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말썽 많던 토종닭들이 우리집까지 들어온 것이다
얼마전 지니가있을땐 감히 엄두도 못낼일이 지니가 없다보니 이젠 맘놓고 돌아다니다 우리집까지 들어와 이것저것 주워먹고 있던 것이다.
만일
냥이가 들어오게 되면 큰일날 일이다
날아다니는 비둘기도 잡는데 토종닭들이야 누워 떡먹기 아닌가
아니 바닥에 떨어져 있는걸 주워 먹는거야 상관 없는데 터밭에 있는 채소들을 쪼아먹기 시작했던 했던 것이다.
" 야~ 않돼 ! 어여나가라 민페끼치지 말고 "
" 글구 양이오면 넌 큰일나니께
어여나가 훠이~훠이"
그렇게 토종닭을 쫓아내 버린 것이다.
닭을쫓아내고 잠시후 냥이가 들어와 내몸에 자기몸을 비벼 대면서 "야옹~ 야옹~ '
울어대기 시작한다
냉장고에 멸치 몇마리 꺼내어 건네주니 차분히 앉아 먹기시작한다.
그때
일영의 사무실 아우에게서 연락이
" 어디셔유?
" 나 일찍 들어왔지 "
" 빨리나오세유 삼겹살 먹으로 가게유 식당으로 오세유"
여러명이 모여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장흥유원지로 커피한잔 하러 간다
" 형님! 오늘 한껀 했시유 오이사님이"
" 몰?
"소방서 납품건 인데 제법 크네요 "
"납품쳐는 ?
" 벌써 서너군데 견적 받았구먼유"
" 단가가 좋아서 짭짤 하다네유"
" 잘했다"
" 내일 형님께서 박사장 하고 시청 방문좀 하시죠?
" 시청에서 장애인회사 도와주겠다고 하니께 형님이 아무래도 관공서는 훤하니께 우리 박사장하고 같이 가셔유"
" 그랴 내 같이가서 시에 납품할거 있으면 도와달라고 하지"
" 네 "
얼마전 마스크도 입찰했지만 결국 수량을 확보 못해 계약을 파기 하였고 또
농기계장비 납품건도 따냈지만 장애인 법인이 1년이 돼지 않아 결국 후순위로 밀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니까
약 한달만에 제대로된 입찰을 따내게 된것이다.
입찰보는 아우가 한달동안 맘고생 하다가 이제서야 자기몫을 하게 됨으로 체면치래를 하게 된것이다
사무실 만들어주고 거기에 숙소까지 일절 제공해 주웠는데 한달동안 시행착오로 전전긍긍 하던차에 이번에 제대로된 입찰에 성공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때
우리회사 대표가 찾아온 것이다
" 형님! 평택건 언제부터 해야 할지요"
" 응 코로나로 모든공사가 연기되서 9월이나 되야 할거 같은데"
" 그럼 이번달부터 8월까지 형님께서 여기에 짓는 전원주택 책임지시고 감독하세요"
" 그거야 언제든 콜이지"
" 허가는 ?
" 곳떨어질 겁니다"
" 몇세대나?
" 4세대 에요"
" 오케이"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간다
저녁간식 으로 밭에서 캐낸 감자를 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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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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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7.02 원래 오던놈인데 지니가 나타나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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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꿈나그네 작성시간 20.07.02 능력 있으신 지존님,
아우들에게는 해결사이지만,
힘 없는 미물들에겐 포식자로부터 보호해 주는
가슴 따뜻한 분이기도 하시군요? -
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7.02 과찬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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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애숙 작성시간 20.07.02 예전 어렸을때 닭 키우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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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지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7.02 그렇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