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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관련 상식

항공상식(최신예기 일수록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나요?)

작성자김재훈|작성시간04.09.02|조회수78 목록 댓글 0
질문 : 요즈음 점보기를 타고 다니면 위치와 속도가 화면에 나오니 좀 덜 갑갑한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점보기도 기종에 따라 순항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빠르게 나오고, 항속거리도 길어지는지요.


답변 : 항공기가 발달함에 따라 신형기일수록 속도가 증가되는 것도 필연적입니다. 그러나 과학 기술의 발달은 음속을 돌파하는 콩코드 기와 같은 초음속 여객기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였지만 음속을 돌파하는 여객기는 그 자체가 파생하는 여러 문제, 즉 소음 공해나 환경 파괴의 문제 등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즉, 현대 과학의 기술로 콩코드 기처럼 일반 여객기보다 더 빠른 여객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 비용 및 효용성 측면에서 아직까지는 잇점만큼 실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음속에 근접하는 속도까지만을 한계점으로 하여 많은 항공기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항공기일수록 항속거리가 길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운항 속도를 더 빠르게 한 결과라기보다는, 더 많은 연료량을 탑재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항공기 기체의 재질을 보다 가벼운 물질로 대체하고 엔진 성능을 개량하여 연료소모량을 줄이도록 하는 노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가져온 덕택으로 항속거리가 길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개발된 항공기중에 항속거리가 가장 긴 항공기라고 하더라도 승객과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최대 17시간을 초과하여 비행할 수 있는 항공기는 없습니다. 그러나 과학의 발달로 최고 20시간까지는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가 조만간 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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