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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관련 상식

항공상식(서울/제주까지 기름값은 얼마나 먹혀요?)

작성자김재훈|작성시간04.08.20|조회수1,073 목록 댓글 0
서울/제주 구간에는 다양한 기종이 취항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종에 따라 연료 소모량이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저희 회사의 대표기종이자 고객님들에게도 점보기로 잘 알려진 B747-400 기종의 경우를 기준으로 하여 소개드릴까 합니다.

일반인들은 항공기가 운항하는 데 소요되는 항공유의 분량(부피)을 기준으로 알고 싶어하시지만 항공사들은 이착륙시의 항공기 무게를 중시하기 때문에 소요되는 항공유의 경우도 부피로 따지기 보다는 무게로 환산을 하게 됩니다.

B747-400 기종은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까지 편도로 1회 비행을 하는 데 20,900 파운드가 소요됩니다. 항공유 1 파운드를 통상 우리가 부피의 단위로 많이 인용하는 가롱(갤런)으로 환산하면 6.7 갤런이기 때문에 총 3,119 갤런에 해당되며 이를 다시 우리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군용드럼으로 환산하면 62 드럼(1드럼은 50 갤런)에 해당이 됩니다.

8월말 기준 한국내에서 거래되는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미화로 0.8424 불이며 따라서 제주까지 소요되는 3,119 갤런의 항공유 가격은 314 만원을 약간 상회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금액은 국내외 원유가나 환율의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음을 참고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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