토끼눈 작성시간 08.11.11 풍요로운 느낌이 듭니다. 이 계절에 체리가 풍성하게 맺힌 나무를 상상하게 하는 높은땅님 맘에 여유가 계신 분이 시군요. 높은 땅에 키가 큰 나무들이 윤기나는 가을 빛을 받으며 반질한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 그려집니다. 복된 가을빛속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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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렌지나무 작성시간 08.11.16 2연의 표현대로 저도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어림잡아 반대 계산이 나오네요.^^. Housman 선생의 젊은 시절,미래의 시간을 유추하여 주어진 남은 시간을 더욱 사랑하고 충만하게 존재하려는 지혜가 부럽습니다. 인생의 가을에도 또 다시 봄 벚꽃을 기다리는 마음을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아니 겨울로 가는 길, 잠시 잠시라도 하얀 벚꽃의 축복을 기대하는 것이 인간이 가지는 희망이 아닐까요.., 훈훈한 기분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