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9426895156
여기 평범한 물고기 한 마리가 있다.하지만 평범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이녀석은 그야말로 하와이를 대표하는 개쩌는 물고기다. 거기다 제목에 써있듯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외계어같은 이름까지.
오늘은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특별한 저 물고기에 대해 알아보자!
레츠고!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아 편]
학술적으로 부르는 정식 명칭은 Reef triggerfish, 우리나라에선 암초쥐치복 혹은 영명을 그대로 번역해 리프 트리거피쉬라 부르며 주로 하와이에서 서식하는 쥐치복과의 일종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쥐치복과의 한 종류다.
여기서 TMI 하나만 말하자면 이름에 쥐치가 들어갔지만 쥐치와는 같은 양쥐돔목에 속해있다는 공통점만 있을 뿐 쥐치는 쥐치과, 쥐치복은 쥐치복과(복어과)로 과에서 갈라지는 생물학적으로 관계가 꽤나 먼 종이다. .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그럼 너가 제목에 써놓은 저 이상한 이름은 뭐냐 암초쥐치복이라는 정식 명칭도 따로 있는데 이거 걍 어그로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텐데 지금부터 그 비밀을 파헤쳐보겠다.
앞서 말했듯이 학술적으로 쓰이는 정식 명칭은 리프 트리거피쉬 혹은 암초쥐치복이 맞다.
그렇다면 그 이름이 가짜냐?
그것도 아니다.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아 라는 이름은 영어가 아니라 하와이어다. 즉, 이 이름은 하와이 현지에서 녀석을 부르는 정식 명칭이란 것이다.
하와이어 원어로 녀석의 이름을 보면
Humuhumu-nukunuku-āpuaʻa 인데
이 이름을 번역해보자면
Humuhmu는 트리거피쉬들을 총칭하는 단어이고, nukunuku는 코나 주둥이, āpuaʻa는 돼지를 뜻한다.
즉, 돼지코 혹은 주둥이를 가진 트리거피쉬라는 뜻이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가설이 2가지 존재한다.
먼저 쥐치복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빨을 갈거나 부레를 부풀려 특유의 꾸륵꾸륵 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가 돼지 울음소리 같다 하여 붙었다는 가설과
돼지처럼 주둥이로 바닥을 파헤치는 습성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라는 가설이 있다. 학계와 교육 자료들에선 소리 유래 가설을 더 밀어주고 있다.
녀석은 이름뿐만 아니라 습성도 독특하다. 본래 쥐치복 종류는 성격도 포악한데다 영역성도 강해 자신의 근처를 지나가는 물고기들을 줘패기로 유명하다. 때문에 사육시에도 다른 어종과 합사도 주의해야 하고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도 조심해야 하는 어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녀석은 그 쥐치복들 중에서도 더 심각한 분조장이다.
체급은 25~30cm 정도로 쥐치복들 중에서도 중소형에 속하는데 옛말에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는가...
크기도 작은 놈이 영역은 큰데다 성격도 독해서 다른 어종들을 마구 공격하며 번식기엔 그 정도가 더 심해져서 사람도 적극적으로 공격한다.
특히 스쿠버 다이버들이 많이 공격 당하는데 녀석의 서식지가 관광지랑 겹쳐 사람과의 접촉이 잦다보니 스쿠버 다이빙 중 녀석의 둥지 위로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 쫒아와서 발이나 종아리를 물어버린다.
쥐치복들의 이빨은 주 먹이인 성게나 조개등을 부숴먹기 위해 크고 날카로운 형태를 지녀 잘못하면 유혈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나마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아는 이빨이 작은 편이라 다이버복만 입어도 뚫지 못한다.
그래도 슈트 없이 맨살인 경우엔 충분한 위험 요소이기에 하와이 현지 관광청이나 다이빙 포인트에선 녀석을 주의할 것을 강조하고 안전 수칙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포악한 성격을 지녔지만 그에 걸맞지 않게 녀석은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녀석은 평소 성게나 조개를 찾으면서 해저를 넓게 파헤치고 다니는데 의도한건 아니지만 덕분에 바닥과 산호에 쌓인 침전물이 제거되어 오염을 막고 해저의 생물 다양성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아주 어류판 미우새가 따로 없다.
이렇듯 독특한 이름과 습성으로 인해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아는 전세계적으로 바이럴을 탔고 녀석은 결국 1985년, 하와이의 주어에 선정되기에 이르렀는데 당시엔 법으로 정한 것도 아니었는데다
"아니 다른 예쁜 동물들도 많고 산호초 지대에서만 사는데 너무 지역 한정적 아님? 난 반댈세."
이러한 의견들이 나오면서 5년만인 1990년 그 지위를 박탈당했다. 하지만 영어로 된 정식 명칭보다 하와이어 이름이 더 유명한데다 주 서식지가 하와이라는 상징성등 여러가지 명확한 이유들을 뒷받침하여 2006년, 이번엔 아예 법으로도 박아버리며 다시 하와이의 공식 주어가 되었다.
그 이후 하와이에선 셔츠나 인형 피규어 스티커등등 녀석의 이름을 박은 각종 관광상품들을 판매 하고 있으며
앞서 말했듯이 녀석의 이름은 하와이의 상징성이 담긴 이름이기 때문에 상품엔 항상 리프 트리거피쉬가 아닌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아를 박아둔다.
하와이 현지에서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물고기니까 만약 하와이 여행을 가게 된다면 한 번쯤 녀석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그러다가 물리는건 본인 책임이지만 말이다.
여담으로 하와이의 상징적인 물고기긴 하지만 이름이 길어도 너무 길다보니 현지에서도 학자들을 제외하면 풀네임은 거의 안부르고 후무후무 혹은 더 줄여서 후무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한 놀랍게도 22글자 되는 긴 이름을 가졌음에도 하와이어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물고기는 아니다.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물고기는
lauwiliwilinukunukuʻoiʻoi , 라우윌리윌리누쿠누쿠오이오이 로 무려 25글자다. 이름의 뜻은 뾰족하게 튀어나온 주둥이를 가진 잎 모양 물고기 정도. 한글 명칭은 긴주둥이나비고기이며 이름이 더 긴데도 후무후무한테 밀린 이유는 하와이 말고 다른 곳에도 많이 사는데다 습성도 딱히 내세울게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후무후무누쿠누쿠아푸아아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떻게 물고기 이름이
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
다른 동물관련글
가장 못생긴 동물 / 개복치의 진실 / 곤충계 최강자 / 돈땃쥐미짤의 진실
독을 쏘는 뱀 / 군대개미 / 공벌레 / 피라냐의 진실 / 자이언트 수달
K-물고기 / 호저이야기 / 신기한 눈 / 백상아리의 진실 / 강에 상어
억울한동물 / 진미채헴 / 바다악어 / 초식동물개쎔 / 비버
작은무너 / 살인우렁이 / 한입충 / 돼지엉덩이벌레 / 암내원숭이
분조장동물 / 춤추는헴 / 스컹크 / 키이새 / 짱큰개구리
망충상어 / 바실리스크 / 저격물고기 / 바다의지킬앤하이드
빢친원숭이 / 슬픈개구리 / 천산갑 / 개쎈뱀 / 멸종전수컷2마리
갈매기 / 신기한 거미 / 개굴2 / 초소형척추동물 / 번식의신비 / 짱긴동물
세젤귀상어 / 아르마딜로 / 회색플라밍고 / 해산물 / X구멍 / 비얌
게이흑고니 / 원시강아지 / 레즈도마뱀 / 목숨담보청새치