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친회(宗親會)와 화수회(花樹會)란?
보낸사람 : "慶州金氏 中央宗親會 靑年會 (경청회) 운영자"
보낸날짜 : 2010년 11월 21일 일요일
종친회(宗親會)와 화수회(花樹會)란 다같이 그 명칭만 다를 뿐 모두 동성동본의 일족이 모여 조직한 친목조직이요,
친목단체를 뜻한다.
이들 명칭 외에도 각 성씨에 따라서 대종회(大宗會). 종문회(宗門會).
동종회(同宗會). 종회(宗會)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명칭별로 그 예를 들어보면 경주김씨중앙종친회를 비롯하여 가락김씨. 단양우씨 등은 종친회(宗親會)란 명칭을 쓰고, 표암공후손이씨화수회를 비롯하여 전주최씨나 성주이씨 등은 화수회(花樹會)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밖에 평산신씨나 밀양박씨는 대종회(大宗會), 고씨는 고씨종문회 등의 종문회(宗門會), 동래정씨나 연일정씨는 동종회(同宗會), 진주강씨나 창원황씨 등은 창원황씨중앙종회 등, 종회(宗會)란 명칭을 쓴다.
이밖에 전씨 대동종약원(全氏大同宗約院). 전주이씨 대동종약원(全州李氏大同宗約院) 등의 명칭도 사용하고 있다.
이들 명칭은 명칭이야 어떻든 조직의 기본성격은 같지만, 자손이 크게 번성하여 파계(派系)가 많은 집안은 중시조(中始祖) 또는 파조(派조)나 입향조(入鄕祖)를 중심한 종회(宗會)를 조직하는데, 이를테면 "파평윤씨 노산종회(坡平尹氏 魯山宗會)" 하는 식으로 파별(派別) 또는 지방별(地方別)로 조직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대종회나 중앙종회는 이들의 중앙본부 내지 연합체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이러한 조직으로 그 규모가 가장 크기로는 경주김씨중앙종친회. 표암공후손화수회.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등이 대표적이다.
경주김씨중앙종친회는 신라국 시조 (알지)에 연원을 둔 경주김씨와 신라김씨. 동본이성(異姓) 등을 총망라한 종친회로서, 그 규모면이나 조직면에서 첫 손가락으로 꼽을 만하다.
전주이씨의 경우는 "전주이씨 효령대군파종회" . "전주이씨 밀성군파종회" 하는 식으로 70여개의 파별 종회가 있으며, 이들을 통할하는 중앙본부가 즉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이다.
이 종약원은 전국의 각 시.군에 지원(支院)을 두어 연락을 취하고 있다.
표암공후손 이씨화수회는 경주이씨를 중심으로 하여 표암공 이알평에 뿌리를 둔 10여본(本)에 이르는 이씨들의 연합조직체이며, 산하조직으로 각 도지부와 군화수회를 갖고 있다.
이들 각 성씨들은 그들대로 각기 따로 화수회 조직을 갖고 있으므로 표암공후손 화수회는 이들의 총연합회가 된다.
이러한 연합체 조직은 특히 60년대 이후 마치 유행처럼 확대 발전하여, 예컨데 "차류대종회(車柳大宗會)" . "전국노씨화수회 중앙총본부" . "전국임씨 대동화수회" 등등 본관과 관계없이 동성(同姓) 전체를 총망라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조직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종친회나 화수회 중에서 재원(財源)이 튼튼한 단체는 시중 빌딩에 사무실을 차리고 사무국 조직을 갖추고 있는데,
어느 단체이든 제일의(第一義)로 "숭조목종(崇祖睦宗)"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의 사업 중, 조상의 묘소 . 제향(祭享) 등을 관리하고 문중 재산을 돌보며 또 시조(始祖)나 현조(顯祖)를 기리는 기념사업 등이 일들은 "숭조(崇祖)" 사업이며, 한편 족보 편찬 작업이나 장학기금을 마련하여 회원의 자제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든가, 야유회 등의 친목모임을 갖는 등의 일들은 "목종(睦宗)" 사업에 속한다.
그들 단체 중에는 "표암회보"니 "경주김씨종보"니 하듯 기관지까지, 월간 혹은 계간(季刊)으로 발행하는 단체도 있으며, 또 씨족의 약사(略史) . 세계분파도(世系分派圖) . 가경(家鏡) . 관면록(冠冕錄) . 선조명감록(先祖名鑑錄) 등 여러가지 책자를 발간하기도 한다.
위의 글은 경청회 카페 운영자가 가입자에게 보낸 글인데 아직도 남당유고에 등장하는 화림 혹은 화수의 이름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놀라고 있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경주 김씨 가문이 관리가 잘되어 내려오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합니다. 현재 학계에서는 미추왕릉과 내물왕릉으로 전하는 무덤에 대하여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四月 宴花林 定樹王位次 以蘿井爲第一 壤井爲第二 花林爲第三 桃山及六部 序于其次
4월 화림(花林)에서 연회를 베풀고 수왕(樹王)의 위계와 차례를 정하였다. 나정(蘿井)은 제1, 양정(壤井)은 제2, 화림(花林)은 제3으로 하고, 도산(桃山)과 6부에 미치어 그 차례에 따라 서열을 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