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오개(五蓋), 다섯 장애에 대해 다시 정리, 완성했습니다.

작성자조성래|작성시간15.03.01|조회수223 목록 댓글 1

오늘 아침에는 오개(五蓋), 다섯 덮개, 다섯 장애요인을 정리해봤습니다. 오개는 석가부처님의 법에 너무나 많이 나오는 것으로서, 이들 중 하나라도 있으면 지혜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위빠사나수행을 할 때 잘 안되는 사람은 이것 때문에 안된다고 봐야 합니다.

 

 

오개(五蓋), 다섯 장애, 다섯 덮개 The five covers, The five hindrances,

 지혜가 나오지 못하게 마음을 덮고 있는 5가지 장애. 깨끗한 마음을 가리고 있는 다섯 가지 덮개; 탐욕, 성냄, 해태․혼침, 들뜸․후회, 의심 등이다.

 

  1) 탐욕덮개[貪欲蓋탐욕개]: 욕심욕구덮개. 마음이 대상을 좋아해서 집착하고 있는 상태. 마음이 모습[色], 소리[聲], 냄새[香], 맛[味], 촉감[觸], 생각[法] 등을 취하고 있거나 재물욕, 식욕, 성욕, 수면욕, 명예욕 등에 사로 잡혀 있는 상태. 범부들은 오욕, 특히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에 빠져, 그것들에 대해 강한 애착심(愛着心)을 보이며 잡아 쥐려고 함으로써 이 애착심이 장애가 되어 지혜가 나오지 못함.

 

  2) 성냄덮개[瞋恚蓋진에개]: 탐욕덮개의 반대개념으로, 어떤 대상을 싫어해서 마음이 상한 상태. 불편함, 싫어함, 미워함, 억울함, 짜증, 화, 분노, 증오, 악의(惡意), 해치려는 마음, 적의(敵意), 적개심(敵愾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어떤 대상을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에 사로잡혀, 마음의 평정을 잃게 됨으로써 그것이 장애가 되어 지혜가 나오지 못함.

 

  3) 해태혼침덮개[懈怠昏沈蓋해태혼침개]: 해이함, 태만함, 느슨함, 알아차리려고 노력하지 않음, 멍함, 몽롱함, 나른함, 무기력함, 졸음, 잠 등이다. 혼침(昏沈)과 나태로 인하여 몸이 무겁고, 마음이 깨어있지 못한 상태. 혼침은 깨어있지 못한 상태이고, 나태(懶怠)는 알아차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상태다.

잠시도 쉬지 않고 노력하여 마음을 다잡아 챙기지 않고 해이함, 태만함, 게으름, 멍함, 졸음, 잠 등에 떨어져 알아차림 하지 않음으로써 지혜가 나오지 못함. 평소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거나[懈怠해태], 정진하더라도 분발심을 가지고 순간순간 노력하여 관찰하지 않고 망상만 피우고 있거나[妄想망상], 활발한 관찰 없이 정신이 멍한 상태에 빠져 있거나[昏沈혼침], 졸음, 잠[睡眠] 속에서 몸을 둔하게 하고 마음을 흐리게 함으로써 그것이 장애가 되어 지혜가 나오지 못함. 수면개(睡眠蓋), 혼침수면개(昏沈睡眠蓋), 혼면개(惛眠蓋) 등으로 번역되기도 함.

 

  4) 들뜸후회덮개[掉悔蓋도회개]: 고요하지 못함. 마음이 차분하지 못하고 들떠있는 상태. 마음이 산만하게 흔들리는 상태. 마음이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처럼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 들뜸, 나부댐, 조잘댐, 산만함, 불안함 등이 이에 해당한다.

마음이 들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상태와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거나 분하게 여기는 마음상태에 빠져, 그것이 장애가 되어 지혜가 나오지 못한다. 이 둘은 다 정(定)을 이루지 못하게 하여 지혜가 나오는 데 장애가 되므로 이 둘을 합쳐 하나의 덮개[蓋]로 취급한다.

한자 掉(도)의 뜻은 ‘흔들림’, ‘요동함’이고, 이것의 빨리어 원어는 uddhacca 이고, 이것은 ‘<사람. 기분 등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계속 움직이는’ ‘계속 출렁이는’, ‘침착하지 못하는’ ‘불안한’ 등의 뜻으로 ‘들뜸’으로 번역된다. <청정도론>에서는 들뜸의 특징을 “바람에 출렁이는 물결처럼 동요하여 고요하지 않다. 산만하다”고 했다.

한자 悔(회)의 빨리어 원어는 kukkucca 이고, 이것은 ‘양심적 가책’ 또는 ‘후회’라는 뜻이다. 한자 회(悔)는 후회함, 분하게 여김, 한(恨)으로 여김 등의 뜻이 있다. 후회란 ‘해야 했는데 하지 않았던 것을, 하지 않아야 했는데 했던 것을 한스럽게 여기는 것’이다. 나쁜 짓을 해놓고 그것에 대해 마음이 걸려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거나, 지나간 일에 대해 슬픔, 한탄의 생각을 끊임없이 되풀이함으로써 지혜가 나오지 못하게 한다. ‘도거악작개(掉擧惡作蓋)’, ‘도희개(掉戱蓋)’, ‘조희개(調戱蓋)’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5) 의심덮개[疑法蓋의법개]: ‘疑蓋(의개)’로 번역되기도 함. 정법(正法)을 만나고도 그것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있는 상태. 법을 만나고도 결단성 있게 취하지 못하고 망설이거나 뒤로 미루는 상태.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확고하게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있는 상태. “열반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과연 내가 이렇게 닦아가면 열반에 도달할 수 있을까?” “열반이 모든 것을 다 포기할 만큼 그렇게 가치로운 것일까?” 등을 의심하는 것이다.

불법(佛法)을 의심하여 결단성 있게 취하지 못하고 망설이거나 뒤로 미룸으로써 지혜가 나오지 못하게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의심하고, 회의(懷疑)하고, 흔들리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분명하게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법을 의심하는 것의 특징이다. 즉 의심덮개는 법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반야 | 작성시간 15.03.02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매주 수요일 아함경.. 다른글

현재페이지 1234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