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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으악 플라잉 몽키다!!!!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5.05.22|조회수2,079 목록 댓글 3

출처: https://www.fmkorea.com/8282489843

 

 

세상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동물들이 많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무려 하늘을 날아다니는 원숭이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아무리 그래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원숭이 같은게 어딨냐?"

 

 

 

 

 

 

 

<콜루고편>

 

 

 

 

 

 

 

콜루고는 말레이 반도와 보르네오, 수마트라 섬, 필리핀등 동남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수목성 포유류이다. 크기는 몸길이 35~40cm에 몸무게는 1~2kg으로 작은 몸집을 지니고 있으며 피익목이라는 특이한 분류에 속해있다.

 

 

 

 

여기시 대부분은 피익목 자체를 처음 들어볼텐데

 

 

 

 

 

 

 

피익목은 8300만년 전, 그니까 백악기 후기에 우리가 아는 영장류의 조상들과 갈라져 나온 포유류다. 과거에는 여러 과의 피익목들이 존재했으나 현재는 한 과를 제외하곤 모두 멸종했고

 

 

 

 



 

 

 

 

 

오직 필리핀날원숭이와 순다날원숭이 이 두 종만이 남아 그 명맥을 잇고있다.

 

 

 

 

 

과거엔 녀석을 피익목이 아니라 박쥐나 식충류로 분류하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나무에서 생활하는 녀석들의 습성 상 화석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화석 샘플이 워낙 적다보니 학자들은 겉모습만 보고선


"날개같은게 달려있는데 박쥐로 분류하죠?""

 

 

 

 


"아냐 애가 너무 특징이랄게 없이 수수한데 걍 식충류에 넣어두자 ㅇㅇ"

 

이렇듯 녀석을 엉뚱한 곳에 분류해버렸고

 

 

 

 

 

 

현재는 뇌의 형태, 치열, DNA등 해부학적, 유전적으로 다른 포유류들과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들로 인해 영장상목 피익목이라는 새로운 목으로 분류하고있다. 영장상목에 속하기에 박쥐보단 오히려 인간과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녀석이 속한 피익목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이 커다란 피막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피막은 앞 뒷 다리의 사이와 목과 얼굴, 심지어는 물갈퀴처럼 발가락 사이까지 전신에 이어져있으며

 

 

 

 

 

 

 

콜루고는 이 피막을 넓게 펼쳐 나무와 다른 나무의 사이를 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콜루고 말고도 활공이 가능한 포유류는 여럿이 있다. 다들 알만한 예시를 들면 날다람쥐나 하늘다람쥐가 있다. 하지만 녀석들의 피막은 그리 크지 않을뿐더러 활공 가능한 거리도 짧은 편이다. 하늘다람쥐가 평균적으로 7~8m, 최대 30m까지 활공이 가능한 반면에

 

 

 

 

 

이녀석은 이 커다란 피막을 이용해 평균적으로 70~100m나 활공이 가능하며 심지어 그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고도가 10m도 내려가지 않는다.

 

 

 

 

 


그야말로 활공 포유류계의 탑건이 따로없다.

 

 

 

 

 

 

하지만 뛰어난 활공실력을 가진 녀석에게도 두 가지 약점이 있다.


먼저 녀석의 발톱이 다른 수목성 포유류들과 비교했을 때 터무니없이 작다. 거기다 마주보는 엄지발가락도 없고 나무를 타고올라갈 힘까지 약하다. 수목성 포유류라는 놈이 나무를 잘 못탄다니 물고기가 물에서 헤엄 못치는 꼴이나 다름없다.

 

 

 

 

 

 

 

그나마 한 번 올라가기만 하면 날카로운 발톱이 몸을 고정시켜주기에 나무에서 떨어질 일은 없어 이 약점은 어느정도 커버되는 편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두 번째 약점이다.

 

 

녀석이 활공하는 모습을 보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이동하는 것처럼 보여 매우 편해보이는데

 

 

 

 

연구결과 활공하는 것이 같은 거리를 뛰어가는 것보다 에너지를 최대 50%나 저 소모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활공을 하기 위해선 나무의 높은 곳을 기어 올라가야하기에 안그래도 힘들고 비효율적인데 아까 말했듯이 나무도 드럽게 못타는 놈이기 때문에 활공하는 것이 뛰어가는 것보다 당연히 에너지 소모가 더 클 수 밖에 없다.

 

 

 


그럼 녀석은 도대체 왜 활공을 하는걸까?

 

 

 

 

 

 

그 이유는 실보다 득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녀석과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들이 같은 거리를 뛰어갈 때 그 속도가 초속 1m/s를 넘는 종이 없는데 콜루고는 활강을 이용해 무려 10배 이상인 10m/s의 속력을 내는것이 가능하다. 

 

 

 

 

 

 

속도가 빠르니 그만큼 이동하는 시간도 줄어들며 시간 절약이 가능하고 콜루고는 이 절약한 시간들을 먹이를 먹거나 짝짓기를 하는데 이용한다.


게다가 공중에서 이동하니 지상에 있는 포식자들로부터 도망가기도 쉽고 멀리 있는 먹이도 쉽게 먹을 수 있으니 에너지 소모를 감수하더라도 활공이라는 생존 전략을 택한 것이다.

 

 

 

 

 

 

실제로 콜루고 외에도 포유류 진화사에서 활공은 서로 다른 계통에서 최소 6번 이상 독립적으로 진화했으며 이를 통해 활공이 얼마나 유용한 생존 전략인지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콜루고가 비행하는 사진들에 가끔 이렇게 배에 뭔가 징그러운 것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의 정체는 바로 새끼 콜루고다. 콜루고는 새끼를 낳으면 어미가 자신의 배에서 6개월 이상 새끼에게 젖을 먹이며 키우는 습성이 있는데 어미가 활공할 때 배에 붙어 같이 이동하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마치 내장같은 징그러운 것들로 보이는 것이다.

 

 

 

 

 

또한 콜루고는 날원숭이나 날여우 원숭이, 가죽날개 원숭이, 날다람쥐 원숭이등 다양한 이름들이 존재하는데

영장상목에는 속하지만 영장류는 아니기 때문에 원숭이가 아니며 진짜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박쥐와는 달리 활공하는 것에 그치기에 대부분의 학자들은 모순 덩어리인 저 이름들보다 콜루고라 부르는 것을 선호한다.

 

 

 

 

 

오늘은 콜루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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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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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인생이먼데날 | 작성시간 25.05.22 으악!! 콜루고다!!!!
  • 작성자환생주먹밥 | 작성시간 25.05.22 진짜 신기하다 박쥐같이 생겼는데 원숭이라니 근데 영장류가 아니라니
  • 작성자고슴도치의 성장 | 작성시간 25.05.22 홀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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