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의 문화전파의 흐름
1. 청동기전/중기: 일본의 야요이 개시기는 한국의 청동기 전/중기의 형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에서 초보적 수전농경과 관련되어 나오는 문화는 일본에서도 시간차를 두고 출현한다. 가장 대표적인것은 각목돌대문토기로서, 일본에서 조몽만기/야요이개시기의 특징적 토기로 알려졌던것이 최근 시대가 더 올라가는 형태로 한반도에서 보고가 많이 되고 있다. 한반도 서남부를 기반한 송국리형 문화역시 일본쪽으로 빠져 나간다.
2. 점토대토기문화: 세형동검문화를 기반한 청동기후기/초기철기시대의 문화는 일본으로 흘러들어가 야요이 중기문화를 성립시켜 일본에서 동검, 동과, 동모등의 특징적 유물을 형성시킨다.
3. 한국과 일본의 교류의 침체, 역이주의 시기: 야요이 후기, 한국의 소위 원삼국시대: 한국으로 부터 일본으로의 교류가 정체되고 일본에서 특유의 야요이 후기 문화가 전성을 누림. 일본으로부터 한국으로의 역이민도 관찰됨. 고대시기에서 한국에서 일본으로의 문화적 흐름이 가장 뜸했던 시기임. 대략 서기원년을 전후해서 서기 3세기까지의 시기
4. 4말5초의 격변과 한국문화의 동류: 4말5초의 격변기에 일본에 특징적 철기문화의 패턴, 스에키를 중심으로한 경질토기가 일본으로 유입되어 전달됨. 철기의 제작,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토기제작기술등 몇가지 특징적인 고도문화가 이식되는 형태로 나타남.
5.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의 문화가 기내의 야마토조정으로 직접 전파되어 들어감. 아스카문화의 기반이 됨. 국가의 경영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 문화적 이식이 시도됨
6. 삼국시대의 종언, 통일신라의 탄생, 일본의 견당사 파견: 한국으로부터 백제와 고구려 유민에 의해 마지막 한국문화의 영향이 이루어짐. 견당사의 파견과 함께 한국문화로부터 받는 직접적 영향은 사실상 종료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